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E.T 를 아직 보지 않으신 분들께서는 현 게시판의 3페이지를 넘기시지 말아주시옵소서.
왜냐?
그 빌어먹을 스포일러가 제목에 버젓이 박혀있기 때문이죠!
저의 하늘을 찌를듯이 솟아있는 의협심이 스포일러 당하실 이 세상에 있는 모든 분들을 생각하며 울분을 토하니 제 몸이 부들부들 떨립니다요...
영화 게시판이라 스포일러는 괜찮다고요? 아니, 제목에 스포일러 주의 주는 것이 그렇게 어려우신가요? 주의까지도 줄 필요 없죠.
그냥 제목에 내용만 안 쓰면 되는겁니다. ○○○ 영화에 대해서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이러면 된다고요.
네티켓이죠. 오히려 영화 게시판에서만 통용되는 네티켓입니다. 제가 트위터나 다른 일반 게시판에서도 쫓아가서 스포일러 하지말라고 소리쳐댈까요?
이용자들이 영화를 많이보고 그 소비되는 범주가 일반게시판보다 넓기에 이런 것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되지는 않으세요?
그냥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될 것을 스포일러를 외칠 권리 운운하는 것보니 어이가 없습니다 정말 간단하잖아요. 그냥 제목에 안 쓰면 되는건데.
테러하지 말자고요.
다 큰 어른이 크리스마스를 고대하던 4살 짜리 아이한테 산타클로스 없다고 말해줘요. 아니, 그럴 수야 있죠. 그럴 수는 있는데 그게 잘 하는 짓입니까? 4살 짜리 아이 잘 좀 살펴주세요. 쉬운 일이잖아요.
그리고
가끔영화님에 대한 제 언사가 불쾌하게 느껴지신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쪽지를 보내어 개인적으로 해결할 수 있었는데도 말입니다.
예. 양쪽 다 이쯤에서 마무리 하셨으면 좋겠네요.
다들 혈기왕성하신 것 같아 부럽네요.
이것이 젊음인가...!
이 게시물 때문에 3페이지 더 가보지 않을까요? ㅎㅎㅎ
그런 분들은 스포일러 당해도 쌉니다!!!
표현이 거슬리시다면 죄송하다고 말씀드릴 수 밖에 없겠네요. 편히 썼고 저런 표현 때문에 화내실 줄은 제가 몰랐으니깐요.
그럼 제 책임이 아니다라고 해둘까요. 호기심이 변명은 될 수 없죠. 가면 스포일러 당한다고 했는데 간다면 저야 어쩔 도리가 없죠.
그리고 반대로 저는 님의 엄격함만큼 다른 사람들이 제목에 스포일러를 작성하는 것에 대해서 생각해보셨음 좋겠네요. 님께서 제 글에 대한 불평을 쏟아낼 권리가 당연히 있듯이 부주의한 스포일러에 대해 불평을 쏟아낼 권리 또한 역시 있다고 생각해요.
아니 그러니까 죄송하다고 말씀 드렸지 않습니까. 왜 사과는 안 보시고 엉뚱한 걸 보시나요!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이제 그만 하소서...
작작 좀 해요
이제 관심병자한테 댓글 쓰는거 그만할래요
댓글받고 관심받으니 신나서 폭주하는 꼬라지라니
말씀 너무 심하게 하시네요. 꼬라지에 병자라니.
그리고 전 어제 댓글 이후 처음으로 의견을 게시했습니다.
여태 조롱에 반론들 늘어 놓으시고 전 입 뻐끔 못 한다는 것이에요?
글 쓰신 분의 생각이 하나의 가치관이듯이, 다르게 생각하는 것도 하나의 가치관입니다.
영화 게시판이니 더 이래야 한다고 하셨으나 외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시각도 이해해야겠죠.
물론 스포일링이 잘 하는 일이라는 건 아닙니다.
내용을 미주알고주알 적어놓는 정도라면 당연히 좀 불편하겠지만,
스포일러 한 줄 적었다고 관람 가치가 떨어지는 작품이라면 적어도 제게는 큰 의미 없습니다.
