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켄 로치 특별전
http://www.cinematheque.seoul.kr/rgboard/addon.php?file=programdb.php&md=read&no=648&start=0
5월 20일, 내일이네요, 부터 6월 1일까지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에서 켄 로치 특별전을 합니다.
상영작은 랜드 앤 프리덤, 케스, 하층민들, 레이닝 스톰, 칼라 송, 내 이름은 조, 빵과 장미, 네비게이터,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자유로운 세계이구요.
많이 보고 싶지만 전 직장인이라ㅠㅠ 못 봤던 레이닝 스톰이랑 빵과 장미 정도 보려고요.
랜드 앤 프리덤은 옛날에 비디오 빌려서 봤는데, 또 보고 싶군요. 큰 화면으로 보면 더 좋을 것 같은데 볼 수 있으려나 모르겠어요;;
케스는 옛날에 켄 로치 회고전인가 행사할 때 봤습니다. 그때도 많이 보고 싶었는데 케스밖에 못 봤어요. 그때 왕창 봤던 다른 친구가 영화에 다 축구 얘기가 나오는 게 인상적이었다고 한 것이 기억나는군요ㅎㅎ 전 케스를 보고 빌리 엘리어트의 빌리라는 이름이 케스의 오마주나 그런 게 아닐까 생각했어요. 둘 다 똑같이 탄광촌의 한부모 가정 소년이잖아요. 성격이 비슷한 면도 많고... 영화 색깔은 다르지만요.
네비게이터는 노동영화제에서 봤는데, 철도 민영화 얘기가 나올 때마다 떠오릅니다. 다른 영화들도 그랬나요. 켄 로치 영화는 마지막 장면의 여운이 참 강해요. 장례를 치르고 인터내셔널을 부르려고 손을 들며 방긋 웃는 손녀나, 이를 악물고 땅을 파던 케스의 빌리나, 어둑한 철길을 밟고 걸어가던 세 노동자의 뒷모습으로 끝나던 네비게이터나.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은 유일하게 개봉관에서 본 영화에요. 정말 좋아하는 영화라 디븨디도 사긴 했는데 이 영화는 볼 때 더 힘들더라구요ㅠㅠ ...그래서 대신 킬리언 머피 필모를 파고 있습니다()
예매를 하려고 했는데 예매창이 아직 안 뜨네요. 그냥 현장구매해도 되겠죠? 매진이거나 하지는 않겠죠?()
켄 로치 영화는 은근히 종종 상영되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