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모포비아, 종교(개신교)포비아... 듀게에 대한 아쉬움과 제안.

1. 시작하며

약 4~5년전쯤부터 거의 매일 이 게시판을 들락거리며 많은 글을 읽었고,

관심있는 주제가 나올 때면 게시물과 댓글을 줄기차게 올리며 논쟁한 적도 많았던 사람입니다.

일단, 제가 쓰려는 글의 성격상 저의 정체성 일부를 공유하면서 시작하겠습니다.

 

 

2. 글쓴이에 대해

남자이고, 30대초반이고, IT업계에 종사하고, 두뇌활동은 모자라지 않을 정도는 한다고 생각하고 있으며-_-;

진보신당 진성당원에 노무현을 존경하고 PC한 것을 좋아하며 나름대로는 예의를 중시하고

영화와 음악을 좋아하고 스트레이트(성적취향)이며 경상도 출신이고 여자친구가 있는 미혼의

개신교도...입니다.

 

음, 사실은 1년에 교회라고는 부모님 따라서 가는 몇 회 밖에는 없습니다.

혼자 살기 때문에 부모님 뵈러 지방에 내려가지 않는 한은 교회가기가 어렵네요.

신의 존재(하나님)을 믿지만, 성경구절이 구구절절 맞다고 생각하지는 않는, 껍데기 신자 정도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개신교 신자라고 하면 일단 색안경 끼고(말 안통하는 꼴통?) 보시는 분들이 많아서 자기소개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제 소개는 여기까지.

 

 

3. 호모포비아?

어제부터 진행된 호모포비아 논란이 어느정도 정리되고 난 빈 자리에 종교이야기가 들어섰네요.

동성애 혐오자가 듀게에 글을 쓰게 되면 많은 회원들이 이를 제지합니다.

훈계나 비판, 때로는 비난을 통해 글 쓴 사람으로 하여금 그런글을 쓰지 않도록 자제하게 만듭니다.

사회의 규율을 어기지 않는 한 누군가의 특성(혹은 취향)은 존중받아야 하는 것이고,

그것을 싫어하는 것 조차 그 사람의 개인적인 취향이라면 존중받을 수 있지만..

그것을 싫어하는 것(예를 들어 호모포비아)을 남에게 드러내게 된다면 이것은 사회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이고,

이러한 영향이 그 대상에게 위축/위협감을 줄 수 있고 사회적 갈등을 야기할 소지가 있으므로

그 '싫어하는 감정'을 사회적으로 드러낼 때에는 매우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말이 길었지만, 동성애 혐오자를 제지하고 제재를 가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는 뜻입니다.

 

 

4. 종교포비아?

그렇다면 이 얘기가 호모포비아에만 적용되는 이야기일까요?

 

최근(특히 이명박의 취임이후)들어 듀게에 종교 혐오자, 특히 개신교 혐오자가 많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개신교 혐오가 늘어난 이유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습니다.

개신교 신자인 저조차도 명동 거리를 돌아다니는 '예수천당 불신지옥'이 불편하고,

사회에 여러가지 폐를 끼치는 전도방식에 불만을 갖고 있으며

최근 타락하고 부패한 교회들(주로는 대형교회들)에 혀를 차며 개탄하고 있습니다.

특히 뉴라이트와 결탁한 정치하는 종교인들에 대해서는 많은 분노를 느낍니다.

네, 문제 많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게시판에서 개신교 혐오를 마구 발설해도 괜찮은가요?

개신교를 비판하거나 반성이나 개혁을 촉구할 수 있습니다.

전도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해를 끼치면 이를 비판하고,

정치교회들이 사회를 병들게 하고 있다면 그 교회나 해당 인물들, 그 행위를 비판/비난하는 것이 옳습니다.

혹은 개신교 신자들이 (꼴통이라서, 귀찮아서, 답답해서 등의 이유로) 싫다면, 싫은 감정을 가지는 것은

위의 호모포비아의 경우처럼 개인의 자유일 것입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신도들을 '개독'으로 폄훼하거나 기독교가 짜증난다, 기독교인이 싫다 등등의

표현은 자제되어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듀게의 공정성을 유지하기 원하는 많은 회원님들도 이러한 발언이 계속되지 못하도록

위의 호모포비아의 경우처럼 분위기 조성을 해주셔야 맞다고 생각합니다.

