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내서 근황...
1. 30분째 출력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10여분은 더해야 하는 것 같아서 몇자 적어봅니다.
2. 그동안 계속해서 바빴고 당분간은 더 그럴 예정입니다. 지금도 출력된 자료들을 가지고
집근처 카페에 가서 번역을 해야 합니다. 집에서는 일하기 싫고 회사에 남아있는 건 질려서요.
전부터 생각한 거지만 저는 요령이 없는 편 같습니다. 쉽게 갈 수 있는 방법이 잘 보이지 않거나,
보여도 고집을 부리지요. 몸도 마음도 고생이지만 이것도 제 본성 중 일부이고 살아가는 방식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선택한 것들을 감수해야 하겠지요. 일도 힘들고 마음도 고달퍼서 최근에 이직 제의가
들어왔을 때 좀 망설였습니다. 아직은 도망가고 싶지 않아요.
(결정적으로 연봉차이가 너무 나서 맘편하게 접기는 했습니다)
3. 대구에 내려온지 반년이 넘었습니다. 아직 익숙하지 않고 모르는 게 많은 동네입니다.
따뜻하고 건조한 기후, 직선적이고 강력한 음식맛 등등
조금씩 길이나 지리도 익히고, 단골로 갈만한 주점을 찾아가고 있지만 제일 아쉬운 건 사람이더군요.
매일 회사사람들과 놀수는 없으니까요. :-)
언제 듀게 대구분들과 번개라도 했으면 좋겠네요.
1-1. 드디어 출력이 끝났습니다. 일단 회사는 나가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