고질라 봤습니다.
후레쉬맨 같은거 보던 추억 생각하고 보러 갔는데(고질라는 본 적 없지만)
그런 추억이 떠오르는 장면이 있긴 하지만
그렇게 재밌는 영화는 아니네요.
미국에서 만든 예전 고질라 영화는 그냥 커다란 공룡 느낌이었다면
이번 고질라가 제가 원하는 캐릭터성이랑 더 맞긴 하지만
영화는 그럭저럭이었습니다.
위엄이 있어요. 멋있고 귀여웠네요. 얼굴이 좀 귀염상이에요.
마지막이 너무 해피엔딩이라 좀 그렇더군요. 고질라가 원래 인간 친화적인 괴수는 아니었으니, 사람들이 환호할 때 꼬리로 빌딩 하나 부수면서, 너희들 좋으라고 그런거 아녀.. 하는 표정으로 바다 귀환했으면 어땠을까...싶습니다.
뭔가 형님 가신다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원래 인간 친화적인 괴수는 아니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