 

 

5. 예상되는 반론에 대한 답변

- 개신교가 타락한 데에는 개별 신도들이 방관하고 있는 책임이 크다. 방관하고 있는 신도 역시

타락한 수뇌부에 비해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 저의 답변 : 물론 저는 열심히 교회에 다니고 있지 않지만, 의식 있는 많은 신도들은 한국 기독교를

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워낙 현재의 기독교 수뇌부가 강한 힘을 갖고 있고

그 세가 커서 일거에 뒤바뀌기 힘든 것입니다. 일반인들이 미디어를 통해 접하게 되는 교회들이

대부분 대형교회들이다 보니 그들이 대부분인 것처럼 보이는 경향도 있는데, 그저 조용히

작은 교회에서 사회에 봉사하며 소소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교인들도 무시하지 못할만큼 많습니다.

뉴스에 폭력교사 얘기는 나오지만 평범한 교사의 얘기는 잘 나오지 않는 것과 비슷합니다.

물론 이들(후자)이 교회 개혁을 실천할만큼 의식이 깨어있는 것은 아닐지도 모르나 그렇다고 해서

개독소리를 들을 이유 또한 하등 없다고 생각합니다.

 

- 듀게는 종교(개신교)포비아를 제지하거나 특정 종교인을 보호해 줄 마음이 없다

-> 저의 답변 : 이 문제는 투표로 결정되거나 듀나님께서 결정해주실 일도 아니고, 아마도 듀게인

각자가 스스로 생각하는 것이겠습니다만, 만약 전반적인 분위기가 위의 말처럼 흘러간다면..

어쩔 수 없습니다. 신자들이 참고 여기를 다니던가, 혹은 떠나겠죠.

이 곳에서 이 대통령을 비판/비난하는 글이 거의 제지받지 않는 것처럼 종교포비아도 역시

지금처럼 계속 커져간다면 그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포비아가 다 제지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고, 어느 것/어느 선까지 허용될 것인지는 듀게 사회의

합의에 달린 것이겠죠. 위에 드린 말씀들을 근거로, 종교포비아는 제지되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 소수자에 대한 보호는 필요하지만, 이미 주류인 기독교를 성적 소수자와 동일선상에 놓지 말라

-> 저의 답변 : 물론 헤게모니를 잡고 있는 주류 세력과 소수자가 똑같이 보호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한국의 주류 세력이자 타락하고 부패한 주된 영역은 대체로 대형교회들입니다.

한국의 경제에서 대기업이 대부분의 부를 소유/창출하고 있지만 실제 일하는 근로자수는 중소기업

근로자수가 더 많은 것과 비슷합니다.

일반적인 기독교인들이 힘있고 영향력있는 사람들인 것은 아닙니다.

 

 

6. 마치며

오랫동안 흐름을 지켜보다가 결심 끝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혼란스러운 다양한 생각들을 하나의 글에 온전히 쏟아내기 어려워 논리가 빈약한 부분도 많겠지만,

지적해 주시면 잘 새기도록 하겠습니다.

낮시간동안 회사에서 바쁘게 보낼 예정이라 답변을 달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적어도) 한국의 교회에서는 지옥을 설정한 뒤 (주로)인간의 틀에 맞게 특정 집단을 별 이유 없이 죄인으로 몰아넣는 경우는 흔합니다. 예를 들자면 동성애자나 혼전순결 등에 대한 대부분 교회의 의견을 생각해 보면 말이지요. 호모포비아는 타인의 권리와 존재를 부정하고 별 죄 없는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는 것이 문제가 되는데 이게 교회가 하는 역할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호모포비아를 비판하듯 교회를 비판할 수 밖에 없어요. 이 밑에 종교에 대한 어떤 논의가 오갔는지는 보지 못했네요.
    • 기독교도였다가 기독교 근본종교교리의 핵심이 한계로 작용하는 것을 절감하고 기독교도임을 포기한 사람입니다. 제가 독실한 개신교인이 되기 위해 꼭 견지해야 할 정통 기독교 교리를 버릴 수 밖에 없도록 만든건 1) 현대과학 2) 여성에 대한 견해, 3) 타 종교와의 공존문제에 대한 개신교의 견해..(혹은 개신교와 동등하거나 더 나을 수도 있는 타 종교의 존재 그 자체)입니다.

      초창기에는 1)이 가장 크게 걸렸습니다. 페미니즘을 접하고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낼 무렵에는 2)에 토악질을 하겠더군요. 그러다가 종교는 버렸지만 영성은 버리지 못하는 저 스스로의 '종교적 인간'으로의 성향을 인정한 후로는 제가 개신교의 입장에서 가장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은 3)입니다.

      그리고 현대 대한민국에서 개신교가 주로 문제를 만드는 부분의 근본을 따져보면 결국 3)인 것 같습니다. 타 종교와의 공존.

