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아메리카-윈터솔져 봤어요

제가 이런 걸 워낙 좋아하는데
왜 이제서야 이렇게 시리즈로 만들어주시는겁니까

어른들을 위한 영화로 만화책찍듯이 만들어주시는데 너무 신났어요.
믿고보는 마블 영화..라 꼬박꼬박 봅니다.
동반자님은 파워레인저 어른버전이라고 합니다.

영화관에 초등학생정도의 아이들도 좀 있었는데
제가봐도 재밌는데 아이들은 얼마나 재밌을까
아 난 왜 청소년시절에 이런 영화를 못봤지 한탄이 나오더군요.

사실 전 아주 약간 구멍 난 스토리라 해도 이 정도 때깔(?)이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나타샤님은 뭘해도 좋아요.
등장해서 대사 몇개하고 총질 몇개해도 멋져요.
그런데 이렇게 많은 비중을 주시다니(눈물 감동)

음..그냥 막 쓰다보니 수습이 안되네요.
여튼 너무 재밌어요.
그런데 스토리는 일년 지나면 다 까먹을 것처럼 임팩트가 없었어요.
    • 로버트 레드포드가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어쩜 등장부터 퇴장까지 간지를 잃지 않으신지.

      어린애들 다 발라버린 노장의 승리.
    • 음 제 생각엔 그래도 나타샤 간지가 너무 쩔어서..제가 초딩이었다면 장래희망을 나타샤로 썼을지도..(응?)
      • 저 중딩 때 장래희망을 미녀삼총사라고 쓴 친구가 있어요.
    • 스칼렛요한슨 이 역할 소화하는거 보면 정말 대견해욧.내가 본 여자 히어로 중 쵝오. 근데 여기선 좀 덜 이쁘게 나오는 듯.감정연기를 더 해서인지 얼굴이 초췌해요.

      레드포드옹은 악역을 해도 실감이 잘..그 눈은 나쁜짓할 눈이 아닌데.
    • 미녀삼총사도 멋지죠..장래희망감(?)입니다. 스칼렛 요한슨의 주근깨가 보이기도 했지만 전 그래서 더더욱 요원같은 현실감을 느꼈죠. 요원이 우유빛깔 요정같아도 이상하잖아요. 애초에 비현실적 상황과 캐릭터인데도 이렇게 현실감 운운하는게 이상합니다만, 여전사 캐릭터로 꿈꿀 수 있는 저 개인적인 이상향의 아주 좋은 표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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