주의해 달라고 부탁할 수는 있는 이야기라고는 생각합니다만,
이전의 댓글이나 지금 이 글을 보면 '부탁' 의 영역은 한참 벗어난 것 같습니다.
가치관이 다르니까 주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가치관(말)을 꺼내는 입장에서는 더욱 주의할 필요가 있고요. 완곡어 운동도 이런 차원에서 전개되고 있지 않나요.
이전 댓글에 대해서는 위에 적어놓았고, 지금 이 글은 대놓고 스포일러 하시면서 떳떳하게 고개 쳐들고 있는 분께 전하는 글입니다.
와호장룡 스레드의 첫 문제 제기에 대해서는 별로 할 말 없습니다만,
E.T에 대한 것은, 위 스레드 전개 과정의 글쓰신 분에 대한 피드백으로 나온 스레드입니다.
왜 그런 피드백이 나왔는지 생각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특정 영화를 상식이라는 범주 안에 끼어넣어 스포일러는 문제없다라는 분들이 도통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그 특정 영화를 보지 못한 사람은 즐길 기회를 잃어버리잖아요. E.T를 보지 못한 분이 있다면 즐길 기회를 잃어버리게 되잖아요.(님과는 다른 방법으로 영화를 즐기는)
너무 안타깝지 않나요?
유명 영화라 해도 못 본 소수의 사람이 분명히 있을테고 그 사람들에게 있어 스포일러는 치명적이죠.
몇 년전에 어머니께 아주 유명한 반전영화를 보여드렸는데(반전을 모르셨죠. 전 알고 봤는데.) 진심으로 어머니가 부러웠어요. 저는 그 기회를 누군가에게 강탈당했는데.
산타클루스도 마찬가지에요. 혹여나 듀게에서 산타클루스에 대해 모르셨던 분이 제 글로 인해 실망하신다면 전 그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릴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든 깜짝 놀랄 권리는 있다고요.
그 모든 것을 검토하고 주의하는 것은 어려울지 모르겠으나 영화나 소설 따위의 창작물에 한해서는 그리 힘든 일도 아니죠.
진짜 의협심 때문에 그럴것이라 생각하시면 웃으시면 됩니다.
솔직히 개인적인 입장으로는 지금 극장에서 상영하는게 아니라면 스포일링(?)을 당했다해도 별 할말은 없을것 같습니다.
스포일링 당하기 싫으면 알아서 잘 피하거나 극장에서 내려오기전에 보면 되는거니까요.
물론 제목에 스포일링하는게 바람직한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극장에서 내려온지 한참지난거까지 스포일링의 대상에 포함하는것은 좀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스포일링 당한게 그렇게 억울할정도의 기분이 드는 작품이라면 왜 극장에서 상영할때 직접 찾아가서 관람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좀 들고요
그때 꼭 보고 싶었는데 바빠서, 시간이 안돼서, 언젠가 디비디라도 사서 보려고 벼르던 작품이라면 왜 스포일링 당할때까지 기다린거지? 라는 의문도 듭니다.
내가 바빠서 내가 여건이 안돼서 나의 우선순위에 밀려서 스포일링당한것은 어디까지나 나 개인의 사정에 의해서 생긴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말씀은 안 하시나요. 아니 눈과 귀가 있는데 안 보고 뭐했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스포일러의 당위성이 확보된다면 그 반대도 개인적인 이유로 가능하죠.
우선 볼 영화는 많은데 시간은 그만큼 없습니다. 히치콕도 봐야하고 루치노 비스콘티도 봐야하고 요즘 개봉하는 캡틴 아메리카도 봐야하고...
새로운 관객들을 위해 조금만 주의를 해주실 수는 없는거에요?
스포일리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스포일러의 당위성이 확보되는것과 그 반대입장이라는게 대체 뭘 말씀하시는건지 좀 애매합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스포일리가 스포일러한테 당한건 어쩔 수 없다의 반대 입장이 뭐죠?
그리고 새로운 관객이라고 하셨는데 거기에 지금 전 인류가 포함되는거 같은데 그건 좀 너무 광범위한거 아닌가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제목에 스포일러 넣는게 바람직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현재 극장에서 상영하는 작품이 아닌이상, 스포일러에 당한것은 개인의 잘못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봐도 글이 애매하네요.