      뭐 개신교에 특히나 쩌들은 부정부패나 우파, 특히 극우파와 지나치게 가깝거나 한 것 등이야 개신교가 돈 많고 힘 세고 사회에서 승자에 가까운 자들이 많이 믿는 종교이기에 생겨나는 더러운 현실 정도로 생각하고 말면 될 일이니 별 신경 안씁니다. (미국 극우파를 추종하는 것도, 한국 개신교의 태동 자체가 그 쪽이랑 얽혀있으니 원죄려니..하고 넘어갈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단군이 만든 샤머니즘 국가이고..대승불교의 핵심세력이 일본과 함께 강하게 남아있는 나라이며, 아직도 공자님 제사를 지내는 유교가 삶을 지배하는 소중화(-_-)입니다. 그런 나라에 과학과 현대문화와 섞여 많이 세련되진 개신교도 아닌, 근본주의 복음주의에 가까운 개신교라니..잡음이 안 생길리 없지 않습니까. 개신교의 입장 때문에 이 종교들이 공존이 불가능합니다.(맨날 독실하고 신실한 개신교도들이 먼저 건드리죠-_-) 그러니 결국 치고 패서 살아남는자가 승자인 파워게임으로 가려는게지요. 현재 스코어로는 개신교가 승이고요. 현실의 돈과 권력을 잡은 관계로.. (더구나 서울을 봉헌한 장로님이 대통령..)

      게시판의 패악질(-_-?)들은 현실파워게임에서 패배한 타종교인들과 종교와는 얽히고 싶지 않은 이들의 (이유 있는) 분풀이라고 생각해도 될 듯 합니다. 그게 옳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글 중에 사실 개신교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문제인 '타종교와 공존 문제 해결 거의 불가능' 부분에 대한 언급이 없어서 관련 글을 썼습니다. 대표적으로 지금 불교와 갈등을 만드는 것도 이런 맥락이죠..(물론 정치성이 강하기도 합니다만.)
    • 내가 속하지 않은, 그리고 관련하여 마음에 들지 않는 경험을 한 적이 있는, 어떤 집단-에 대해서 우르르 비판하는 것이 사실 (인간의 본성상) 굉장히 쉽다는 느낌이 듭니다... 예를 들면 체벌/촌지에 관련된 교사 이야기 나올때는 싸잡아 교사 성토장이 되고, 뇌물/비리 검찰 경찰 이야기 나올 때는 싸잡아 검경 성토장이 되고... 그렇다는 느낌이네요. 반면 동성애의 경우 다른 화제에 비해 주의깊고 이성적으로 다루어진다는 점이 오히려 듀게 특유의 예외적인 경우인거 아닐까요. 개인적인 소망으로는 동성애만큼 다른 주제들(말씀하신 개신교 경우나, 보수세력이나, 아무튼 싫어하는 집단을 비판하는 방식에 있어서)도 공평하고 이성적으로 다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만 개신교 토픽은 이미 모르도르 동격까지 가버린게 아닌지..아쉽네요.
      아무튼 저는 원글에 동의합니다.
    • 호모포비아와 아브라함의 하나님을 믿는 종교들의 유사점이 더 크지 않은가요. 카블님이나 being님의 말씀처럼 그 종교들의 교리자체가 그렇게 만듭니다. 그리고 being님의 3번에 더해서 타 종교와 공존문제 뿐 아니라 문화다원주의마저 억압하려하기 때문이죠. 심지어 종파만 달라도요.
    • 호모포비아=종교포비아 이건 좀 너무 한나라당 스러운 프레임씌우기인데요.
      갑자기 개신교도가 사회적 약자가 되버리는군요. 포비아로 묶을 정도 인지도 모르겠어요.
      개신교의 극렬행위에 대한 비판 하시는 분은 많지만 종교자체를 두고 비난 하시는 분은 별로 없는 거 같은데
      제가 둔감한건가요?
      호모포비아 대하듯 종교포비하 대하라 라는건,
      거리에 확성기대고 예수천국 불신지옥을 외치는 사람들이 사라지고, 절에 가서 트롤짓 하는 신도들이 사라지고,
      지하철에서 시끄럽게 교리나 찬양따위를 하는 사람들도 사라진 후- 그때가서도 핍박 받는 종교인이라면,

