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법이란 영화가 기대작인가요

여진구 소년이 '기대작'인 한중합작영화에 캐스팅 되었다는 기사를 얼마전에 보고 촬영과정에서 엎어지는 것도 많고 다 찍어놓고도 개봉 못하는 영화도 많은데 얼마나 기대작이길래 저래 난린가 했더니 이미 몇년전에도 조인성이 캐스팅되었다 엎어진 영화로 말이 많았던 모양이에요.
지금은 제작사가 여진구 하차시키고 '한류스타' 김수현에게 뒷작업하는 양아치짓 하다가 엄청 민망한 상황을 야기시킨거 같은데 그것도 그거지만 한중합작 대작이랍시고 나왔던 그간의 영화들-정우성 장쯔이 주연의 무사라던가, 최근의 미스터고-를 봐도 뚜껑 열어보면 시시한 작품들이 많은데 (흥행 실패는 덤) 계속해서 나오고 나올때마다 '기대작'이라고 미는거 보면 누가 기대하나, 투자사나 기대하겠지 싶던데요. 게다가 촬영 시작도 전에 몇년간 이런 이슈를 몰고다니는 영화라니 제작사가 어지간히 일처리 못하나보나 싶습니다(아, 노린건가?)

아무튼 여진구군은 기사 내용으로 보면 많이 속상한 상황인거 같은데 상처 받지 말았으면 좋겠고 김수현씨는 고사했다니 다행스럽다 싶은데 (이 둘이 같은 작품에 몇번 나온걸 봐서 그런지 왠지 형제같아요) 요새 김수현은 하는 일이 시나리오 검토후 고사인듯;;
    • 웰컴 투 동막골의 박광현 감독 차기작인데요, 웰컴 투 동막골을 좋아했던 저로선 박광현 감독이 권법 한 번 엎어졌을 때 빨리 포기하고 다른 차기작을 내놓았음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그동안 들인 시간이 아까워서인지 계속 붙잡고 있네요. 예전에 거의 진짜 캐스팅까지 되고(조인성, 이연희) 찍을 것 같던 분위기에서 투자가 안되어 무산됐는데..(이때 칠광구가 대망 했을 때라, 투자사들이 그런 CG 많이 들어가는 판타지? 영화들에 투자하는 걸 전면검토 한다는 얘기가 돌았던걸로..) 전 이 때 이 프로젝트가 끝나나보다 했는데 또 시간이 지나선 여진구가 캐스팅 됐다고 하고... 그래서 아 결국 찍나보다 했더니 또 이런 잡음이ㅡㅡ; 촬영 하기도 전에 이런 잡음 있는 거 정말 안 좋은데 말이에요.. 동막골에 대한 애정으로 잘되었으면 하는 감독이었는데 아쉬움이 큽니다ㅜㅜ
    • 본문에 쓰신대로 모두가 우려하는 프로젝트인데 감독과 제작사가 10년째 포기를 못하고 있죠;;   거의 폭탄 돌리기 급인데, 진구군 팬들도 이거 한다고 했을때 다들 반대했었고요. 이렇게라도 출연이 무산되니 다들 잔칫집 분위기ㅋㅋㅋ 



      박광현 감독은 예전 인터뷰 보니까 아주 예전부터 구상하던 스토리라던데 전형적인 소년만화 스럽달까..  차라리 류승완 감독처럼 규모를 압축시켜 독립영화같이 찍어보던가, 저자본 만화영화로 만들어 보던가..  무슨 깡으로 중국돈까지 끌어들여 수백억짜리 대작으로 기획하는건지, 그것도 10년째 지지부진한 상태로 말이죠. 저 판타지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놀고 있는게 안타까워요. 듣자하니 중국자본이 70%이상이라 그쪽 입김때문에 시나리오며 캐릭터며 다 수정하고 주요배우도 대부분 중국배우로 교체 예정이라던데요.

    • 대망의 기운이 느껴집니다;;

      • 그러니까요. 예전에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이라고, 돈을 꽤 쏟아부었는데 시작 전부터 제작사가 사기꾼이라는 둥 영화가 산으로 간다는 둥 그 돈은 다 어디로 갔을까라는 둥 말이 많더니 역시나 대망 폭망이었잖아요. 물론 권법은 제일 말많은게 캐스팅 문제라서 조금 다르게 보일지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제작사니 투자사 닭짓하는 것도 비슷하고 저에겐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의 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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