그러니까 개인적인 사정으로 보지 못한 영화의 스포일러를 자신의 책임으로 몰아넣어야 한다면, 그 사정이 누군가에게 변명으로 여겨진다면,
그 사정이 변명이 아닌 진짜 어쩔 수 없는 경우 이 경우에 대해서는(영화가 개봉하기 전에 태어나 영화를 볼 수 없는 경우) 어떻게 하시렵니까.
개인의 희생을 원하시는 거에요? 계속 이 자들은 희생될 수 밖에 없습니까? 상영작 외에 스포일러는 괜찮다라는 함의 때문에?
그리고 전 인류라뇨.
우리가 육두문자를 이 게시판에 쓰지않는 이유가 인류를 생각해서 입니까? 그냥 내 글을 보는 사람이 불편하지 않았으면 하니까 그러는 것이죠.
그래서 와호장룡하고 ET는 언제 보실 계획인지요?
제가 그 두 영화를 봤다면 상황이 달라지나요? 안 봤다면 또 어떻게 되나요?
왜 제가 님께 언제 볼 것인지 보고해야 하나요. 아니면 스포일러 당할 때마다 분통에 못이기며 바로 영화 감상해야 하나요?
...문전에다 정확하게 크로스를 해 드렸는데도 자꾸 토레스급으로 빗나가는 슈팅을 날리시니,
다시 한 번 적겠습니다. 굳이 새로 적는 것은 리플에다 리플을 다는 시스템을 좋아하지 않아서입니다.
스포일러 자체는 문제가 아닙니다. 그게 그닥 좋지 못한 행위라는 건 함의가 되어 있어요.
이야기에 전환이 있고 그 전환이 중요할수록 더 그렇겠죠. 하지만 그렇다 해도,
보지 않은 사람이 본 사람에게 '말하지 말고 입 닫으라'고 이야기하는 것 역시 폭력적인 사고라는 말입니다.
혹시나 몰라서 한 가지 예를 들지요.
[어벤져스]가 처음으로 개봉을 하고 약간 지난 후에, 각각 다른 모임에서 그 영화 이야기가 나왔던 적이 있었습니다.
공교롭게도 두 모임에는 영화를 아직 보지 않은 사람이 한 명씩 있었는데, 각각의 반응은 이랬습니다.
1) "미안한데 나도 그 영화 관심이 있고 곧 볼 것 같으니까, 조심해서 얘기하거나 화제 바꾸면 안돼?"
2) "(귀 막는 시늉을 하며) 야! 나 아직 안 봤어. 지금 당장 이야기 그만 둬."
반응이 어떠했을까 하는 건 당연한 소리겠지요.
개인적으로는 이게 포인트입니다.
두 가지 방식 자체는 꼭 옳고 / 그른 건 아닙니다. 그냥 관람의 태도일 뿐이죠.
다만 저는 후자의 방식이 그렇게 건강한 사고 방식은 아니며, 좋은 말본새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영화나 책의 컨텐츠를 떠나, 비록 웹 상이라도 이야기를 하는 방법으로서 말입니다.
스레드가 몇 개 이어지다 보니 왠지 일대 다의 상황인 것 같지만,
각각 이야기하는 분들도 스포일링에 대한 생각은 다 다릅니다.
설득해서 조금씩 맞춰 가야지, 한 번에 과하게 충돌해서는 곤란합니다.
...여기까지 적다 보니, [민감하게 굴지 말라]는 식으로 받아들이실 수도 있겠습니다.
그런 건 아니고, 자고 일어나서 정신 없는 와중 쓸데없이 길게 적었지만 어쨌거나 결론은 [진정하시라]입니다.
말을 함으로써 누군가 피해를 입는다면 그것은 말 하는 사람이 주의를 기울여야 할 사항입니다.
스포일러 같은 경우 어떤 윤리적 논란이 있는 주장도 아니고 그냥 듣는 사람이 피해를 입는 것인데 말할 자격이라뇨. 누군가에게 있어서는 일방적인 폭력 행위 일뿐입니다.