      네. 그땐 그렇게하죠.
    • 1. 세상에 드러내지 않는 한 호모포비아가 개인의 자유라고 여기신다면 당신은 별로 존중받을 자유가 없는 사람입니다. 당신의 소수취향을 두고 소극적으로 차별하는 인간을 존중할 수 있는지요?
      2. 아비게일님의 댓글에 동의. 고민하는 신도가 사라진 이상 기독교는 반드시 까여야죠. 영원히 일부 신도들의 문제라고 할 순 없잖아요?
    • 이름없엉/ 1. "말이 길었지만, 동성애 혐오자를 제지하고 제재를 가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는 뜻입니다."라고 쓰셨어요. 맥락상으로 보아 '세상에 드러내지 않는 한 호모포비아가 개인의 자유'라는 생각을 직접 가지신 게 아니고, 그렇게 드러내지 않는 사람들을 두고- 어쨌든 드러날 경우 "제지받아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중인 것 같은데요. (드러내지 않은 경우는 밖에서 보아 모르니까 어떻게 알고 제지할수 없겠지만-이라고 생각하시며 둘러둘러 말씀하신듯) 미괄식 지문 아닙니까; 중간만 떼어 가져오시면 좀;

      2. 고민하는 신도가 사라진 이상 -> 윗분들처럼 차라리 기독교 교리를 까세요. 고민하는 신도가 있어도 모르실듯하며, 고민하는 신도가 있다고 하더라도 기독교를 까실것 같은데요. 그렇다면 신도들이 고민을 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닌듯
    • junejuly/ 1. 4번 글의 "개신교 신자들이 (꼴통이라서, 귀찮아서, 답답해서 등의 이유로) 싫다면, 싫은 감정을 가지는 것은 위의 호모포비아의 경우처럼 개인의 자유일 것입니다." 라는 글에서 저는 그런 생각을 하였습니다. 헷갈리긴 한데 제가 잘못 생각한 것 같네요. 글주인님께도 사과드립니다.
      2. 왜 교리를 까죠? 전 기독교 교리를 꽤 좋아합니다. 이래봬도 천주교를 따르다가 사람들과 고민 끝에 묵주를 벗은 사람이란 걸 믿어주...
    • http://djuna.cine21.com/xe/?mid=board&page=4&document_srl=1118361
      본문이 쓰여진 계기가 윗 글 맞죠?
      전 논쟁엔 참여할 생각은 없는데 본문쓰신 계기를 다른 분들이 모르면 얘기가 겉돌 거 같아서 살짝 댓글 하나 남깁니다.
      그냥 일반적인 기독교혐오랑은 다른 얘기라고 생각하거든요.
    • 알 수 없는 이유로 도저히 잠이 들지 못해 늦은 밤이지만 댓글들을 보게 되어 답을 답니다. :)

      카블님/ 말씀하신 것처럼 교회가 특정 사안에 대해 현대의 관점에서 옳지 못한 의견들을 갖고 있는 경우가 상당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분명 바로 잡아야 할 문제들이고, 이에 대한 비판은 당연합니다. 제시하신 두가지 사례-동성애, 혼전순결에 대한 입장-를 생각해 봤을 때, 사실 이것들은 교회뿐만 아니라 한국사회-나아가서는 많은 외국까지도-의 일반적인 입장이었습니다. 동성애는 옳지 않으며 결혼전에는 절대 성관계는 안된다는 것이 어디 개신교회만의 주장이었습니까.
      사회가 변화하고, 의식있는 사람들의 생각은 점점 깨어져 가는데 교회는 아직 일반적인 사회의 평균적인 의식수준마저 따라가지 못해서 발생하는 현상 같습니다. 여기에 대한 교회의 의견이 절대적으로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는 생각치 않으며, 바로잡을 수 있도록 꾸준한 비판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 글을 통해 제안드렸던 것은 비판을 하지 말자는 것이 아니라, 교회나 신도들에 대한 막연한 혐오감 표시를 자제하자는 것이었습니다.

      being님/ 말씀하신 '타종교와의 공존 문제'를 다루지 않은 것은 제 불찰이네요. 공감합니다.
      유일신 사상이 다른 종교와의 갈등을 빚을 소지가 많은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다만, '우리는 우리의 하나님만이 유일한 신이라고 생각한다'와 '당신들은 모두 틀렸다', 혹은 '지옥가기 싫으면 교회 나와라' 사이의 간극은 꽤 큰 것 같습니다. 다른 종교를 비방하거나 무시하는 스탠스가 아니라 그저 같은 종교를 갖고 있는 사람끼리의 믿음 정도라면 다른 종교들이 자극받거나 불쾌할 일은 없겠죠.
      그런 의미에서 '봉은사 땅밟기' 같은 행위들이 큰 잘못이고, 이에 대한 어떠한 비난에서도 자유로울 수 없어 보입니다.

