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초 황금 연휴에는 무엇을 계획중이신가요?


제주도를 계획중이었으나 표도 거의 매진이고 친구들은 연차를 낼 수 없는 직업이라 같이 갈 사람도 확보하지 못해서

결국 본가 내려가서 국제영화제 죽순/죽돌이나 하겠다고 다짐하고 있었는데요.

사실 이것도 나쁜 계획은 아니죠.

가장 성수기에 심지어 영화의거리에서 꽤 가까운 곳에 숙식+숙박+기타등등 모든 것이 보장되다니... (후후후)

물론 대신 여행 느낌은 전혀 티끌만큼도 안난다는 단점이 있지만요.


근데 딱! 그 연휴 중에 본가 집을 대공사 하신다고...

가면 목장갑 끼고 일이나 해야할 가능성이 큽니다;

일상적인 루틴이 콱 박혀있는 제 머리로는 다른 아이템이 떠오르질 않습니다.

서울에 잔류할 것이냐 그래도 본가 내려가서 돌아다닐 것이냐 아님 어디 다른데라도 갈 것이냐!!!

서울에서 놀면 무엇을 할 것이냐. 후-


왜 연차는 자유인데 놀지를 못하는지...

혼자 여행은 안하기로 했습니다. 작년 가을에 다녀오고 잘 살다가 갑자기 몹시 쓸쓸해졌던 추억이...


문득 다른 분들이 무슨 계획 하고 계신지 좀 엿보고 싶어졌습니다. 무슨 계획을 가지고 계신가요?



    • 4/30 5/2 휴가내고 발칸반도 가는 여행상품을 1월에 미리 예약해뒀었어요. 하지만 (물증은 없지만 심증은 확실한) 여행사의 농간으로 3월말 여행이 취소되고 일행은 일제히 멘붕...



      하지만 당황하지 않고 원래 제주도 여행이 계획되었던거처럼.. 티켓팅에 성공하고 숙소도 구해서.. 한라산 등반과 우도 여행 예정! 

      • "당황하지 않고" 이 부분에서 빵 터졌네요. 오우 위너십니다. 후. 부럽네요. 제 친구들은 이 돈주고는(성수기가격을 의미하죠) 제주도에 가지 않겠다며 거절!!!

        • 큰돈 들지 않아요.



          저가 항공사로 가니까 갈때는 할인표 구해서 45000원, 올때는 93000원 숙박은 셋이서 게하 트리플룸 박당 7만원에 3박 구하고 공동경비(숙박과 식사, 교통비) 넉넉히 20만원 잡았어요.



          발칸 가려고 연말정산 받은거 잘 모셔뒀던 터라 오히려 돈은 남아버렸다능 ㅎㅎㅎ



           

          • 연말정산 돌려받으셨다는 대목이 부러우면 안되는데요ㅠㅠ 암튼 전 상관없는데 친구들이 나이폭이 넓어서 아직 학생이 있는지라 어쩔 수 없이 그쪽에 맞춰야죠. 제주에서 좋은 연휴 보내시길:)

    • 방구석에서 듀게질이요.
      • 모든 계획이 실패할 경우 저의 모습이네요ㅎㅎ

    • 저는 사는 곳이 해외라서 5월초 황금 연휴가 없습니다. 하지만 갈 수 만 있다면 텐트, 침낭 챙겨서 마음 맞는 친구랑 설악산, 속리산, 지리산 같은 명산 하나를 꼭 집어 3박 4일 동안 유유자적 돌아보고 싶어요. 5월 초순이면 캠핑 하기에 최고죠.
      • 해외에 사신다니... 일상 자체가 저의 Dream이네요. 황금 연휴 따위.... ㅠㅠ

    • 고향에 내려가 지역 축제를 즐길겁니다아 고딩친구도 만나고 ㅎ
      • 고딩 친구가 다음달이면 "전부" 결혼하고 남아있지 않습니다ㅎㅎ 사람님도 부지런히 함께 즐기세요. 그들이 떠나기 전까지!!!!

