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사진] 200일
이제 200일을 갓 넘겼습니다. 뒤집기는 곧 잘 하지만 아직 기어다니지는 못하는 그런 상태입니다. 즉, 육아의 헬이 아직 시작되지는
않은 평온한 상황이지요. 물론 전운이 감도는 것이 느껴지기는 하지만요.
볼살이 조금 올랐어요.
선호하는 장난감도 생기고, 좋아하는 인형도 생겼습니다.
이유식도 시작했는데 무척 잘 먹어요. 한스푼 떠먹일 때 마다 세상에서 이렇게 맛있는건 없다는 표정을 짓지요. :D 그럴때면 무척 이쁩니다.
'이유식 마이쪄' 표정. 아빠 닮아서 식탐도 있어 보이고...
역시 밥 먹을때가 제일 행복하달까.
제일 마음에 드는건 무엇보다 잘 웃어요. 언제나 싱글벙글. 처음 만나는 사람을 봐도 싱글벙글...
흠 이건 조금 문제이려나요. 뭘 봐도 경계하거나 겁을 내지를 않아요;;
아빠가 악기를 연주해 주면 신나서 까르륵 웃어댑니다.
물론 항상 천사같지는 않지요. 슬슬 '파괴의 신'으로서의 자각을 하고 있는것 같기도 합니다.
아빠가 아끼던 화초의 이파리를 뜯어낸 후 '아빠, 보고있나? 이건 시작일 뿐이야' 하는 표정으로 카메라를 쳐다 본다거나
지구정복계획을 세우느라 골똘히 궁리하고 있을 때도 많아졌어요.
아이의 운동능력이나 지각능력이 하루가 다르게 발달하는 걸 보고 있자니 그저 신비롭기만 합니다.
매일같이 새로운 기술을 보여주곤 하는데, 그거 보는 재미가 너무 너무 좋아서 칼퇴를 아니 할 수가 없어요.
이러다 잘리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머지않아 기어다니게 되고, 금방 이족보행을 하게 될 테니 그에 대비해서 주말에는 집안 물건들을 정리 하려고 합니다.
건프라와 레고들과는 잠시 이별을... 박스안이 답답 하겠지만 조금만 참아줘... 애가 작은 부품을 더이상 삼키지 않을 나이가
되면 다시 햇볕을 보게 해 줄게.
자두맛사탕/ 이유식이 너무 맛있으면 저렇게 온 얼굴의 근육을 다 써서 웃더라구요. 무척 맘에 들어하는 표정입니다 :)
생긴건 곱상하니 이뿌장한데 표정은 개구지네요.ㅎㅎㅎ 아들맞죠? 귀엽당..
리버시티/ 표정이 확실히 다채로운것 같아요. 찡그린 표정보다 즐거워 하는 표정의 수가 더 많은 아이로 키우도록 노력하려 합니다.
키드/ 역시 '매번 힘든' 거군요. ㅎㅎㅎ 하하 육아란. 근데 정말 견딜만 한거 같아요 그리고 계속 앞으로의 모습이 기대가 되구요.
트로핀/ 아 여자아이 처럼 보이나요 ^^;; 아들입니다...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여름숲/ 네 :) 두 발로 딛고 서게 될 그날을 무척 고대하고 있습니다. 집안 물건좀 때려 부수고 부엌 살림좀 망가뜨림 뭐 어떤가요 ㅎㅎㅎ 치우느라 힘은 들겠지만.. 쿨럭..
gomorrah/ 넵 아들입니다. 개구진 표정이 점점 나오고 있는게 앞으로 사고 잔뜩 칠거 같아요 :)
정말 너무 이쁜 아가네요~~ ^^ 머리는 빠지고 새로 난 머리인가요? 머리카락이 삐죽삐죽한 것도 귀여워요. ㅋㅋ
저도 170일 된 아들을 키우고 있어서 또래 아기들을 보면 너무 반갑구 이쁘고 그렇네요..^^ 지금이 한창 이쁠땐거 같아요~
저도 요즘 아들 미소를 보는게 삶의 낙이거든요.
애기인데 이목구비가 또렸하네요. 웃는 표정도 매우 사랑스러워요. 주위에서 이쁨 많이 받겠어요.
꼬마자동차/ 태어날때 부터 저 머리에요 ^^ 안타깝게도 머리숱이 적은 편이지요... 크면 좀 나아지려나 ㅎㅎ. 정말 아이 미소가 주는 힘이란건 대단한거 같아요. 없던 힘도 불끈불끈.
분홍색손톱/ 기분이 좋아 지셨다니 저도 기쁘네요 ^^
보들이/ 하하 그런가요 ^^ 아기 엄마가 미인이라서 그런가 봅니다 ㅎ
eoskan/ 넵! 이대로 주욱!
물고기결정/ 사랑스럽고 이쁨 많이 받는 덕분에 양가 어르신들의 방문 빈도수가 엄청나게 증가했습니다 ㅋㅋㅋㅋ 뭐랄까 그냥 같이 사는거 같다는 기분이 들때가...
셋째아이의 욕구가 솟구치는 게시물이로군요 ㅋ
뭐 이런 예쁜 생명체가 !!!
'이유식 마이쩌' 사진의 턱받이가 우리집 아가 거랑 똑같네요. 괜한 반가움. ㅋㅋ
아직 소년이 아닌데 미소년은 아니고 미아가(...) 생긴 것도 예쁜데 표정이 정말 예뻐요. 어떻게 생후 100일~200일 아가의 표정이 저럴 수 있는지 신기합니다. ^^
저희 집 아가는 이제 손가락 쓰기 시작해서 물건 잡고 휘두르고 입으로 옮기기 시작했는데. 말씀대로 거의 날마다 새로운 스킬 하나씩 획득하는 모습 구경하는게 너무 재밌고 좋더라구요. 잘 때만 제깍제깍 자 주면 더 이상 바랄 게 없겠...;
세호님이 벌써 - 아닌가?- 아버지가 되셨군요.
정말 귀엽네요.
우리조카도 뭘 먹으면 저런 표정을 지어요. 사랑받기 위해 태어날때부터 준비한것 같아요.
파바치/ 반년정도 꿋꿋이 칼퇴를 했더니 이제는 조직에서도 그러려니 하는 분위기이긴 합니다. ㅋㅋ
로이배티/ 기린 턱받이 너무 귀엽지 않나요 ^^ 표정이 다채로운건 저희 부부도 참 신기해 하는 부분이기는 합니다. 몸은 영유아인데 표정만 보면 어린이 -ㅅ-;; 얼마전에는 신기술로 무려 '아빠' 라고 하는 바람에 제가 일주일간 입이 귀에 걸려서 돌아다니곤 했었지요 ㅎㅎ 목튜브는 그 이후에 잘 착용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
Panda Bear/ 네 무사하지 않으니라고 저도 예상하고 있어요 ㅋㅋ 머 그냥 아이의 성장(?)을 위한 제물로 바치는게지요
살구/ 벌써.. 는 아니에요 ^^ 조리원 아빠들중에 제가 왕고참 ㅋㅋㅋㅋㅋ
정말 그래요. 아이들은 사랑받으려고 태어난거 같아요. 하루에도 열 두번씩 느낍니다. 그리고 자기가 받는 사랑 이상의 것을 부모에게 돌려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