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나인] 런던/더블린 9일 여행 일정 추천 부탁드려요.


듀게에는 여행 일정 질문을 너무 많이 하는 것 같아서 죄송한데

그래도 또 자주 오는데가 여기 밖에 없어서요.

런던 in 더블린 out으로 9일, 거의 10일 정도 예정인데

여기가 좋았다, 이곳은 별로 이런 것 추천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저는 유명한 곳 꼭 도장 찍어야겠다 이런 마음은 없고,

제가 좋아하는 건 맥주, 음악(팝, 클래식 모두), 공원, 산, 작은 박물관(너무 크면 보기도 전에 힘들어서요.),

묘지, 하이킹, 조깅, 시장, 옷, 구두 정도입니다. 


전에 스페인 여행이랑 독일 여행 때 여기서 주신 댓글들 많이 참고했었어요~

미리 감사합니다.


    • 주말에만 열려서 시간이 맞을까 모르겠는데 우선 보로우 마켓 (Borough Market) 이요!!

      그리고 공원이라면 햄스테드 히스

      (Hamstead Heath) 나 프림로즈 힐(Primrose Hill)

      소규모 아담한 전시관은 월라스 컬렉션(Wallace Collection) 추천해용 ㅎㅎ
      • 와, 다 처음 들어보는 곳이예요. 토요일 정오에 도착이니까 보로우 마켓!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적어주신 다른 곳들도 좋을 것 같아요. 역덕까지는 안되어도 1,2차 대전 관련 책 읽는거 좋아하고


        죽은 사람들(^^;;) 사진 보는 것도 좋아하거든요. 감사합니다!!

      • 왈라스 컬렉션 안에 쉬어 갈 수 있는 다방이 있는데, 차랑 케익같은 걸 시켜 드셔 보세요. 아주 끝내줍니다. 왈라스 컬렉션에서 차이나 타운까지 길거리 구경하면서 타박타박 30분 정도면 걸어 갈 수 있을 겁니다 (차로 10분거리). 딤섬을 좋아 하신다면 차이나타운을 놓치지 마세요. 




        그쪽 방면으로 가신 김에 브리티쉬 뮤지엄도 들려 볼만하죠. 다 볼라고 하지 마시고 그냥 보고 싶은 방만 골라 보면 힘들지 않고 재미나게 구경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집트, 메소포타미아방이 가장 기억에 남더군요. 뮤지엄 정문 앞에 피쉬 앤 칩스 가게도 맛나고, 소소하게 작은 상점들이 많아서 걸어다닐만 합니다. 한국슈퍼, 분식점도 있고요. 

    • 아 글구 저는 내셔널 포트레이트 갤러리도 좋았어요. 정작 내셔널 갤러리는 넘 크기도 하고 그 그림이 그 그림(??) 같이서 안 갔음..

      역덕 or 초상화 좋아하거나 or 007 skyfall 좋아하심 높은 확률로 괜찮으실 겁니다 ㅎㅎ
    • 햄스테드 히스 안에 켄우드 하우스라고, <노팅힐>에서 줄리아 로버츠가 사극 찍던 곳(휴 그랜트가 오해하는 곳)이 있어요, 꼭 여기까지 가보셈~


      제가 이 근처에서 1년 반 정도 일을 했어서, 벨사이즈팍, 프림로즈힐, 햄스테드히스 요 동네들 좋아하는데, 참 런던다운 곳이에요. 그냥 골목 걸어도 좋은 그런.

      • 아직 노팅힐 안봤는데 이번에 여행가기 전에 꼭 봐야겠네요.


        런던다운곳. 골목만 걸어도 좋은 그런~ 제가 바라는 그런 곳이네요.


        켄우드 하우스~ 꼭 가볼께요! 감사합니다.

    • 확실히 그냥 여행카페에서 얻는 정보랑 뭔가 다른게 있죠? 전 석달후 포르투갈, 스페인 이주간 가는데 applegreent님한테 여쭤봐야겠어요~

      • 네, 맞아요 ㅎㅎㅎ 여행 카페에서 꼭 해야할 탑 10 이런거 보고서는 따라도 해봤는데 좀 회의가 많이 들었어요.


        줄 길게 서서 기다렸다가 별로 내 취향에 맞지도 않다는 것을 발견했을 때 ㅠㅠ


        스페인은 무조건 많이, 하루에 5끼 꼭꼭 채워서 드시라는 말을 꼭 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혹시 음식에 관심 많으시면 스페인에 있는 미셸린 스타 레스토랑도 가볼만 해요.


        다른 나라의 미셸린 스타 레스토랑보다 일단 훨씬 저렴(이라고는 해도 비싸지만)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맛있습니다.



    • 혹시 기차같은 거 좋아하시면 London transport museum도 괜찮아요. 영국의 산업혁명을 상징하는 고전적인 기차와 2층버스를 원형그대로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버스는 탑승도 가능하고요. 기차도 아기자기한 맛이 있습니다. 뮤지엄 주변에 이름은 기억안나지만 꽤 큰 먹거리 상가가 있어서 허기 채우기도 좋았어요.  




      런던 근교로 나갈 생각이 있으시다면, 캠브리지 대학 추천드립니다. 차 안밀리면 1시간 반 정도면 갈텐데, 런던이 교통체증이 심해서 시간대를 잘 맞추셔야 할 겁니다. 캠브리지는 마을도 아기자기하게 예쁘고, 학교 안에 조그만 운하가 있어서 거기서 뱃놀이를 할 수 있는 게 아주 그만입니다. Cambridge punting tour라고 하는데, 배타기 전에 펍에서 맥주 한 잔 주문해서 배안에서 홀홀 짭짭 마시면서 캠퍼스 구경하는 재미가 아주 좋았어요. 

      • 옷! 펍에서 맥주를 주문해서 배안으로 들고 갈 수 있는 건가요? 배안에서 홀홀 짭짭 ㅎㅎㅎ 해보겠어요!


        자꾸 리스트가 늘어나서 너무 좋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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