그리고 이 문제가 나온 것도 저 1번이 안되니까 문제 인겁니다. 현실에서는 상대방의 입에서 무슨 말이 나올지 예측이라도 되지 게시판은 그렇지가 않지 않습니까. 그래서 더더욱 주의하여야 한다고 보는 것입니다.
하여튼 긴 말씀 감사합니다.
그러니까 말이죠. 누가 한다는 겁니까?
이 쯤 되면 자신의 의사소통 습관을 좀 돌아보심이. 말씀대로 제목에 명시하는 스포일러가 영화게시판의 매너가 아니라면 게시판에서 고래고래 감정섞인 목소리로 자신의 생각을 강요하는 것(이해시키는 것이 아니라)도 매너는 아닙니다. 전에 피겨 관련 글에서도, 김연아 선수를 우사인볼트에 비유한 다른 님에게, 굉장히 공격성이 느껴지는 말투로, 욕 먹이려고 쓴 것 아니면 글 지워라, 하셔서 그 분이 얼른 글 지우고 죄송하다, 사과한 것 기억합니다. 크게 문제되는 내용도 아니었는데 다른 사람에게 글을 지워라 마라, 북한도 아니고 뭔가 싶었는데 스포일러 관련한 요즘 글에서도 '해라, 마라' 가 유독 심하신 것 같습니다. 내 생각이 지상 유일의 진리가 아닐텐데, 생각을 전달하는 방식이 지나치게 공격적이고 고압적이신 것 같습니다.
문제되는 내용이라고 생각하니까 그런 것이겠죠.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반론을 내놓으시면 됩니다. 진리가 아니니까 대화가 필요하지요.
많은 분들이 이 글에 어떤 불쾌감을 표하셨듯이 저도 불쾌감을 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 정도면 참 성의있는 강요 아닌가요? 일일이 한 사람씩 붙들고 설명하고 있지 않습니까.
가끔영화님에 대한 언사가 불쾌하게 느껴지신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올리는 건 좋은데
가끔영화님께도 사과하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싫습니다.
물론 가끔영화님에게 화가 나셨다는 건 압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가끔영화님의 스포일러는 많은 분들에게 논란이 될 정도로 애매한 사항이었고,
님의 반응은 스스로 다른분들께 죄송하다고 할만큼 거슬리는 태도였습니다.
스포일러의 기준에 대한 의견 차이와는 별개로, 자신과 의견이 다른 사람에 대한 무례한 태도에 대해 사람들이 불편해하는 것인데,
불편해하는 사람에게 사과한다고 하면서 그 원인이 된 무례한 태도에 대해서는 사과하기 싫다고 하시니, 진정성 없는 사과로밖에 느껴지지 않네요.
신기하네요. 저는 서브플롯님의 무례함이 제일 눈에 띄던데.
정중하게 부탁하셨으면 이런일이 안일어났겠죠. 대단한 권리인거 처럼 당장 제목 바꿔! 이러셨는데요.
그러셨으면 분명 이런 논쟁이 또 시작되겠죠. 사람마다 민감한 부분이 다 다르겠지만 예의를 지켜달라고 하려면 자신부터 예의있게 접근하는게 맞는거겠죠.
그래서 스포일러 외치는 게 예의있는 접근입니까?
남이 예의없이 굴었다고(생각한다고 하시니..)그럼 나도 같이 예의없음으로 나가야 하나요?
왜 그렇게 밖에 접근하지 못하나요?
스포일러의 정의에 대한 사회적 약속이 우선이고 나머지 논의는 후에 이뤄져야 한다 이 말씀이죠?
그렇게치면 영화 하나하나에 대한 스포일러 매뉴얼이 출간되기 전까지는 스포일러는 들은 사람 잘못이 되겠군요. 또 그 스포일러 매뉴얼은 관객들 한명한명에게 검토받고 승인받아야 하겠죠.
제가 생각하는 배려는 어렵지 않아요. 그냥 누가봐도 그 영화 스토리 이야기하네 이 정도 글만 없었으면 좋겠다는 얘기입니다. 어떤 담론으로 넘아가다가 무심코 스포일러 범하는 거 그런거 가지고 뭐라하지 않습니다. 제목에 내용 안 쓰는게 그렇게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일인가요.
조용할 날이 없는 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