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선장에게 고마워할 것 같습니다.

책임지울 사람이 살아남아있으니까요.
그가 그런 무책임한 짓을 하지 않았고 생존자 명단에 없는데 이 지경이라면 그래도 누군가를 만들었을 것입니다.

회사에 비유하자면,
대단히 어려운 프로젝트를 어떤 팀에 맡겼는데,
능력이 안된다거나 할 수 없다는 얘기는 못 하겠고
그래서 성공이 목포가 아니라 실패해도 자리보존하고 욕은 안 먹게 열심히 하는 척하는 경우같네요.

<더 테러 라이브>가 떠오르는 나날입니다.
    • 2차사고나면 책임지라고할까봐 괜히 아이디어 냈다가 돈 들어가고 해봤더니 안되면 책임지라고할까봐 납짝 엎드려서 이리저리 눈치보다 떠밀려서 혹은 남들이 하라고 해서 하므로 본인은 책임이 없다는 상황을 만드는 것 같은데 회사 정치판 같군요.


      회사 십년 다니면서 느낀 건 오래 갈려면 입 꼭 다물고 이리저리 눈치보다 묻어가는 게 최선이다인데 인명구조도 이럴 줄은 몰랐네요.
    • 결국 그렇게 될 거라는 것이 절망적이죠. 사람들은 침묵할 것이고 또 다시 이런일은 반복되고 역시 수습책은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이루어지겠죠.




      외국갔을 때 생각했던것이 당시 영국지하철 폭탄테러나 중부유럽 홍수를 보면서 유럽의 왠만한 나라보다 우리나라 시스템은 잘 만들어 진거다 꽤나 안전하다라고 생각했던게 신기루처럼 사라져 버려서 이제는 그런 생각을 전혀 못하겠어요.  

    • 망하는 조직은 책임을 넘기는데 급급하고 흥하는 조직은 해결책을 만들고 거기 기여하는 사람을 중용한다. -서천석님 트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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