      junejuly/ 특정 사회에서 다수가 생각하는 쪽에 서게 되면, 공격성이 배가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만일 약간 부족한 주장을 하더라도 다른 구성원들이 백업을 해줄 수 있으니까요.;; 아무튼 저도 다른 많은 주제에 대해서도 공평하고 이성적으로 다루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Aem님/ 첫번째 주장은 카블님의 주장과 일맥상통하므로 카블님에 대한 답글로 대신하겠습니다. 기독교의 '다양성 억압'에 관해서는 being님에 대한 답글로 대신하겠습니다. 양해 부탁드려요.^^;

      아비게일님/ 어떤 점이 한나라당 스타일의 프레임 씌우기인지 지적해주시면 좋았을텐데요.
      일단 '호모포비아=종교포비아'라고 한 적이 없습니다. 저는 다만, 어떤 혐오감을 드러낼 때는 그 영향을 고려해서 무척 신중(혹은 자제)해야 한다고 썼습니다. 호모포비아는 일례일 뿐이죠. 개신교도가 사회적 약자라고 한 적도 없고, 흔히 생각하는 '한국의 헤게모니를 잡고 휘두르는 교회'들은 주로 대형교회에 해당하는 이야기로, 평범한 소시민일 뿐인 일반 기독교신자들이 마치 한국 사회를 병들게 하고 있는 것처럼 매도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본문 '예상되는 반론에 대한 답변'을 다시 한 번 읽어주시기를 바랍니다.
      종교자체나 기독교 전체에 대한 혐오감을 표시하는 분들 듀게에도 꽤 많습니다. 아마도 그쪽 입장이 되어 생각해보지 않았다면 잘 느끼지 못하셨을지도요.
      마지막 세 줄 정도는 좀 문제가 있는 주장 같군요. '네가 잘못이 있으면 이 폭력도 감수하고 받으라'던가 '미국이 세계사회에 끼치는 해악이 많으니 미국사람 싫다고 말하는 건 문제없다'로 치환해서 생각해봐도 같은 결론일까요?
      '교회에 문제가 있으니 비판하는 것'과 '교회에 문제가 있으니 교회와 신자에 대한 혐오감을 분출하는 것'는 것은 다른 것 같군요.

      이름없엉님/ 가장 안타까운 댓글이군요.
      1. 일단 제가 호모포브라는 것도 아니고 그런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할 자유가 있다고 말했을 뿐인데도, 전 존중받을 자유가 없는 것인가요? ^^; 아마도 약간 잘못 읽으신 것 같습니다. 저는 호모포비아가 바람직하다고 전혀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심지어 어떤 썩은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도)에게는 그럴 자유가 있고 대신 그 책임을 져야하는 것이죠. 소극적/적극적 차별을 구분해서 말씀드렸던 것이 아니라 표현하지 않고 혼자서 갖고 있는 생각에 대해서는 타인이 어쩔 수 없다는 의미였습니다.
      2. 본문 중 '예상되는 반론에 대한 답변'의 첫번째 답변을 봐 주시기 바랍니다. 고민하는 신도, 많이 있습니다. 다만 개신교 사회에서 주류가 아닐 뿐이죠.
      어떤 근거로 '고민하는 신도가 사라진 이상'이라는 말씀을 하셨는지 모르겠네요.;;
      대기업이 한국 경제에 끼치는 해악이 크다고 해서 '한국 회사들은 다 쓰레기야'라고 말해서는 안되지 않겠습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는 본문 중 '예상되는 반론에 대한 답변'의 첫번째 답변을 봐 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어느 변두리의 자그마한 교회에 다니며 그냥 적당한 헌금을 내고(그 돈은 그저 교회 운영비에 쓰일 뿐입니다) 자기 시간을 할애해 교회에서 주도하는 봉사활동을 하고 일요일마다 예배를 보고 이웃들과 점심식사하고 돌아오는 상당수의 일반 교인들이 왜 욕을 먹어야 합니까? 그저 같은 종교를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모두 감수해야 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 junejuly님/ 대신 답변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름없엉님/ 이렇게 사과까지 해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

      타일러님/ 윗분들 중에 듀게에선 종교혐오가 별로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셨던 것 같은데, 이렇게 예시를 들어주시니 차라리 고맙네요. ^^;;
      아마도 '한 사람이 미치면 정신병이라고 하고 여러 사람이 미치면 종교라고 한다' 류의 글에서 비롯된 말씀같군요. 이 글귀도 듀게에서 봤으며 당시 꽤 호응을 얻었습니다.

