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노 다케시의 야쿠자 후벼파기 - OUTRAGE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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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타노 다케시의 몰입감 넘치는 야쿠자 들의 이야기는 흥미 면에서 평균 이상은 하는것 같습니다.

아웃레이지 2010년과 2012년 비욘드

영화에 나오는 야쿠자들의 모습이 적나라한 생활인지는 모르겠지만 볼수록 건조하게 느껴 졌습니다다.

조직내 암투를 그림으로 그려봤습니다. 이 그림 띄어놓고 이 두편의 영화를 기억하다보면 영화가 아마 주마등처럼 지나칠겁니다.

거기다 기타노 다케시의 절묘한 표정 연기하며 정말 딱이다 싶을정도로 싱크로율이 높은데 기타노 다케시를 따를 야쿠자 연기자가 또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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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RAGE의 키포인트는 주인공 오오토모(키타노 다케시)가 산노우회 회장으로부터 피묻히는 일 다맞아 했는데 버림받고 배신당하는 부분입니다.

야쿠자 세계가 아니라도 우리 일상에서도 충분히 일어날수있는 비애감이 절로 드는 모습이기도 합니다. 물론 그래서 복수라는 스토리를 이끌고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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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장 가타오카 라는 인물이 웃깁니다. 양 진영을 왔다갔다 하면서 중재랍시고 해대는 모습이 영아니죠.

정말 기타노 다케시의 마지막 반전어린 결말의 심정을 이해 하겠더군요.

한편으론 통쾌 하기도 하지만 연민까지 느껴졌으니 말입니다.

 

제안이라는것은 이렇습니다.
반장은 상사로 부터 압력을 받습니다. 모종의 살인사건의 해결 되지 않고 조직간 대 전쟁이 벌어지는데 어떻게 할거냐는거지요.

산노우회로 부터 뇌물을 받아먹으면서 조폭들의 뒤를 봐주는 반장은 이 기회에 정계,경제계에 손길을 뻗친  산노우회를 약화 시키겠다는거죠.

산노우회의 정통성에 문제있음을 알고(부두목이 두목을 죽이고 회장에 오름) 경쟁 조직인 하나비시에 산노우회 중간보스를 대동하고 가서 이기회에 산노우회를 접수하면 어떠겠냐고 이간질을 합니다.

거기다 제안2는 믿을 보스가 없는 상황에서 선배 대우해주는 오오토모(기타노 다케시)에게 가 선배가 산노우회를 복수도 할겸 접수하면 어떻겠냐고 또 떡밥을 놓습니다.

이래저래 오오토모는 더 이상 더티한 야쿠자일에서 손을 털고 싶은데 계속 꼬드기는 반장이 미치도록 밉습니다.

거기다 하나비시 조직은 또 오오토모를 이용해먹고 없앨 궁리만 하고...

 



BEYOND OUTRAGE는 OUTRAGE에서의 배신을 복수로 갑는 부분인데 산노우회 회장 카토의 배신이 모두 들어나게 됩니다.

오오토모는 조직에 들어가지 않고 은퇴한다고 하지만 복수 하나는 확실히 하고 갑니다.

>>> 주요 장면을 2010년판관 2012년판 한번에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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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노우회 모임. 보수들 모임에 대기하고 있는 야쿠자 졸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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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모토 파의 중간 보스 오오토모(기타노 다케시) 오른쪽은 산노우회 2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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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모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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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노우회파 회장. 두목이라는 인간이 이간질의 달인입니다. 골치아픈 일거리를 부하들에게 명령하면서 일을 성사시키고 온 부하를 내치는 그런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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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토모의 심복으로 행동대장 미즈노 입니다. 오오토모를 끝까지 보필하지만 끝내 회장의 오오토모를 없애는 다른 세력으로 부터 제일 잔인하게 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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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토모. 산노우회의 가장 믿을수있는 해결사로서 중간 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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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노우회 회장은 이케모토에게 무라세파가 마약으로 확장 일로에 있는걸 이야기 하며 없애라는 명령을 내립니다만 이케모토는 자기 손에 피를 묻히기 싫은 나머지 아래 보스 오오토모에게 지시합니다.

 

이 영감은 돈으로 대응하지만 그마저 부족했는지 사우나에서 오오토모에게 살해 당하고 구역을 뺏기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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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추잡한 조직의 일을 도맡아 했는데 파문을 당하는 오오토모는 그일로 암살위협으로 부터 도피를 하게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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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모토는 부하 오오토모를 지켜주지 못하고 내팽개칩니다. 이런 보스는 그 수명이 짧을수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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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토모에게 구역을 내놓으라는 협박을 받으면서 치과에서 입을 모두 버린(?) 무라세파 두목 산노우회 회장에게 와서 사정을 이야기 하지만 구역을 포기할수밖에 없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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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세파가 두목이 당한 이후 사업을 접었는지 알았지만 몰래 마약사업을 이어가고 있음을 안 오오토모는 중국집으로 변장한 사업장에 나타나 주방장을 협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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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토모는 카지노 사업까지 손대게 되는데 아프리카 소국가 대사관을 카지노로 변신 시킵니다. 대사는 대부2에서 의원 협밥방법과 동일한 수법을 쓰는데 속아 넘어 갑니다.

