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의 사과

리더라면 자신이 저지른 잘못이 아니더라도 책임자의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그 동안 역대 대통령은 큰 사건 사고가 일어났을 때 마다 국민에게 "직접" 사과를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대통령이 들어서면서 이상한 전통이 생겨났습니다.

회의시간을 빌어 잘못을 시인하는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그 동안 언론은 이런 모습을 사과 "형식을 빌려"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제 와서 생각해보니 지금 통은 사과할 마음도 생각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전지적 시점으로 국민들을 내려보는 사람이었던 겁니다.

 

세월호 사건으로 인해 우리는 많은 것을 깨달았습니다.

돈이 최고라는 생각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언론은 지금까지 얼마나 우리의 눈을 가리고 있었는지...

정부가 얼마나 무능한지...

 

바꿔야 합니다.

 

바꾸기 위해선 대통령이 직접 나서야 합니다.

하지만 지금 통은 답이 없어보입니다.

 

통이 어떤 방식으로 사과를 할지 지켜봅시다.

그리고 어떻게 이 문제를 풀어나갈지도 지켜봐야 합니다.

 

그녀가 얼마나 그럴 의지와 능력이 있는지...

이번 사건이 잘 수습되지 않는다면 책임은 분명 통에게 있습니다.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통은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 그녀는 피해의식에 쩌들어 있는 사람 같아요. 자기가 잘못한 것은 없는데 남들이 잘못해서 자기가 욕먹는다고 생각하는 거죠. 지금 사과하지 않고 버티고 있는 모습을 보니 엎드려 절 받는 것 같아서 마음에도 없는 사과는 따위는 받고 싶지도 않네요. 


      제대로 사과를 하려면 청와대 비서실의 유신 잔당들부터 사퇴시키고 내각도 총사퇴시켜서 환골쇄신해야 하는데 그럴 능력도 의지도 있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은 애초에 아는 터라 기대하지 않습니다. 계속 선거로 물먹여서 새누리당 스스로 그녀를 버리게 하는 게 최고일 듯 한데 워낙 팬덤이 든든한지라 그것도 힘들 것 같고 이래저래 암담합니다. 

      • http://www.nocutnews.co.kr/news/4014449  대구 참사 유족,정부 대처 11년 전보다 더 나빠졌다.라는 기사인데 중간에 "박근혜 대통령만 올바른 방향과 관점을 가지고 아무리 얘기를 한들..."이라는 문장에서 속이 턱 막혀왔습니다.본인들 탓에 세월호 사건이 생겼다고 피해자인 분들이 또 가슴아파 하시는걸 보고 안타까웠는데.........

    • 여왕마마가 유신잔당을 사퇴시킬 권한이 있는 걸까요? 얼굴마담이라는 음모론이 맞다면 그런 권한이 없을 것 같은데...(...)

    • 생각이라는게 없는 것 같아요.아무 생각도 없고 아무 감정도 없고 그저 나의 권위를 인정받는 것만 중요함.

    • 거지같은 사과로 이 책임을 퉁치는 것 반대합니다. 사과 따위 안해도 되니까 이번 사건의 피해자에게 정당한 보상과 배상이 끝날 때까지 지원과 국민들에게 1주일 단위로 상황을 보고하고 그 후 정부의 잘못과 가해자들을 정확하게 찾아내 상응하는 처벌이나 한다면 그걸로 사과를 퉁치자 해봤자 선거가 가까우니 한다고 말만 할 뿐 절대 그렇게 안 할게 뻔하기 때문에 그냥 니가 이런거 하지 말고 할 수 있는 다른 사람에게 그 자리를 넘겨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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