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jtbc 9시뉴스 특종이네요

세월호 전 선장 인터뷰
저도 중간부터 봤는데 사람 숫자 체크안하고, 화물 묶지 않고, 모든 관계자 들을수 있는 진도 연결16번 채널 쓰면 일이 복잡해져서 안쓰는게 관행이었다고.

선장이 좀 횡설수설하긴 해도 그동안의 관행+왜 제주도로 연결했는지 그대로 드러나네요.
    • 손석희옹이 뉴스 도중에 울컥 하는 모습을 볼줄이야.
    • 저도 보다가 깜짝 놀랐네요. 하지만 아저씨가 좀 횡설수설하고 홍모씨 사건도 있으니 조금 기다려봐야겠어요 

      • 저도 듣다가 깝깝해서 아 나중에 텍스트 버전으로 봐야겠다 하고 뮤트했는데, 지극히 일반적인 경상도 아저씨 화법이며 아주 침착하게 말씀하신 거라는 글들이 트윗에 올라오네요...(...) 

        • 아 그렇긴합니다. 듣고 있으면 좀 답답하고 저 멀리 가는 듯한 느낌이 들지만 그 나이대 경상도 아저씨들 중에 저런 말투이신분들 굉장히 많아요. 반주 곁들인 식사자리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 홍모씨는 남에게 들은 얘길 했고 이분은 자기가 경험한 것들을 얘기했으니 일단 전제가 전혀 다르네요
    • 앞에나온 내용은..진도 지나갈 때 진도 VTS에 인원 화물 현황등 신고해야하는데...세월호도 안하고...신고받을 의무있는 진도 VTS도 별도로 신고 신경 안쓰고...이거 신고받았음 사고 교신할 때 인원 물어보고 할 필요가 없다네여...16번 교신이랑 결박 등등도 충격...모든 의문이 풀리는 느낌...ㄷㄷㄷ
    • # 진도 해역을 지날 때 반드시 진도 VTS에 적재량, 승객수, 항로를 보고해야 하는데 안했다 (안하면 벌금 200만원)
      >> (이 근거는 사고 후 녹취록에 승객이 얼마나 되냐고 물어보는 대목이 있기에 추정)
      >> (초동대응을 늦춰버렸다)

      # 12번 채널 (한계주파) 만 쓰면 - 제주 VTS만 연결 
      16번 채널 (공용주파)는 진도VTS, 해수부, 해경, 선사 모두 연결 
      따라서, 만일 아무 일 없는데 16번 채널로 연결했다간 해경 해수부가 조사를 들어와서 골치아파짐.
      >> (그래서, 사고 초기 관행처럼 16번 채널 제외하고 12번으로 연결했기에 제주 VTS만 연결)
      >> (별게 아닐지도 모른다는 안이함이 당연히 16번 생각을 못하게 함)
      >> (따라서, 가까운 진도를 제외하고 제주에 연결한 미스테리가 여기에 있었음)
      >> (이에, 초기에 골든타임을 크게 놓쳐버렸다)

      # 화물을 형식적인 결박에 그쳤다. 나중에 풀기 힘드니깐. 또한 결박 장비 가격도 비싸다.
      >> (급격하게 비틀 때 기울어지는데 큰 역할을 함)
      >> (이 때문에 나중에 자동조타에서 수동조타로 바꾸는데, 조타수 경력이 짧아서 이에 제대로 대처 못했다)

      ㅡㅡㅡㅡㅡjtbc 뉴스9  세월호 전 항해서 인터뷰 내용 요약/ 출처: 엠팍(불펜) 까뮈 정리
      인터뷰 내용정리 펌입니다. 저도 방송보다가 깜짝 놀랐네요.
    • 전 항해사가 청해진해운이랑 척지고 그만둔 사람처럼 보일 정도로, 벼르고 벼르다가 폭로하는 것 같더군요. 특종의 순간을 실시간으로 함께 했습니다;; 일단 진도 VTS가 일을 안 한 건 거의 확실해 보이네요.

    • 시작부분부터 보고 있는데 정말 피꺼솟이네요


      인터뷰하신 분 내용이 다 사실이라면 지금까지 사고가 안난게 신기한거였어요


      우리나라도 외국처럼 규칙을 지키지 않았을 경우 회사가 파산할 정도의 민,형사 손해배상이 나와야 그게 무서워서라도 룰을 지키죠


      사고가 나도 그냥 어영부영 넘어가고 밑에 직원들만 몇 잘리고 마니 늘 이 모양인거죠 

    • 아 전 선장이 아니고 전 항해사군요. 트위터에서 보고 뛰어갔어요
    • JTBC만 언론인 거 같아요. 방통위가 이거 징계 먹일 거 같은데 그러면 진짜 한 번 엎어야겠습니다.

