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바낭] 롱디와 연애 초짜

죄송합니다. 내용이 사적이기도 하고 논란이 되는 단어를 써서 지울게요. 정확한 용법을 모르고썼습니다. 아무튼 댓글 달아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 주제와 상관없는 댓글이라 실례지만 김치녀라니, 가벼운 자조의 의미로도 쓸만한 단어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그런가요? 제가 모바일이라서 수정이 좀 어렵네요. 아직 전통적인 한국여자 정도로 읽어주세요. 우리 관계에서 문화적 차이는 안개처럼 존재하고 있긴 한데 짚을순 없고 그렇다고 생각 되거든요.
      • 불안하고 서툴어서 쓸쓸하다며 손을 내미는 사람한테 꼭 이렇게 "근데 그 장갑은 좀 아닌 것 같다" 란 말부터 던져야 직성이 풀리세요? 좀 자중하셔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
        • 퀴니님이 다 적어주셔서 뒤늦게 댓글 달기 좀 뻘쭘하지만 김치녀는 홍어에 버금가는 혐오스런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이게 어떻게 쓰이는지 안다면 농담으로라도 공개 게시판에 쓸 단어는 아니죠. 

    • 잘 이루어지길 바래요.

      • 갑자기 위안이 되네요^^감사합니다.
    • 대중교통이 끊기기 전에 빨리 가야하는 건 너무 당연해서, 이걸로 섭섭함을 느끼셨다니 전 이해가 안 되는군요.



      가장 오래 지속되고 가장 원만한 로맨스는, 서로 '소 닭 보듯' 하는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서로 같이 있으면 좋고, 서로 말 없이 같은 장소에 있는 걸로 만족하는 관계요. 너무 많은 걸 바라시는 것 같군요. 상대방이 싫다면 저 먼 거리를 여행해서 오려고 하지도 않겠죠.

      • 그래요 이사람도 도대체 뭘 원하는거야? 너 너무 많은걸 벌써부터 원하는것같다고 지적 당했는데 사실 납득이 가버려서 반박을 못했네요.
    • 만난지 한 달 정도 되셨다는건가요? 제 기준에서는 사귄지 한 달 밖에 안된 남자가 혼자 산다고 집으로 오라 하는 것도 좀...그렇습니다.


      아직은 외부에서 데이트를 하면서 즐길 때가 아닌가요?




      그리고 서로의 도시에서 번갈아 가면서 데이트를 하는 걸로 서로 합의를 하신거 같은데


      왜 상대방 도시에 가서 머무르는 것에 감사와 걱정까지 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머무시는 곳이 평범한 호텔이나 호스텔이라면, 문제 없지 않나요?


      그리고 어차피 그 다음번에는 상대가 내가 있는 곳에 와서 머무르고 같이 시간을 보낼거잖아요. :)




      상대방에 대해 어떤 기대를 갖는 건 할 수 있는거지만,


      나의 기대가 상대방의 행동이나 태도에 대한 절대적인 평가기준이 될 수는 없어요.


      내가 100% 완전한 사람이 아니고 상대방의 기대를 완벽히 충족시켜주지 못하듯, 상대방도 그럴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해야지요. 

      • 맞아요. 숙박업소 부분에서 제가 모순적이라 느꼈거든요. 얘도 계속 이상하다고 물고 늘어지는 부분이기도 하고요. 나도 너희동네에서 모텔에서 잤는데 왜 너는 난리냐.. 적고보니 이 친구도 헷갈린것 같긴 하네요.
        • 본인의 속마음을 더 자세히 들여다보시는게 어떨까요?


          밤새 같이 있고 싶은데 나를 잡지 않아줘서(!) 그런건지, 한국에서 모텔에서 여성이 혼자 자다가 안 좋은 일을 당하는 경우가 있고 하니 무서워서 그랬다(!) 던지,


          그런거까지 일일이 다 말해야 해? 그런거까지 다 말하기는 좀 부끄러운데, 싶은 거까지 전부 말해버릇해야


          서로간에 오해가 안생기더라고요. 저는.


          여튼, 연애, 행복하게 하세요! :)

