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구조가 불가항력이었다는 주장들

사고해역의 특성상 구조가 불가능했다는 주장이 정부측에서 나온다면?

해당해역의 선박운항을 전면 금지 시키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렇게 한다면 신뢰할 수 있을거 같아요.
그런데 과연 그런일이 생길까요?
    • 큰 배든 작은 배든, 일단 배가 가라앉으면 그 배에 갇힌 사람이 생존해 있을 것을 가정해서 구조하는 경우는 제가 알기로는 거의 없습니다. 배가 침몰할 경우 인명을 보호하는 방법은, 구명정 등 구명장구를 배에 충분히 구비해두고, 그게 제때 작동하도록 지도 감독하는 거죠. 일단 배가 완전히 침몰한 상황에서는 그게 어느 나라 어느 바다건, 기적의 도움을 받지 않는 한 배에 남아있는 사람을 구하기는 어려웠을 겁니다. 




      아마 정부나 감독 기관이 했어야 할 일은, 배가 침몰한 뒤에 갖은 장비를 동원해서 구조활동에 나서는 것이 아니라, 그 큰 배가 침몰할 가능성을 최소화하든지(큰 배가 침몰하는 경우는 정말 왠만하면 없으니까), 그 배가 침몰하더라도 그 배의 인명을 구할 수 있는 장비나 승무원 안전 교육이 충분히 갖춰졌는지 관리하는 일이었겠죠. 




      제가 알기로 어떤 나라도 그 나라에서 침몰한 배의 인명을 구조할 역량을 갖춰서 배가 운항할 권리를 주지는 않을 겁니다. 단, 제대로 된 나라라면 그 배에 어떤 문제가 생기더라도 그 배에 타고 있는 사람들이 탈출할 수 있는 설비나 지식을 갖추도록 유도하겠죠.

      • 댓글 감사합니다.


        그렇다면, 애초에 사고가 날 수 밖에 없었던 부실한 (그것도 수백명이 탑승하는) 여객선의 운항을 허가해준 감독기관과 정부가 모든 책임을 저야 한다고 생각해요.


        아마도 그게 무서워서 구조가 불가능하다는 말을 안하고 시늉만 하면서 시간을 끈건지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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