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차일드 오브 라이트, 어떻게 보세요
며칠 전 영업글에 멋지게 낚여서 바로 스팀 가입해서 플레이 해봤는데 재밌네요
전투 부분이나 캐릭터 밸런싱은 문제가 좀 있지만(젠이 너무 사기) 그런 건 스스로 난이도 높여서 하면 되는 문제고.
혹시 다른 플레이어 분 있으면 전체적인 스토리를 어떻게 받아들이셨는지 궁금해서 글 남깁니다
개인적으로 플레이 하면서 '판의 미로'가 떠올랐서요
오로라도 죽으면서 시작하고, 결국 아버지도 죽고, 나중에 사람들을 거울세계로 인도했다고 하는 데,
구체적인 시기와 지명이 배경에 들어나는 인트로 때문인지 와닿지가 않더군요
실제로는 사람들이 구조되지 못했는 데(이 말을 쓰는 게 겁이 납니다)
남은 사람들이 "이랬으면 좋겠다"는 식으로 만들어낸 전설을 듣는 기분이었습니다
물론 이제 너희들 차례야 라는 엔딩을 보면, 제작자들이 의도한 방향은 이게 아닐테지만,,,
그 외에도 빛의 여왕이 갇혀있던 사원을 보면 보라색 유리판과 깨져버린 촛불이 있죠
원래 움브라도 레무리아의 어떤 신적 존재였던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감상했는지 궁금합니다 꼭 스토리 아니어도 좋아요
ps 제 영어실력이 딸려서인지 레무리아와 현실의 연결점을 잘 못 찾겠더라구요
왜 레무리아를 움브라가 지배하게 되면 현실에서 재앙이 일어나게 되는 건지
아시는 분 있으신가요?
소개 듣고 찾아보니 유비소프트 게임인데 스팀에서 유통하네요. 자기네들도 유통 플랫폼 만들려고 기를 쓰더니...
게임 분위기는 Braid처럼 서정적인 음악과 고해상도 2D art가 어우러진 인디게임적인 게임인가보군요. 정작 캐릭터는 3D같지만... 어쨋든 저도 이런 게임 좋아해요. 아련하게 옛날 8비트 게임기의 정서를 떠올리게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