          • 감사합니다. 오늘 얘기도 진짜 겨우 용기내서 하는거였는데 다음엔 더 솔직하게 해야겠어요. 저같은경우 솔직한 재 심정 얘기하는게 어렵지만. 점차 배워가고 있으니 나아지겠죠.
    • 아무래도 한국사람이 아니니까 일반 한국 남자여자가 생각하는거랑은 또 다를수도 있겠어요
      • 그러게요. 한국남자같았으면 숙박업소에 대한. 오해는 좀 줄여졌을것 같은데.. 원래는 1박.안하고 가려고했는데 왜 공평하게 안하냐고 주장해서 일박을 울며겨자먹기로 했는데 기분도 어색하고 근데 얘는 전혀이해못하고 나도 설명하기 힘들더라구요.
    • 두 분의 성향 차이에서 갈등이 생기는 것 같은데요. 대화해서 문제를 풀어가는 방식이 중요한 것 같아요. 글쓰신 분은 문제를 일으키기보다는 해결하고자 이야기하신 것 같은데, 상대방이 진심으로 귀 기울이고 이해하고자 노력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으셨나요? 만약 무조건 이해 안 된다고, 화난다고 했다면 대화가 조금 힘드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약속 시간에 늦은 것에 대해선 그분이 사과를 하셨나요? 다른 건 모르겠지만 조심스럽고 천천히 가고 싶어한다면 이 정도 기본 예의는 지켜야 하겠죠.) 정확이 어떤 뉘앙스로 말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댓글에서 언급하신 것처럼 '도대체 뭘 원하는거야? 너 너무 많은걸 벌써부터 원하는것같다'라고 지적하듯 말했다면 충분히 섭섭하실 것도 같아요. 이것도 성향 차이겠지만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는 반면 또 누군가는 한참 설레고 좋아서 서로 원하는 점에 대해 세세하게 배려해 주고 싶을 시기에, 라고 생각할 수도 있으니까요. 아직은 서로 깊은 대화를 나눌 기회가 없으셔서 그런 것일 수도 있으니 되도록 차분하게 대화를 시도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런데 아직까지는 슬픈 가정사 이야기를 꺼내기보다는 서로의 관계에 초점을 두시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네 이 글에 뉘앙스를 다 옮겨적기가 힘들기도하고(영어로 하기때문인것도 있고) 님이 쓰신 성향차이와 문화차이가 존재하는것도 맞는것 같아요. 우리가 아까 대화에서 내린 결론은 아직 둘다 흥미가 있으니까 더 만나고 싶다는 건데, 이 친구의 말이 저보다 더 세긴하네요. 불쾌하다고 말할때 굉장히 솔직해서 깜짝깜짝 놀래고, 나를 만만히 보나 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근데 직장에선 제가 직급상 약간 위에 있었고 전혀 틈이 보이지 않는 관계였거든요 서로. 그 사람은 제가 왜 이렇게 애처럼구는지 잘모르긴 할거에요. 그래도 자기 불만을 얘기할때 굉장히 직설적이긴하고. 결론은 저랑 잘지내고프단 얘긴데 저도 걔가 왜 공격적인진 잘모르겠네요.
    • '날 사랑한다면 최소한 그런 말, 그런 행동은 해줘야 않겠나?' 에서 조금 벗어나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습관적인 나만의 가정과 예상이 실제의 기대와 실망으로 바뀌는 것은 순식간입니다. 좋아하는 마음을 진솔하게 표현하고 그의 장점을 칭찬하며 시간을 보내기도 부족한 장거리 연애를 서운함으로 채우고 싶진 않으시잖아요. '네가 나를 사랑한다면'의 자리에 '나는 너를 사랑해'로 바꿔 앉혀 보시면 어떨까요.
      • 그래요. 저도 아까운 시간을 걱정, 불안, 의심등으로 점철시킨것 같아서 후회가 많이 되요. 그에게 기대한것 만큼 나는 그렇게 해주었나. 전혀 아니거든요. 똑같이 가드 올리고 있었죠. 걔가 먼저 카드를 내밀기를.. 놀랍게도 걔는 게임을 하고 있는게 아니라 지혼자 만족하며 즐기고 있더라구요. 그래요. 긍정적인 말들은 다 어찌 날려버렸을까.. 의견 감사합니다.
    • 직장에서 틈이 보이지 않는 관계였을때 호감이 생겼다면 연애 시작하자마자 애처럼 돌변해서 상대도 많이 놀랐을 것 같네요.
    • 딴건 모르겠고 한달동안 400킬로를 달려와서 간을 보는 사람은 없지 싶습니다.

    • 두 번째 데이트였다는게 포인트 같네요. 남자분 속도가 아주 느려보이진 않은데요.

    • 한달동안 400킬로를 달려와서 간을 보는 사람은 없지 싶습니다.222

      그리고 연애 속도라는 건 물리적 거리에 반비례하는 경우가 많아요. 아주 가까운 거리에 살거나 동거하는 경우라면 마음도 몸도 급격하게 가까워지고, 롱디는 모든 게 천천히 진행되죠. 이제 겨우 두번째 데이트니 조급하게 생각지 마시고 '천천히 가자, 같이 가자'는 마음을 갖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 죄송하지만 한국여자, 연애초짜, 개인 심리적 문제 등이 합쳐져서 그릇된 반응을 보이는 겁니다. 서운해하기 위해 태어났나요? 백마탄 왕자님 증후군이라는게 부잣집 남자를 원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손가락 까딱 안하면서 세세한 것까지 자기맘에 딱 맞게 완벽하게 해주길 바라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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