      아... 내일, 아니 오늘 출근 어떻게 하지...
    • 타일러/ 원글 작성자도 아니고 개신교도도 아니라 답글 남기기가 조심스럽지만, '머리가 안 좋은'이라거나 '불쌍한'이라는 표현은 완화해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실제로 끔찍하다거나 불쌍하다거나 머리가 나쁘다거나 생각하시는 거야 자유지만 공개된 게시판에 대놓고 쓰시는 건 PC함이랑은 좀 거리가 있잖아요^^;
    • 듀게에선 기독교는 어떤 의미에선 약자죠.
      아무리 욕하고 까대도 뒷탈없으니까요.
      한국 기독교 전체에 대해서 비판 또는 비난하는건 그러려니 하는데 러시님이 올린 링크처럼
      듀게회원 개인에 대한 (기독교인이란 이유로) 인격모독적 비난을 해도 꿋꿋한 상황은 이해 할수 없어요.
    • 참 이상하죠? 그렇게 '세가 큰' 대형교회가 한국의 기독교를 좌지우지하고 있어서 님처럼 깨어있는 '소수의' 개신교도들은 어찌할 방도가 없다니요. 그런데 어쩜 인터넷에서는 대형교회에 다니는 '메이져' 기독교파 당원(그런 게 있다면)이라 자신을 커밍아웃하는 사람은 없는 것일까요.

      또, 이런 이야기를 하시는 '기독교인' 분들은 왜 항상 자신을 '나일롱 신자'로 소개해야 하는 것인지... 도대체 그 큰 세력인 대형교회 신자들은 무슨 프리메이슨인가요? 사회를 움직이는 거대 세력이지만 실상은 보이지 않는 굉장히 신비로운 단체.
    • 물론 저도 개신교를 옹호할 여지를 전혀 안 주는 듀게의 분위기가 불편합니다만(종교인도 아니지만),
      호모포비아와 연관시킬 문제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호모포비아는 사회적으로 동성애자에게 피해가 가잖아요. 차별의 대상, 폭력의 대상이 되고.
      하지만 종교포비아는....글쎄요.
      듀게, 혹은 인터넷에서 개신교가 까인다고 해서 사회적으로 개신교도들이 탄압을 받나요? 차별을 받거나?
      그렇다고 하기에는 굉장히 자유롭고 활발하게 자신들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것 같습니다.
    • 좀 다른 얘기 같지만, 공중파 시사 프로그램에서 개신교를 비판적으로 다루면 다음날 굉장히 폭력적인 시위가 방송국 앞에서 벌어지는 경우가 다반사죠. 그러니까 개신교 비판은 금기시되는 소재처럼 여겨지는 분위기예요. 방송국에서조차. 기독교 관련한 영화나 소설 미술 작품이 수입 보류되거나 출판금지되거나 전시가 원천봉쇄되는 사례도 있었죠. 개신교는 비판으로부터 성역화된 측면이 많았습니다. 그동안 사회 분위기가요. 그간 쌓인 불만이 봇물처럼 터져나왔다고도 보입니다. 그리고 듀게에서 개신교에 대한 원색적인 비판이 얼마나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제가 보기엔 합당하고 그럴만 하다고 생각되는 비판이 가해져왔다고 생각해요. 이런 비판도 수용하지 못하는 옹졸한 종교라면, 앞으로 더더욱 비판을 받아야 할 겁니다. 교회가 변화하지 않고 스스로 개혁하지 않는다면, 결코 비판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을 거예요. (결국 물었다, 이 떡밥. ㅠㅠ)
    • 듀나게시판에서 종교포비아를 어디서 보셨나요? 왜 있지도 않는 걸 '포비아'로 싸잡아 호모포비아와 비교하면서 비판하십니까? 설마 개신교도들의 무자비한 논리에 빈정거림으로 대꾸하는 걸 '포비아'라고 판단하시는 겁니까?
    • 환율폭등 / 어제 호모포비아에 대한 격한 논란이 있고나서 한분이 마음의 상처를 받고 탈퇴하셨죠. 그분은 토론에 직접적으로 낀 분도 아니었는데요. 전 그분이 게이인줄은 몰랐습니다. 그런 느낌은 있었지만...
      우리나라에 개신교 신도가 20%쯤 된다는데, 그렇다면 듀게에도 그정도 퍼센트의 사람들은 있겠죠. 하지만 최소한 듀게에서는 '저 개신교 신자입니다.' 라고 이야기 하면 사회에서 '저 게이에요' 라고 커밍아웃 하는것 만큼 까입니다. 그리고 그거 못견디고 탈퇴하신 분도 계시죠. 위에 잡음님이 얘기하신것처럼 듀게에서는 개신교는 약자입니다.

