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의 구조를 읽는다>, <자연과 인간 - 세계사의 구조 보유> [책]
정작 <세계사의 구조>는 누가 읽고 있는지 꽂혀있질 않아서 못봤고
대담 형식의 <세계사의 구조를 읽는다>와, 세계사의 구조를 보충하는 책인 <자연과 인간>을 읽었습니다.
<세계사의 구조를 읽는다>는 대화형식인데 비해서 이해하기 어려운 책이었어요.
특히 중요한 개념인 교환형식D를 제대로 이해할수가 없었어요.
A증여와 답례
B약탈과 재분배
C상품교환
D A의 고차원적 회복
이런식이라는데 도대체 D가 감이 잡히질 않았습니다. D가 제대로 이루어진적이 없고
D로 가까이 가야할 방식이기 때문에 한번에 이루어지지 않는다는건 알겠지만요.
D의 예로 군대의 방기를 드는데, 방기란게 아마 군대를 놔버리는(?) 거겠죠.
일본에는 마침 헌법 9조가 ‘전쟁을 포기하고, 국가의 교전권을 인정하지 않으며, 군대를 보유하지 않는다.’는 내용이니
일본이 하면 좋겠다고 하더군요 ㅎㅎ 뭔가 꿈같은 이야기같기도 했습니다.
아무튼 이 책을 읽고있으니, 세계가 가야할 방향 같은 이야기를 그동안 별로 못들었다는 생각도 들고
적당히 재밌게 읽었습니다.
<자연과 인간>(세계사의 구조 보유)는 한국에만 나온 책인데 <세계사의 구조>를 보충하는 책입니다. 그래서 <보유> 라네요.
가라타니 고진 책 중에서 가장 이해하기 쉬웠습니다. 강연 같은걸 모은 책이었던것 같네요.
이걸 읽으면 세계사의 구조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원자력 발전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이산화탄소와 온난화가 그렇게 확실한 연관이 있는건 아니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당연히 이산화탄소 때문에 온난화가 일어나고 규제는 필수적이라는 말을 들어왔었는데 의외였습니다.
그것과 맞물려서 원자력 발전에 대해서 말하고 있구요.
<철학의 기원>도 나온다던데 이 책도 읽어보려구요. 재밌을것 같습니다. 가라타니 고진이
물이 만물의 기원이라던 탈레스 얘기를 했는데 꽤 재밌었거든요. 기대됩니다.
가라타니 고진 책은 읽고나면 배우는 것도 많고 느끼는 것도 많고 뭔가 교양이 빨려들어오는 느낌이 들기는하는데
조영일 선생때문에 괜히 10점 정도 깎고 보게 됩니다.
미안해요 가라타니 고진.
그래도 다른 분이 번역한 책도 꽤 많네요. <세계사의 구조를 읽는다>도 그렇구요. 그래도 뭔가 가라타니 고진 하면 평론가 조영일 부터 생각나긴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