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초반 아시아(또는 라틴아메리카) 배경-외국인 주인공의 영화/소설을 찾습니다.
동남아에 십 년을 넘게 살다 보니 이쪽의 문화에도 관심을 두게 되고 또 이방인으로 개발도상국에서 살아가는 이야기에도 흥미가 생겼습니다.
이런 문명의 충돌(까지는 아니더라도 현지 문화가 타자의 눈으로 상세히 소개되는) 소재의 영화나 소설을 꽤 좋아하는데 제 능력으론 더는 검색이 어려워 여쭤 봅니다.
그간 접한 것 중 이런 카테고리로 묶을 수 있는 건 대강 아래와 같습니다. 괄호 안은 제가 접한 매체고요.
연인-마르그리트 뒤라스(소설/영화)
버마 시절-조지 오웰(소설)
페인티드 베일-서머셋 모음(영화)
인도로 가는 길-에드워드 모건 포스터(소설)
시기나 형식이 조금 다르지만 아래 것들도 흥미로웠습니다.
운명의 딸-이사벨 아옌데(소설)
대주교에게 죽음이 오다-윌라 캐더(소설)
혹시 더 추천하실 만한 게 있을까요?
북경의 55일 검색해보니 냉전시기라 중국로케이션이 불가능해서 스페인에 세트를 짓고 찍었다네요. 청인역 엑스트라도 전부 양인들이 맡았다고...ㅠㅠ M 버터플라이는 재밌게 봤습니다. 추천해 주신 중에 상하이가 아주 땡기는군요. 감사합니다. :)
국화와 칼은 읽었고... 비숍의 글이라면 <조선과 그 이웃나라들> 말씀하시는 거 같네요. 찾아보니 무려 원문을 다운로드할 수 있군요. 이게 웬 떡!
http://www7.plala.or.jp/juraian/ibirdkor.htm
A. J. 크로닌 책은 성채밖에 읽은 기억이 없네요. 한 번 찾아 읽어보겠습니다. 추천 감사합니다. :)
구글에서 검색하니 듀게의 옛날 글이 걸리네요. http://www.djuna.kr/xe/board/4628682 재밌습니다!
존 휴스톤- 왕이 되려던 사나이
앤소니 버제스-말레이 삼부작
라틴아메리카를 다룬 문명충돌성향으로는 카니발리즘 관련 7-80년대 영화가 넘쳐나겠죠.
오 말레이 삼부작! 제가 찾던 게 딱 이런 거예요. 감사합니다. 여행자들을 위한 헌책방에 뒤져보면 있을 거 같군요.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2883522
중국계 말레이시아 작가의 소설입니다. 이사벨 아옌데를 좋아하신다면 이 소설도 맘에 드실 거에요.
윗 책들처럼 고전은 아니지만, 20세기 전반의 분위기와 역사가 생생하게 그려져 있어요. 참..슬픕니다 ㅠㅠ
감사합니다. 한국에서 소포 받을 일을 빨리 모아봐야겠어요~
오픈라이브러리 사이트(https://openlibrary.org/)에서 무료로 빌려 볼 수 있군요!! 책이 엄청 고색창연합니다. ㅎㅎ
뭐 전 딱히 논픽션을 원하는 건 아니라서 그 시대의 분위기만 충분히 즐길 수 있으면 괜찮습니다.
비숍 여사 이야기가 나와서. 논픽션이긴 하지만 제 책장에 있는 책 두 권도 소개해드립니다. 둘 다 해방 직후 남한의 상황을 기록한 책입니다.
하나는 <1945년 남한에서>, 파냐 이사악꼬브나 샤브쉬나라고 러시아대사관에서 근무하던 사람이 쓴 책이고요.
다른 하나는 <해방과 미군정>, 마크 게인이라는 미국인 저널리스트가 남한과 일본을 방문하고 쓴 책에서 남한 챕터만 때서 까치사에서 번역, 출판한 것이 있어요.
다만 외국에 계시는데 둘 다 나온지 오래된 책들이라 국내에서 큰 도서관에 가야 구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댓글 쓰면서도 좀 별 도움은 안 되겠구나 싶네요.
감사합니다. 메모해 뒀다가 기회 닿는대로 구해 보겠습니다. :)
잔혹한 장면 묘사가 없었으면 좋겠네요. 한 번 찾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의 파괴
http://m.openbooks.co.kr/bookview.php?bookid=7205281
아주 특이한 책이었어요, 정말 재미있고요.
아멜리 노통브 아직 하나도 못 읽어봤는데 이걸로 시작해봐야겠군요. 추천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