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링크로스 84번지

헬렌 한프의 서간집입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의 작가가 영국의 서점에 (편지로) 책을 주문하면서, 서점 매니저와 우정을 쌓는 이야기죠.

2004년에 번역되어 출간되었는데... 아직도 재고가 있네요. 전 제 책장에 있는 책들 가운데 '정말 사길 잘했다'로는 첫번째로 꼽는 책이에요.


아주 예전에 KBS 주말의 명화로 처음 접했던 내용이죠. 그때 번역제가 뭐였는지는 기억이 안 나지만...

구글플레이에서 '84번가의 연인'이라는 제목으로 팔고 있네요. ㅎㅎㅎ;

앤 밴크로프트와 앤서니 홉킨스 주연입니다. 두 사람이 자기 편지들을 영화 내내 읊어주는데 목소리들이 정말이지 끝내줍니다.

한국 방영 당시 성우분들 목소리도 참 좋았어요.




홉킨스 경의 예이츠 낭독 장면.



1:24 ~ 1:57


Aedh Wishes for the Cloths of Heaven


Had I the heavens’ embroidered cloths,

Enwrought with golden and silver light,

The blue and the dim and the dark cloths

Of night and light and the half light,

I would spread the cloths under your feet:

But I, being poor, have only my dreams;

I have spread my dreams under your feet;

Tread softly because you tread on my dreams.


p.s. 유튜브는 참 보물 창고네요. 합법적인 업로드인지는 모르겠지만 오디오북이 통채로 올라와 있습니다. 줄리엣 스티븐슨과 존 네틀스 낭독.




    • 몇 번 추천 받은 기억이 나네요. 오늘 주문해야겠어요. 추천 감사^^

    • 매력적인 책추천-! 저도 살래요 :)
    • 제목만 봐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안 그럴 것 같은데 순수하게 글자 그대로 재미있는 영화였어요. 책도 읽어 봐야겠군요.
    • 저도 좋아하는 책이에요. 가끔씩 재독하는 책이기도 하고요. 오디오북 링크 감사합니다. 영어는 못하지만 들어보고 싶네요. 

    • 덕분에 잘 읽었어요. 고맙습니다. 도서관 열람실 안에서 코 훌쩍였지 뭡니까. 사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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