      그냥 간단한겁니다. 게이혐오자들을 논리적으로 설득할 순 없어요. 그 나름대로 혐오하는 논리와 직/간접적 경험을 가지고 있을테니까요. 온라인에서 툭탁 거린다고 게이혐오자가 갑자기 개심을 하긴 매우 어렵죠. 마찬가지로 개신교혐오자들에게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사회생활하다 보면 회사라던가 조직에서 지역/종교/성적 차별을 하는 발언을 대놓고 하는 사람들을 만나죠. 굳이 예를 안들어도 한두명쯤은 만난 경험이 있으실거에요. 그리고 그런 사람들은 뭔가 내 마음속에 어떤 카테고리로 옮겨놓지 않나요? 전 그런 의미에서 예전부터 유명소설의 캐릭터를 닉으로 쓰시는 분을 그 카테고리로 옮겨놨습니다. 신경쓰면 지는 겁니다.. (먼산) 이번에 또 그런 닉네임들을 발견해서 안타깝긴 해요.
    • http://djuna.cine21.com/xe/?mid=board&page=5&document_srl=1118361
      이 글(결혼, 나이에 대한 부담한, 기독교)에 과한 댓글을 달아 논란을 발화시킨 장본인으로, 독선적인 사람들에 대한 비판과 피로를 게시판에 풀어내는 분들을 졸지에 '포비아'싸잡을 수 있도록 만든 주범이 된 것 같아 엄청난 책임감을 느낍니다.
    • 개신교는 근간 누적되어온 뻘짓들이 임계점을 넘어서서 인터넷상에서 전방위적으로 뭇매를 맞고 있는 형편입니다. (포텐터졌다고하죠)
      당장 여기말고 다른 아무 커뮤니티나 가서 종교, 개독, 결혼, 애인등의 키워드로 검색시 해당 종교에 대한 긍정적인 글은 전무한 현상을 찾아볼 수 있으실겁니다.
      그런데 호모포비아와 엮어서 듀게에 한정지어 이야기하는건...상당히 엉뚱하게 느껴지는군요.
      • 동감입니다. 비단 듀게에서만 개신교가 부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건 아니죠.
      • 듀게에서만 까이기 때문에 글올리신 게 아니고 듀게에 다른곳과는 다른 부분을 기대하니까 올리셨겠죠. 그리고 포텐터졌다는 부분은 저도 이해가 됩니다만 딴데서 다 까면 그냥 막 까도 되는건가요. 하긴 온국민이 타블로 까던 시절도 있었고.. 그리고 시댁 검색해서 좋은 글 별로 없을텐데 그럼 시댁은 듀게에서도 막 까도 되는 덴가요?
    • 저도 Johndoe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 게시자께, 홍세화 선생의 "똘레랑스란 무엇인가" 일독을 권합니다. 왜, 어떤 경우에 앵똘레랑스(불관용)가 필요한지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 일단 호모포비아와 종교..포비아를 동일선상에 놓는 것 부터가 불편합니다. 차라리 이명박 포비아나 보수꼴통포비아를 비교하는 게 더 어울리겠네요. 사람들이 싫어하는 이유가 너무 분명하고 설득력있잖아요.
    • 전 모태개신교도였다 오래 냉담.. 요샌 천주교로 성당 가끔가는 어쨌든 기독교도인 사람인데, 저도 전엔 종교 자체를 비난하는데는 발끈하고 억울하기도 하고 했지만 이젠 뭐 감수되네요. 저도 성당 어르신들이나 신부님 말씀에 저런 말도 안되는..하며 한판 뜨고 싶을 때가 종종 있는데 비신도들은 오죽 하겠는지-_- 아직 예수님과는 뜨고 싶은 생각 안들어서 이러고 있지만. 암튼 이 종교가 지은 죄도 워낙 많고 그냥 욕 좀 먹어야지 어쩌겠음둥;
    • junejuly / 한 적도 없는 말을 기초로 이상한 해석을 하시는군요.
    • 타일러/ 이제껏 온라인에서 보아온 수많은 종교인 폄훼글에서 뭐 이렇다할 반박글 달아본적도 없습니다만 정말 로긴하게 만드는 댓글이네요. 보아온 글 중에서 가장 으뜸으로 기분 더럽게 해주는 글인데 이렇게 기분 더럽게 할 생각이셨다면 성공하셨다는 말씀 먼저 드리고 싶습니다. 타인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를 보이려는 의지조차 결여된 저질스런 폭력스러움이 이렇게 어떤 죄책감이나 생각없이 내보여지는글은 정말 난생 처음입니다. 남을 이해할 마음가짐조차 안되면서 이해받길 바라세요? 과연 본인에게 종교인에 대해 가타부타할 수 있는 자격이 있다고 보시나요? 참.. 종교인들에게 예의예의 바라면서, 비종교인들은 과연 종교인들에게 얼마나 많은 예의를 지키고 있는건지 정말...혹시 뭘 가지고 그러는거야 알아듣지 못하실까봐 염.려.되.어. 몰라 씁니다만, 제가 쓴 예의, 라는 부분은 아주 일반적인 걸 지적한 거에요. 비종교인들 중에 보면 본인의 말 한 마디 한마디가 얼마나 타인에 대한 존중능력이 결어되었는지를 전혀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이라기엔 꽤 많이) 있던데, 타일러님이 아주 그걸 제대로 보여주시네요.