    • 저도 본가 전주입니다만, 부모님께 알리지않고 영화제만 갔다가 휙 올라온 적이 몇 번 있습니다. 짐은 밖에서 자구요. 물론 부모님께 걸리기도 합니다. 영화보고 나와서 전화기 확인하면 "너 영화제 왔냐?"라는 문자가 와 있는데, 제가 그 동네 어슬렁거린다는 제보가 있었는지, 아님 영화제 철 됐으니 요놈이 내려올 때도 됐는데 연락이 읎넹 싶은 맘에 연락해보신 건지는 모릅니다. 그때는 이실직고하거나 아예 금세 들통날 거짓말을 하기도 했죠.

      근데 요샌 영화제가 일년에 한번 부모님 뵙는 기간이 돼 놔서, 집에서 밥 한끼는 먹으려 노력합니다.


      요는, 내려간다고 얘기하지 마시거나 내려가도 1박2일만 있다간다고 거짓말하시고 나머지 기간은 여행객인양 모텔 신세 지시는 것도 방법이란 얘깁니다.
      • ㅋㅋ 저도 요새 전주 내려가면 거의 관광객 수준이라 (아니 이건 또 언제 생겼어? 여기 왜 이리 변했어? 수준...) 한옥마을에서 1박하면 관광객이랑 다른게 없겠다 싶었던 적은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가족의 품도 꽤 좋아라 해서 전주에 간다면 굳이 혼자 따로 숙소잡아 외롭게 지내고 싶진 않을거 같아요:)

    • 저는 친구들이랑 부산가요 토,일,월 요렇게 3일. 숙소는 3월말에도 구하기 어려워서 게스트하우스 겨우 잡았구요


      KTX예매도 완전 심장 쫄깃하게 성공했어요.


      근데 막상 그때 가면 관광객 많아서 구경이나 제대로 할수있을지 모르겠답니다^^

      • 부산 좋죠! 저도 가을에 가서 에너지 충전 좀 하고 왔습니다. 이상하게 부산은 갈 때마다 이미지가 활기차요. 사람구경도 재미나죠 조심히 잘 다녀오셔용^^

    • 하룬/ 전주 출신 제 친구들은 그러다가 걸릴까봐 술도 못먹더라구요ㅎㅎ




      저도 제주도 예약했다가 취소하고 전주영화제 갑니다 :) 숙소와 돌아오는 KTX만 예약했는데, 이번엔 휴가 안내도 여유로워서 좋아요. 

      • 그렇습니다. 전주에선 집 아닌 번화가에 나간다하면 무조건 아는 사람을 마주칩니다. 한참 살땐 그랬죠 지금은 지인들이 다들 뿔뿔히 타도시로 흩어져서... 웰컴 투 전주!!! 제주도도 좋지만 영화제땐 당연히 전주죠. 그런데 으아니 쓰다보니 댓글이 자꾸 전주로 흘러가네요 ㅋㅋㅋㅋㅋㅋ 결국 영화제가 답인 것인가...

      • 저도 무조건 아는 사람 만나더군요! 그나마 중학교때 선생님, 애낳은 고향 친구 만나는 거 정도면 니은 편이라서, 이젠 구남친 안 만나면 다행이지 생각하고 그냥 술 먹습니다.
    • 일해요......

      밀린 일 처리할 절호의 찬스입니다
      • 오. 이런 참신한 아이디어도.. 좋네요. 돈 안쓰고 수당받고 일하는 선택지도 있었군요;ㅎㅎㅎ 하지만 전 방구석에서 블루레이나 돌려볼지라도 연차는 꼭 쓸겁니다ㅠㅠ

    • 4월 30일 제주 가서 5월 4일 올라옵니다. 문제는 2,3일 숙소를 아직 못 구했다는 거에요. 이러다 노숙을!


      그리고 5일에는 아이스쇼 보러 가요. :-)

    • 일요일에 친구와 진도에 가서 수요일 오전에 와요. 친구가 낙지를 잔뜩 먹여 준다기에 믿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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