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보듯 뻔한 안 될일을 하겠다고 하는 사람

사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후아 한숨이 푹푹...납니다

 

잘 다니던 멀쩡한 직장을 그만두고 시업을 하겠다고 할때도 말렸고

달마다 월급이 나오니 다니라는게 아니라 사업할 사람이 아니라서 말렸는데

그때부터...시작된 일인거 같아요

 

나와서 거의 다 들어 먹었습니다.

 

하는 사업마다 거의 본전치기 겨우 하고 고생만 하고 본전도 못하고 암튼 그렇습니다.

 

그래서 자세히 보니 일단 준비라는게 없어요

저는 사업에 대해 잘 모릅니다만 일단 무엇을 하든 그냥 해보자는 안 된다고 생각해요

자세한 시장조사는 물론 이게 승산이 있는지 없는지 어느 유통을 거치는 지 부터

암튼 알아볼게 많다고 생각해요

그냥 그 기분에 흥에 하는게 절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그냥 아 남이 저걸로 돈을 좀 버는것 같다하면 잘 알아보지 않고 시작해요

그러니 망하죠....

 

이럴때마다 전 늘 쓴소리만 합니다

할 수 밖에 없어요

자세히 알아보고 해야지 남들이 돈번다고 너도 돈 벌줄 알았냐 그게 말이 되냐부터

 

문제는 여기인데 상대가 가장 불만을 나타내는건

넌 내가 뭐만 한다고 하면 다 부정적으로 본다

날 지지해 주면 안되냐 왜 매번 안 된다고 하냐

 

그래서 될걸 안 된다고 하겠냐 라고 싸우고 다음엔 암 소리 안하고 그냥 지켜 봤더니

역시나 고생만 하고 돈은 다 날리고...왔더군요

 

 

문제는 이사람이 제가 예전에 지금은 헤어졌지만 사귄 사람이라는 겁니다

지금도 연락 잘하고 지내죠 친구였고 다시 친구가 된 사이인데

뭔 일만 생기면 연락하고 징징 거려요

같이 모이는 모임도 많아서 다 같이 모엿을때도 징징 거리길래 (저한테 징징거린다는게...더 싫어요)

잘 알아보고 해야지 라고 하면 부정적인 소리한다고 뭐라고 하고

가만히 두고 보자 했다가 다 날려먹고 와서 징징거리길래 뭐라고 햇더니

내가 이렇게 힘든데 꼭 그런말을 해야 겠냐고 합니다.

 

뭐야 이거?싶을때가 한두번이 아니에요

 

니가 원하는게 아 그랫구나 힘들었구나...라는 말이면

다른사람한테 가서 징징거리라고 했더니

가만히 잇다가 저한테 징징 거립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이런 사람이 주위에 있어요

이게 사기같은데 누가봐도 사기같은데 이걸 하겠다는거죠

말리면 부정탄다고 그런말 하지 말라고 합니다

잘 알아보고 해라 라고 하면 이미 충분히 알아 봤다고 해요

그래서 물어보면 잘 대답도 못합니다;;

 

 

 

 

 

    • 경제공동체(?)가 아니시면 그냥 신경 안 쓰는 수밖에 없을 겁니다. 징징거리는 건 둘째치고 경제관념이 남다른 건 평생 안 고쳐지는 경우가 많더군요.

    • 저도 애정이 깊은 20년 넘은 친구가 말그대로 어리석은 선택만 십년째 하면서 인생을 말아먹고 있는데 이젠 그녀석 팔자려니 합니다.
    • 그게 그 사람의 그릇이고 능력이죠. 긍정적이냐 부정적이냐는 부차적인 문제고 객관적 상황파악, 예측능력이 떨어진다는 소리죠.

    • 뭐 그사람 입장에서는 충분히 가능성 있는 일이고 될것 같으니 그렇게 생각하는거지요.


      그 사람은 될것 같은데 옆에서 말리는 사람들이 더 이상하다고 생각할 수 도 있습니다.


      어쨌던 남들 다 말려도 하겠다는거 하는 사람은 그 사람 팔자니 해야지요. 말려서 안 할 사람 같으면 남들 말릴 만한 일도 자주 안하니까요.

    • 학습능력이 없나 보네요
    •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인생은 모르는거 아니겠습니까. 언젠가 대박치는 날이 올지도 모르지요. 그러니 이건 이래서 안돼 보다는 (말리든 어쩌던 어짜피 그 일을 해버릴 사람이니) 현상태에서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더 나아질지에 대한 조언을 해주시면 어떨까요.
    • 침엽수@  경제공동체까지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도움을 준적이있는데...후아... 맞아요 경제관념 이게 문제 맞아요


       


       


      autecher@ 말 그대로 어리석은 선택을 계속하는데 제가 성격이 못돼먹어서 그런지 자꾸 쓴소리가 나와요 팔자도 팔자지만 왜 앞의 불길을 보지 못할까요 ㅠ


       


      갓파쿠 @ 그정도의 능력 맞아요 그걸 자신은 모르더라구요 그걸 말해주면 불같이 화를 내죠


       


      네오 @ 맞아요 그런 자신감이 없다면 돈을 써서 뭔가를 하지 않겠죠 저와를 다르게 대범한 사람이라고도 생각하지만 기본이 없다면 그것이 무엇이든 안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너무 즉흥적으로 일을 치는것 같아서 속상하고 그렇죠... 남의 말은 듣지도 않을거면서 조언을 왜 구하는건지 싶을때가 많아요


       

    • 아마데우스 @ 쇼생크 탈출 생각나요; 감옥을 10번도 넘게 들락거리면 그건 범죄에 소질이 없는거 아니냐는 말;;


       


      이룬 @ 말려도 듣지 않는다는말이 딱이네요 문제는 망하고 와서의 하소연입니다 망하기 전에 내가 한말은 듣지도 않고 망해서 오고는 징징거리죠


      처음엔 좋게도 해봤는데 성격이 못돼서 그런지 쓴말 다 나오더라구요


       


      은하철도 @ 그냥 얼굴만 보는 사이라고 하기엔 가깝죠 매우


      위로의 말도 꽃놀이도 3번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좋게 말하는것도 한계가 있다고 보거든요


      정말 그 사람을 생각한다면 쓴소리를 해줘야 한다고 생각하구요


      금전적인 손해라고 하기엔 그렇지만 돈을 그냥 준적도 몇번 있어요 그래 니 맘대로 해봐라 하는 맘에서 역시나 날려먹었지만요;


      좋은 사람이고 추진력도 있고 고민도 많은 사람인데 왜 준비를 안하고 즉흥적으로 일을 치는지 그걸 모르겠어요


      그래서 더 속상하죠..아끼는 사람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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