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때문에 무진장 피곤하네요.
아직 앉아도 양반다리는 안되고 무릎 꿇기는 꿈도 못 꾸지만 물리치료를 이제 1주일에 1번만 가도 될 정도로 레벨업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반년을 통째로 몇번의 수술과 병원생활로 보냈더니 저도 모르게 너무 겁이 많아진것 같아요.
이게 말이나 글로 표현이 제대로 안되서 답답한데 가끔 걷다보면 수술 받은 왼쪽 무릎에서 사람을 움찔움찔하게 만드는 반응이 오곤 해요.
방금도 나갔다 돌아오는데 갑자기 무릎에서 반응이 오는데 대로 한복판에서 순간 얼어버렸죠.
정말 짧은 2-3초의 순간이였는데 맨처음 다쳤을때의 그 순간과 고통이 떠올라서 식은땀이 등줄기를 타고 흐르는데 기분 더럽더라고요. 어떨땐 자려고 눈감고 누웠는데 맨 처음 다쳤을때의 기억이 모조리 떠오르기도 하고요. 짜증나기도 하고 괴롭습니다.
땀이나 식히면서 듀게질이나 해야겠어요.
글만 읽어도 오금이 저리네요. 저도 계속 병원 신세 지다가 운신 가능하게 된지 얼마 안 되서 이 글 한줄 한줄이 눈에 시립니다. 얼른 쾌차하세요!
이글스의 승리가 그 다리에 날개를 달아...이글스를 살려내라
잠수광님/ 감사합니다!
탐정님/ 승리를 못 하잖아요... 아시면서...ㅠㅠ
아프신줄 몰랐어요 빨리 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