    • 청해진 저 회사 문제가 많은거 같아요. 지금 보면 안전수칙중에 하나라도 지켰다면 최소한 저 정도 사망자는 나지 않았을꺼 같습니다. 대체적으로 안전미비는 회사차원에서 경비문제로 안하죠. 정부는 떡값 받거나 해서 대충대충 넘어가고요. 얼마전에도 배가 휘청해서 고쳐달라고 몇번이나 말했다죠.

    • 전항해사분 말고 방금 세월호 전 기관사분도 인터뷰 했는데 대략 이 배는 영 찜찜했다. 운항을 하다보면 배가 자꾸 10도씩 기울었다. 는 내용이네요. 

      • 이것도 진짜 소름돋아요 언제 나도 이상하지 않은 사고였던거죠 ㅠㅠ
      • 그래서인지 자주 인력이동이 있었다고 합니다. 다들 불안해서 자주 그만들 둔 것 같네요.

    • 세월호 전 항해사가 16번 채널 이야기와 화물 결박 관한 이야기를 당연한 듯 이야기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안보신 분들을 위해 잠깐 말씀드리자면, 원래 예정되었던 인터뷰 시간을 훌쩍 넘긴 것으로 보였는데, 인터뷰 도중 사안이 중요한 것을 인식한 손석희 앵커가 꽤 많은 시간을 할애해서 인터뷰를 끌고 나갔고, 이후에는 예전 100분 토론과 같이 시간 리미트를 과도하게 넘겨버리자 추후에도 전 항해사의 의견을 반영할 것이라며, 전 항해사를 다독거리며 전화 인터뷰를 마쳤습니다. 



    • 이 분 검찰에서 증언할 수 있다, 내 머리를 건다 하면서 인터뷰하시던데 솔직히 jtbc도 징계 먹을까봐 걱정되지만 이 분이 어떤 일을 겪을까가 진심으로 걱정됩니다. ㄷㄷㄷ

      • 그 분이 진술하신 것이 청해진 해운에 불리한 쪽으로 진술하신 것인데, 정부가 청해진 해운을 보호해줄 필요가 있나요? 

        • 청해진해운뿐 아니라 해경과도 연관이 있었고, 16번 채널을 이용하지 않은 이유를 해수부나 관계자들도 50프로 이상 알 거라고 한 내용도 있었죠. 그 분이 정돈된 언변이 아니라 중언부언 하는감이 있었지만, "이 사고가 문제가 아니라 밑에서부터운항관리사, 선박회사, 해경, 해운항만청, 해수부..여기까지 다 연결돼있다" 는 말이 핵심인 것 같았어요. 업계에서 오래 일한 사람이 그 구조적 문제 자체에 대해서도 말한 느낌이예요.

          • 방금 유튜브로 방송 봤습니다. 인터뷰하신 분 몇가지 틀린 부분이 있네요.


            채널 12번 만으로 쓰는 관행 없습니다. 연안 여객선에 그런 관행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전체 운항하는 선박들을 봤을 때에는 그런 관행 없습니다. 저도 몇년을 항해사로 근무했던 입장으로서는 상식 밖의 증언이네요. 오히려 16번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주변 통항하는 선박과의 충돌 위험이 크기때문에 꼭 사용해야 합니다. 


            채널 교신 내역 기록하는 서류 있습니다. 배에서도 항상 VHF로 어디와 교신했다 라는 것을 기록해야 합니다. GMDSS LOG라는 것이고, 관제소에도 그런 목적의 서류를 작성하도록 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인터뷰를 듣는 중에 화가 나는 것은 회사가 고박 장비를 잘 안 사줬다는 것. 수리도 안해줘, 고박 장비도 안사줘, 돈 아낄려고 정년 넘고 의욕없는 선원들만 고용해. 그리고 실제 회사의 고위직에는 해운과는 전혀 상관없는 사람들이 있고. 그러면서 오너 일가의 재산은 수천억에 달한다고 하네요. 정말 자기 배속만 챙길 줄 아는... 여객선 업계의 관행은 그런 전문성 떨어지는 사람들이 육상에서 관리를 한다는 것이 문제겠지요. 

    • 손석희 아나운서 검찰에서 진술해줄수 있냐고 물으니 당연하다고 말씀하시고 말을 좀 버벅거려서 그렇지 답답해 죽겠다는 듯이 다 폭로하셨습니다..헌데 대충 짐작이 갔는데 증명을 해주시니 올커니 하는 생각이..
    • 시작부분에 인터뷰한다던 실종자 가족분이 시신이 발견되어서 인터뷰 취소되었다는 소식 전하면서 손석희 앵커가 울먹일때 저도 모르게 엉엉 울었네요..ㅜㅠ


      참담합니다.. 정말..


      http://youtu.be/aO0cheEJ4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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