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고에 중국도 관심이 많군요.


 인접국가에서 발생된 참변이라서기도 하지만


 중국인 여행객이 4명 탑승한 것으로 전해지고 모두 실종상태라서 더한듯 합니다.


 인터넷에서 거의 실시간으로  사고경과를 업데이트 해주는 페이지도 있을 정도네요.


 

 다행히 개념있는 친구들이라 먼저 저에게 이 사고에 관한 이야기를 꺼내지 않네요.

 제가 말문을 열면 그제서야 알고 있다고....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물어보는 정도....


 "니들 나라 왜 그 모양이냐?"


  라는 친구가 하나라도 있었다면

  참.... 난처할거 같았어요.

  저부터가


 "나라꼴이 왜 이 모양이야??"


  라고 비명을 지르고 있는 상황이니 말입니다.

  그래도 남이 뭐라고 하면 기분 나쁘겠지만 반박을 할 수가 없을테니 난처....

  그것도 중국에 살면서 그런 소리 들으면 -_-;;


  참 사람 마음이라는게....


  사망자수는 속절없이 늘어만 가고.... 물 밖의 세상은 역겨울 정도로 탁하기 그지 없고....

 

  출근해서 사람들 사이에 있으면 좀 괜찮을줄 알았는데.... 너무 힘드네요.

  그냥 이미 죽어간 사람들과 갇혀 있는 사람들이 너무 불쌍해서....


  참 이상하게....삼풍이나 서해훼리호사건 때보다 더 힘들 정도로 멘붕입니다.

 


 

    • 육일째 티비에서 암담한 얘기만 계속 나오니까


      그리고 그 와중에 좀 더 자극적으로 다루려는 방송사들도 느껴지고요. 온국민이 의욕상실되는거 같습니다

    • 모든 목숨이 소중하긴 합니다만 일단 피해자의 상당수가 학생이라는 점,


      그리고 배가 기울기 시작한 시점부터 완전히 침몰하기까지 적지않은 시간동안의 과정을 실시간으로 속절없이 지켜봤다는 점 때문에


      다들 트라우마가 상당한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결혼도 하고 아이들도 생기고, 지키고 싶은 사람들이 더 많아져서


      그간의 참사보다 더 공포스럽고 더 안타깝고 한 것 같아요. 좀 힘드네요.

    • 몇몇 단체와 개인들이 책임을 회피하려는 액션을 취하는게 너무 적나라하게 보여서  더더욱 분노와 배신감이 느껴져요

      • 어렸을적에는 그런 모습에 분노를 느꼈었는데 나이를 먹으니 제얼굴에 똥물을 뒤집어 쓴거처럼 모욕감이 느껴지더군요....
    • 인터뷰에 중국쪽 특파원 나왔는데 자국민이 있어서라는 답변이 제일먼저 나온거로봐서 그쪽에 더 기운것같아요. 아시아나때도 그러더니 이번에또?라는 감정도 좀 있을거같아요. 물론 전반적인 중국네티즌 분위기는 한국과 모든 희생자들을 위로하는것 같이보였습니다만
    • 스웨덴 신문들도 계속 보고하고 있습니다. 선장이 맨 먼저 탈출했다 이러면서.... 아무도 못구했다. 지금 부활절 휴가라 출근 안하는 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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