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은 지웠습니다
죄송해요. 페이지 넘어가면 지우려고 했는데 조회수가 엄청 올라가서요ㅠㅠ;;;;
제 얘기 들어주시고 이런 저런 얘기들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동생분이 어머니 닮으셨군요.
둘이 똑 닮았습니다 정말. 저희 어무니가 자식자랑이 지극하신 편인데 동생보니 그것도 닮았더라구요...
본인 주머니 형편 넉넉하지 못하다고 어머니 해외여행 못가게 하는 게 좀 이해가 안되요.
중간에서 힘드시겠어요...ㅠ 어머님과 동생 두분 다 다 예민하신 것 같은데..
명시적으로 가지 마시라고는 안 해요. 다만 저같이 둔한 사람도 눈치챌 정도로 엄청나게 서운한 티를 내죠.
저도 예민한 성격이면 차라리 맞을까요?ㅠ
자식이 돈 안 보태준다고 어머님이 서운해하는게 아니라
어머니돈 어머니가 쓰시는데 동생분이 서운해 한다고요?이해가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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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런 기분인가봐요.
동생 주변에 잘 사는 친구들이 있어요. 친정에서 뭐 해 줬다, 친정이랑 시집에서 뭐 보내줬다 이런 얘기를 자주 듣다 보니 서운한 마음은 들 것 같기는 해요. 이건 이해를 하지만 그런 티를 왜 제가 아니라 굳이 엄마한테 내는지ㅠㅠ
근데요 이거 동생분 심정이 이해가 안가는건 아니예요. 그게 쫌 그렇답니다...
네 그게 좀 그럴 것 같긴 해요.
이궁. 중간에서 힘드시겠습니다. 성격이 무던하신것같아요.
저희 어머니 의견에 따르면 절대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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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런 느낌인가 봐요. 뭐 동생입장에서는 엄마가 해외여행간다고 모아둔 돈 자 너희 줄께 보태써라 이러면 멋지고 눈물나는 친정엄마... 이렇게 되겠지만 엄마도 평생 힘들게 사셨는데 노년에 여행도 가고 싶으시고.
결혼전까지 부모님 치킨 많이 해 먹었잖아요(august님 집안만을 빗댄건 아니고 대한민국 중산층 이상의 가정) 그런데 결혼 후에까지도 노년의 부모님이 자기안주고 치킨 먹는다고 서운해 한다? 그건 아니죠
나는 적금붓고 이것저것 쪼개 쓰느라 바쁜데 엄마는 쇼파 새로 장만했다 그런 느낌일 듯 해요.
안 그래도 소파가 찢어져서 새로 사야 할 것 같아 고민중인데 어찌 아시고(...)
뒷분 치킨 얘기 들으니..
이번 연휴에 제주도로 4박 5일 여행 잡아놨는데..
결혼해 애낳고 키우느라 경력단절되어 새벽같이 일어나 시간급 알바 하며 집대출금 갚고 있는 새언니가 저를 보는 눈길도 같은 걸까 싶네요..
이건 그래도 집집마다 독립적으로 생각해야 할 것 같아요()
그나저나 새언니분 얘기도 눈물나네요. 동생도 뭔가 일을 하고 싶어하는데 육아로 경력이 단절되니 시간급 알바 정도밖에 할 일이 없다고 해요. 나름 석사까지 나왔는데ㅠ.ㅠ
저희 어머니도 저한테 밑도 끝도없이 공무원 시험 보라고 한 적이 있어서 어떤 느낌인지는 알겠으나 해외여행 안 갔으면 하는 건 좀....
부모님들은 젊은 사람들과 다르잖아요. 나이가 드실수록 뭔가에 흥미를 보이는 게 사라지더라구요. 가고 싶을 때 가셔야죠.
저희 어머니가 몇년전 여름에 제주도를 같이 갔다와서 다음에는 겨울에 귤 따러 제주도 가고 싶다고 이야기하셨는데,
최근에는 그것도 싫다고, 다 관심없다고 하시니까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는 형편이 좋은 것도 아니고, 딱히 화목한 가정도 아닌데 가족여행 정기적으로 다닙니다.
말은 효도여행이나 결국 내용은 불효여행이 되는 경우가 더 많기 하지만요.
정기적인 가족여행이라니, 정말 잘 하시는 거에요!!
결혼해서 애까지 있는 분이 철이 없네요. 나중에 자식이 커서 왜 엄마는 부자가 아니냐고 원망하면 뭐라 하려고 하는지.
그리고 어머니도 언제까지 해외여행 갈 수 있을 정도로 기력이 있을거라 생각하는지.
그니까요. 특히 해외여행은 아마 몇년 더 지나면 못 가실 것 같아서, 내년에는 그냥 가시라 해야겠어요.
어머니가 무슨 잘못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잖아요 해외여행간다고 동생분에게 돈달라는것도 아니고 부모님 모으신 돈으로 가신다는데 자기 집 힘들다고 서운해한다? 완전 사촌 집사면 배아프다는 속담과 다를바 없잖아요. august님이 중간에서 잘 대처하시고 있으시지만 제 성격으로는 동생 혼쭐을 내고 어머니편을 들 것 같네요. 올해 해외여행 꼭 보내드렸으면 하네요!
어머니가 잘못한 건 없지만, 암튼 당장 힘들다고 하는 건 동생이니까 동생에게 마음이 기울긴 하네요... 원래 어머니가 잡고 계셨던 여행계획이 연초라서, 내년에는 꼭 가시라고 하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