      제가 다른건 뭐 그러려니 하겠습니다. 개신교든 뭐든 까일만 한 사례들에서는 까여야 한다고 보니깐요. 그런데 유신론자인것 자체를 가지고 조롱하려드는건 정말 못 참겠네요. 머리가 안좋다라느니, 불쌍하다라느니. 하하. 어떻게 하면 더 자극적으로 쪼아댈까 고민하신 끝에 나온 댓글인가요? 아니면 평소에 이렇게 근거없는 우월주의에 찌들어 사세요? 신이라는 존재를 통해 필터링하는거야 엄연히 개인의 양심적 자유에요. 님이 감히 불쌍하다면서 지적질해댈 부분이 아니라는 겁니다. 그렇게 잘나셨어요? 왜 신이라는 존재를 믿게 되었는지, 왜 무형의 존재를 믿을 수 밖에 없었을지, 인간이라는 이 이기적이고도 이기적인 존재가 어떤 계기로 그렇게 되었는지 생각해본적도 없으시죠? 네, 당연히 그럴 아량따윈 님에게 없어보이네요. 사람이 왜 나약하게 되어가는게 대한 생각보다 결과론적인 나약함부터 탓하시는걸보니 아주 에-지간히 강하신 분인가보네요. 아 뭐 전혀 부럽지는 않습니다. 계속 그따위로 살아가시되, 공개 게시판에 그런 글 쓰실때는 제발 한번 더 '필터링'이나 하세요.

      저도 한번 무신론자에 대해서 편견 한번 가져볼까요? 인간이 얼마나 나약한존재인데 뭘 잘났다고 나 자신을 믿는다느니.. 웃겨.. 그냥 나 자신을 믿는척 하는거지. 사실 자기 자신 믿지도 못하는주제에...뭐 이따위로 함 지껄여볼까요? 딸의 죽음을 이겨내긴 뭘.. 이라니요.. 제가 참다 참다 여기서 터졌습니다. 참나 정말 어이가 없어서. 상상도 못할 고통스러움과 괴로움에 휘말렸을때 그 사람을 버티게 하고 살아가게 해주는거.. 그렇게 해서라도 버텨내고 싶은 마음 같은거 상상이나 해보셨어요?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알려고 하지도 않으면서, 님이 대체 뭐가 잘났다고 관조하는 척 이래라저래라 비웃으세요? 님에게 그럴 자격이 있다고 보십니까. 말 그대로 '남'인 주제에?

      그런 태도를 정상이냐면서 꾸짖는것부터가 님은 똘레랑스에 똘자도 모른다는것을 반증하는 겁니다. 네, 그런 사고는 종교인들에게 정상이에요. 제가 역으로 어떻게 하나님이 없다고 수 있어? 그게 정상이야? 라고 물으면 나보고 왠 미친놈이냐고 할거잖아요? 그러면서 본인의 그런 태도는 '정상'이라고 생각해요? 유일신종교들의 배타성이 극단으로 치닫으면서 나타나는 여러가지 부작용들을 까는거 가지고 뭐라고 한적 없습니다만, 그런 무리에 은근 슬쩍 끼여서는 여과없이 본인의 무지함과 불쌍함을 배설해놓는 님 같은 사람들 정말 저ㅡ질스럽습니다. 님, 정말 불쌍해요. 어때요, 기분 좀 상쾌하세요? 날 동정해주니 좀 감사한가요?

      타일러라는 사람이 쓴 댓글 외에 댓글들은 잘 읽고 갑니다.
    • 잡음/ '듀게회원 개인에 대한 (기독교인이란 이유로) 인격모독적 비난을 해도 꿋꿋한 상황'을 어디에 가면 볼 수 있죠? 없는 거 지어내지 맙시다. 있다면 링크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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