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 뮤지션에게 결혼식 축가를 요청받는 경우란... ( RossyPP 의 페이스북 게시글 )
<누구의 음악이 더 가치가 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이 사람이 왜 음악을 하려고 하는가에 관심을 가져본다면 간단할텐데..>
무척이나 많이 와 닿는 문구네요.
원본 글(출처)은 아래 링크를 따라가시면 됩니다.
(데스크탑, 랩탑인 경우 페이스북 계정 없으셔도 볼 수 있어요. 모바일 기기인 경우 페이스북 로그인 필요)
https://www.facebook.com/rossy.ryu/posts/717668908283798
falling in love
고양이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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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지않았길
앗! 모바일에서는 로그인을 해야만 볼 수 있나 봅니다... 곧 캡쳐를 떠서 이미지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닙니다. 제가 좀 더 확인 후 글을 남겼었어야 했어요. 말씀 감사합니다!
아니 로지피피한테 다른 가수의 노래를 불러달라고 하다니... 그래도 꽤 인정받는 뮤지션 아니었나요?
falling in love를 축가로 불러주면 굉장히 기쁠 것 같은데 말이에요.
아무리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은 뮤지션이라 하더라도... 다른 가수의 곡을 불러달라는 건 참 어이없지 싶습니다. falling in love를 축가로 불러주면 정말 정말 행복할 것 같네요.
맞아요, 인지도와 상관없이 무례한 일이지요. 그들 나름의 사정이 있겠지만 음악하는 사람에겐 상처가 되는 일이에요.
다른 부분은 말씀하시는 바를 이해하겠습니다만,. 신랑신부가 자발적으로 원하지 않는데 인디가수를 불러서 축가를 청하나요? 누군지 모르지만 가수라니까 축가 해달라고 불렀어, 이건 인디가수가 아니라 누구에게도 예의가 아닌 건데요. 모험이라고 할 정도라면 애초에 인디가수에게 축가를 청하지 않는 편이 나을 거고요.
'인디가수의 노래' 를 원하는 경우에 관한 댓글인데 잘못 보신거 같네요
전 이해 가는데요. 열정페이법칙이 적용되는 것 같기도 하고요. "야, 너 노래 잘 하니까 와서 축가 좀 불러줘. 노래는 이 노래로."
스스로가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가수고 프로인데, 주크박스처럼 취급된다는 기분이 싫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축가 부탁할게, 네가 부르고 싶은 좋은 노래 불러주면 고맙겠다' 라고 부탁할 수도 있는거죠.
그런다고 설마 웨딩케잌 부르겠습니까.
결혼식을 준비하는 사람들 보면 유독, 한동안 두 사람이 세상의 중심인 양 느끼는 것 같아요.
노래를 취미가 아니라 직업으로 하는 친구에게 축가를 부탁할 때는 배려가 필요하다는 것에 저는 동의합니다.
더불어, 이 분이 이렇게까지 짜증(?)이 난 것은 하루 이틀의 일이 아닐 것 같다는 관심법을 동원해 봅니다.
'너 솜씨 좋다, 나도 뭐 하나 만들어줘, 뚝딱뚝딱', '너 번역 잘하잖아, 내꺼 뭐 하나만 해줘,'
'너 노래 잘하니까 와서 축가 좀' 이런 부탁이 참..
부탁하는 사람은 한 번이지만 부탁받는 사람은 친밀도를 떠나 저런 부탁을 한 달 내내 받을 수도 있다는 거죠.
주말마다 축가 머신이 될 수도 있고, 게다가 하고 싶지도 않은 노래를 해야 한다면 짜증이 쌓일 법도 해요.
그래서 결론은 '안 한다' 니까, 잘 하셨다고 생각합니다.
헉! 자고 일어날 사이에 댓글이 많이 달렸네요. 이해가 안 가실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사실 친구들이 무리한 부탁을 한 것도 아니니... 다만 이 분은 조금 더 자신에 대해 살펴봐주고 배려해주고 자신이 느낄 감정에 대해 생객해 주면 안 되겠니? 정도로 토로해 본 것 뿐이라고 생각해요. 친구들은 한심하게 보거나 하는 것 같지는 않고 다만 좀 아쉽고 안타까운 심정을 담았다고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