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의 미래에 대한 바낭

아래에 전자책에 대한 글이 있기에 끄적여 봅니다. 

근데 예전에 듀나에 적었었던가 싶기도 합니다. 


1.

우선 그 글을 읽고 우울했던건 제가 꿈꾸었던 많은 부분들을 구현하면서도 결국은 "돈"이 안되었다는 것이네요. 

저는 밑줄긋기, 메모의 공유를 넘어서서 또하나의 메타 상품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봤습니다. 


예를 들자면 김영하, 이동진 같은 상품성(?)이 있는 이가 읽은 책에 그은 밑줄과 메모 정보를 500원에 판매.

읽고 있는 전자책에서 간단한 토글버튼으로 그들의 밑줄과 메모를 볼 수 있게 되는 거죠.



2.

정말 원했던 기능은 수십장에서 백장 정도 분량의 얇은 디스플레이들로 구성된 전자책.

전자책이 아무리 발달한다 해도, 종이책의 물리적인 책넘김을 따라잡을 수는 없다는 점에 착안해서 


(미래에)

종이와 질감이 매우 유사한 양면 디스플레이를 만들고, 그걸 약 100페이지 정도로 만들어 묶는 겁니다. 

이정도 책이라면 거의 작은 패드 정도라 들고 다니기 부담스럽지도 않을테고, 책처럼 바로 넘길 수도 있겠지요. 

100페이지를 다 읽으면 자동으로 다음 100페이지가 로딩.



      • 김영하와 이동진으로 국한했지만 


        전공서적에 있어서 외국 원서에 대한 국내 전문가의 메모라거나 이런건 엄청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 1. 스스로 자랑하는데는 돈을 내도, 남의걸 보는데는 돈을 안내더군요. 대표적인게 싸이월드뮤직에 이은 카카오뮤직.  

    • 지금도 ibooks의 책넘김에는 만족합니다. 다만 읽을만한 전자책 컨텐츠가 너무 적은것 같아요.

    • 2.는 언젠가는 사치품으로 나오겠네요. 다만 그 때에도 여전히 전 못 살거 같다는 기분.

      • 2야 뭐 컴퓨터도 한때는 personal한 것은 아니었지요.


        디지털 카메라도 캐논에서 300D가 나온것은 혁명과도 같았지요. 


        생각보다는 훨씬 가까이에 있는 것일지 모르겠습니다. :-)

    • 종이책의 '형태'를 닮을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심리적 장벽을 줄여줄수는 있을테지만 결국에는 무거워서 쓸데없이 여러장의 디스플레이를 쓰지는 않을거같애요.


      현재로서도 읽는거 자체는 훨씬 편하지요. 다만 주르르륵 넘긴다던가하는일이 종이책만큼 직관적으로 안된다는게 문젠데.


      ui와 기술의 발달로 극복할거라고 봅니다.


      저는 이미 (전자책의 많은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가볍고 간단하다는 이유하나만으로 종이책은 들고다니질 않게 되네요. 책장채우는 용도.

      • 제가 전자책을 써본적이 없다는 한계가 있겠습니다. 


        UI적으로 극복이 된다면 좋겠지만 이러한 물리적인 한계를 어떻게 넘어설 수 있을까 제 상상력으로는 떠오르는게 없네요. 

    • 구글 안경 비슷한걸로 (정말로 어떻게 구동하는지 써보지는 않았습니다만) 바로 눈앞에 나타나는게 있으면, 그리고 눈짓 (특정한 움직임)으로 페이지를 넘기면 읽기 편할거 같아요.


      거기에 음성지원 읽어주는 서비스도 같이 있으면 더 좋겠구요. 그냥 듣는거보다 남이 읽어주는거 눈으로 따라가는게 더 좋을때도 있거든요.

    • 전자결재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공공기관에 종이문서가 없어질 거다라는 예측이 돌았었는데(사실 그것도 이유였죠). 종이소비는 오히려 늘어났습니다. 무언가 집중해서 보고 회의할 때는 꼭 종이로 출력을 해서 보기 때문에요. 타블렛이나 피씨로 문서를 만들고, 뽑아서 본다. 이런 개념.... 이 쉽게 바뀌지 않을 거 같아요. 종이는 너무 편하고 소비하기도 좋고, 살펴보고 뒤적거리고 낙서하고 적고 또 쉽게 버릴 수도 있구요... 습관인 것 같기도 하지만. 비슷한 이유로 전자책이 종이책을 대체할 수 있을 거 같지 않아요... 아니면 그러길 바라는 걸수도.. 자원절약 차원에선 전자책이 좋겠네요... 

      • 대체를 바랄 필요는 없을 것 같고, 일단 전자책은 전자책만의 시장을 충분히 만들었다고 봐요. 


        전자책이 발전하기를 바라는 것이 꼭 종이책의 종말을 바라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 왠만한 논문은 pdf로 소화하고 전공서적은 스캔하거나 아마존에서 전자책을 구입하고 잇습니다. 지금 전자책의 문제는 첫째도 둘째도 컨텐츠의 부족이 아닐런지. 그리고 가격도 그다지 저렴하지 않고요. 실제로 책을 많이 보는 사람은 전자책 시장에서 미는 책들을 그다지 구매하지 않을 거 가ㅌ아요.

      • 1.전자책이 생각보다 비싼건 소비자 입장에선 당황스럽긴 한데 사정을 들어보니 결코 폭리를 취하는 건 아니더라구요. 그저 종이책을 전자책으로 바꾸기만 하면 되는건 아니더군요.


        2.저도 아직은 여러 이유로 전자책에 손이 가지 않기는 합니다만 전자책만의 이점에 눈길이 갑니다. 



    • 2. 굳이 종이책 모델은 필요 없죠. 처음에 인터넷 신문이 나왔을때도, 종이신문이 최고라는 의견이 있었어요. 종이책 질감의 문제는 전자책에게 있어 크게 장벽이 될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책의 경우는 아무래도 양이 많아서 그렇겠지만, 그 장벽도 점점 낮아지는 추세죠. 한국의 전자책 시장의 문제는 출판시장의 문제와 비슷하다고 봅니다. 전자책의 미래는 밝다고 생각해요. 디스플레이의 발전이 중요할 것 같네요.

      • 아직은 종이책에 집착하는 제가 느끼는 전자책으로 진입하게 될 때 느끼는 장벽중 하나라 종이책과 유사한 UX를 꿈꾸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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