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돈은 도대체 얼마를 벌어야 만족스러운걸까나

저는 직장생활 x년차인데 대기업 신입 초봉 정도도 안될것같은 연봉이에요. 


막 바닥을 기는건 아닌데...(아닐걸요? 흠...) 보통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얼마전에 월급 200만원이 어쩌구 저쩌구 하는 글에 화를 냈었으니까 대충 그정도라고...


거기에 시골에서 올라와서 도시에서 월세살이하고 외롭고 뭐 네 그렇지만 저는 이 생활에 만족하는편이거든요. 


(제가 기대치가 원래 낮은편입니다. 인생은 그렇게 친절한건 아니잖아요. 이정도면 뭐...밥 굶을 걱정은 안하니까)


근데 이런 생각을 하는 내가 이상한건가? 내지는 급 박탈감을 느낄때가 있는데...


회사에서 과거에 같은팀이어서 친한애랑 대화하다가 들으니 그 과거팀에 있었던 다른애가 대기업계열사로 이직을 했었는데 연봉이 x천만원대라는거에요


와 근데 그런 얘길 들으면 참 그래요.


똑같이 출근해서 컴퓨터 두들기다가 퇴근하는데 나보다 연봉이 나보다 천만원이 많다니... 어짜피 과거에 같은 소속 있었으니 스펙이야 별다를거 없을거고요


그럴땐 갑자기 내 자신이 초라해지는거죠


연봉이 뭐길래~ 

    • 정답: 옆사람보다 더.
      • 월 천오백씩 벌어도 내 준거집단이 월 이천 받는 내친구면 상대적 박탈감이 드는게 연봉이겠죠.. 단순히 금전으로서의 가치만이 아니라 시장에서의 내 가치도 연봉이 표상해준다고 생각하니까요.
    • 본문 글에 답이 나와있네요. 나랑 비슷한 사람들보다 많이 벌어야.... 

    • 전 많이 버는 것보다 많이 놀고 싶어요. 하루 평균 12시간 근무하는 빡센 직장 다니면서 억대 연봉 받는 것보다 반의 반만 받더라도 주 5일, 주 40시간 칼같이 지키는 직장이 좋아요. 근데 이게 소박해서 그런지 게을러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아마도 후자겠죠)

      • 전 많이 놀면서 많이 벌고 싶어요.... 하루 6시간, 주3일만 일하고 지금 버는만큼만 벌었으면 소원이 없겠어요.

      • 현실은 연봉은 반의반인데 야근도 많이해요 ㅋㅋㅋ 저도 돈 적게줘도 편한걸 추구하는편입니다 그러니까 어쨋든 머물러있는편이죠
      • 많이놀고 많이 벌고 싶은게 당연하지만 연봉과 휴가UP중 선택하라면 주저없이 휴가를 택하겠습니다.

    • 실제로 돈은 불행을 막는데는 효과적이지만, 행복을 증진시키는데는 큰 효과가 없다고 하더군요. 사실 돈은 '얼마나 버느냐'보다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서 행복도가 다르다고 합니다. 뭐 어떻게 쓰느냐도 일정이상의 규모가 되어야 할만한 얘기지만요.




      월수입 5백이라고 쳐도 대출금 이자 갚으랴 애들 학원 보내랴 자동차 할부금 내랴 쓰다보면 결국 그렇게 많이 벌면서도 만족도가 별로 없지 않겠어요. 사실 저렇게 쓰는것도 결국 좋은집에서 애들 좋은교육받게 하고 차도몰고다니는 '삶의 질'에 투자하는 돈인데도 불구하고 '진짜로 내가 하고싶은 일'에 쓰는 돈과는 거리가 있으니까요.

      • 저도 이 댓글에 한표. 

      • 어느정도 돈은 있었으면 좋겠어요 전세금 할수있는 정도...?? 그 이후엔 진짜 누구도 안부러워요 하하
      • +1.


        이제 임대 아파트 들어가니, 임대비와 생활비 그리고 여가를 즐길만한 자그마한 돈(남들처럼 골프나 비싼 운동을 좋아하지 않으니 뭐. 달리기와 등산정도) 정도면 만족하며 살아갑니다. 이러고 보니 200만 벌어도 되더군요. (그러니 시간도 많이 남아요.ㅋ)


        미래를 대비하며 살아가지 않습니다. 뭐 미래가 그렇게 밝다고 보지도 않구요.

      • 으악... 대출 ...ㅠㅠㅠㅠ

    • 예쁜애들이 성형의 맛을 알면 멈추지 못하듯 돈도 잘 버는사람이 더 아쉬움이 많을것 같습니다. 저처럼 비슷한 사람들보다 많이 벌진 못해도 그럭저럭 큰불편없이 사는것에 만족이랄까 별 불만 없이 사는것도 나름 다행이라 생각해요. 너무 소박한 근성일까요^^;;

    • 생계를 위한 최소한을 제외하면 " 불안의 크기" 와 만족도는 반비례하다고 봅니다.
    • 과거에 본 기사 두 가지가 있었는데 사람의 행복도를 조사한 기사였어요. 대충 내용이... 


      1. 18억(조사지가 영국이었던 듯 100만 파운드) 까지는 많을수록 행복도 증가하지만 그 이상은 의미 없다.


      2. 몇 년 후 다시 조사... 아니다, 그냥 많을수록 행복하더라.


      저 기사를 보고 '행복은 재산 순이 아니잖아요.'라는 생각이 깨져서 한 동안 우울햇던 기억이... 

    • 그리고 현대사회는 금수저물고 태어난 사람이 아닌이상 '많은 돈'을 버는 사람은 '그만한 대가(긴 근무시간, 직업적 스트레스 등등)를 치르는 것도 무시할 수 없는 요인이죠. 실제로 현재 '돈을 많이 버는 사람이 적게버는 사람보다 일하는 시간이 긴' 경향은 인류역사상 지금이 처음이라고 하더군요. 

    • 우문입니다.


      돈은 벌수록 더 벌고 싶습니다.

    • 나보다 돈이 더 많은 사람이 있는이상은 더 벌고 싶은게 돈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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