약으로 잡을 재우고 피 칠갑 직업녀를 침대옆에 뉘어 사진을 찍죠. 졸지에 약점을 잡힌 대사는 마약, 카지노 사업에 오오토모파의 몰모트가 됩니다. 오른쪽 오오토모 충복 이시하라는 나중에 오오토모를 배신하고 카토 밑에 들어가 2인자가 됩니다만 나중에 오오토모의 복수로 죽게됩니다.

 

이시하라 이 인물을 저는 흥미롭게 봤습니다. 2부에서 카토의 부하로 들어가 젊은 야쿠자 세대를 내세우며 각종 주식, 펀드 등 투자사업에 손을 뻗치는데 기존 부수세력은 대응을 못하게 되고 찬밥 신세게 됩니다. 그런데 이런 젊은세대의 문제점이 정통성이 약해서인지 조직의 어려움이 닦치면 제살기 바쁜 나머지 조직은 안중에도 없다는거죠. 어떤 영화를 봐도 이분분은 공통적인 요소로 작용을 하는데 기존 노땅들의 보수세력들은 신세대 처럼 잘알지는 못하지만 조직의 존재이유를 정확히 알고 있고 문제가 생겼을때는 규합이 잘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점은 동서양 모두 일관된 공통점이라 흥미로운 부분이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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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토모 행동대장 미즈노의 죽음. 밧줄로 목을 묶인 상태에서 차는 급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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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양반은 야쿠자로 시작해서 야쿠자로 계속 늙어가는 것 같습니다. 소나티네의 충격이...

    • 채널 돌리다가 호감인 배우들이 한가득 나와 있길래 잠깐 본 적이 있어요. 둘 중 어느 작품이었는지는 기억이 안 나고요. 한 명 한 명 얼굴 나올 때마다 아이구 좋아라~ 하다 보니, 헉. 화력이 그렇게 센 영화일 줄이야. 기타노 감독이 카세 료를 뽑아 놓고 고민 좀 하셨더군요. 앞에다 세워 놓고 이렇게 꾸며 보고 저렇게 꾸며 보고. 도무지 야쿠자 느낌이 안 나오더라는 거죠. 흠. 카세 료가 유약해 보이긴 해도 순둥이상은 아닌데 뭘 또 그렇게까지 했을까 싶지만, 영화 속 캐릭터를 모르고 하는 소리니까요. 뭐, 그래서 결론은 저 안경인 거죠.




      [소나티네]를 찍을 때 바닷가에서 합숙하며 촬영하던 배우들은 밤마다 한숨 속에 술을 마셨대요. 완성된 대본 없이 매일 촬영장에서 종이를 나눠 주는 식이었다는데, 실제 영화 속에서처럼 언제 누가 죽을지를 몰라 배우들이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거예요. 이거 감독님의 노림수가 틀림없는 거죠? 




      기타노 감독과 관계 없는 카세 료 에피소드 하나 더 말해도 될까요? 카세 료가 초기에 1년 간 아사노 타다노부의 현장 매니저 일을 했는데, 어느 날, 아주 심각하고 중요한 장면을 오두막(? 이 부분 기억이 가물가물) 같은 데서 촬영하는 날이었대요. 카세 료는 할 일도 없고 해서 주변 연못에서 개구리를 따라다니며 소일하고 있었고요. 그러다가 풍덩~! 촬영은 멈춰지고 다들 뛰어나오고. 물에 젖은 카세 료는 무슨 일이냐는 아사노 타다노부한테, 개구리를 잡으려다가...

    • 출연 배우 중 특정 인물은 실제 야쿠자라고 어디서 들었는데 진짜인진 모르겠네요. 일본도, 야쿠자도 잘 모르지만 패션, 말투, 플롯 등 전반적 부분에서 상당히 디테일한 맛이 느껴져서 1,2편 다 재밌게 봤었습니다. 기타노의 경우 실제로 알고 지내는 야쿠자도 많을거 같아요. 기타노 영화를 보고 나면 일본어로 화내는 흉내를 내고 싶어지더라구요.


       


      무비스타님이 써주시는 글들은 항상 흥미롭게 읽히네요. 일전의 탑건이나 스탠바이미 관련 글은 묘한 향수까지 느끼며 읽었었구요. 사람들의 어떤 '시절'을 기억하는데엔 당시의 음악이나 영화에서 받은 감흥이 큰 영향을 미치는 거 같네요.

    • 아웃레이지는 볼땐 재미있게는 봤지만 저한테는 키타노 타케시의 다른 영화들에 비해 순위가 하위권이라서 속편은 안봤거든요.


      근데 복수 확실하게 해주신다고 하니 보고 싶단 생각이 스멀스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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