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없는 어메이징 스파이더 맨.
처음 어메이징 스파이더 맨이 나왔을 때부터 전혀 매력을 느끼지 못하겠더라구요.
샘 레이미의 스파이더 맨의 기억이 아직도 유지되고 있을 때 나와서 그런건가?
물론 3편이 악몽이라는 분도 계시지만 전 3편도 그럭저럭 봤습니다.
2편의 닥터 옥토퍼스의 기괴함도 떨쳐버리기 전에 나와버리다니...
제가 어메이징 스파이더 맨을 안보는 이유는 거의 여기에 있어요.
저한테 피터 파커는 아직 토비 맥과이어예요.
또 다른 이유는 어메이징 스파이더 맨 1편의 트레일러를 이것저것 보다가
어쩐지 피터가 너무 중2병 스럽다는 인상을 받았어요. 저는 그 소년이
소시민의 영웅이 될 것 같이 보이지 않았던거죠. 빈궁한 영웅도 안 될 것 같고...
샘 레이미를 다 잊을 즈음, 한 십년 후 쯤 나온다면 좋았을 텐데.
저도 비슷하게 느껴요. 왜 같은 이야길 또 하나 싶기도 하고요.
그나저나 악몽같은 3편에서 토비 맥과이어 춤출땐 진짜...너 임마 뭐하냐 싶었지요.
샘 레이미 작품보다 못만들었기 때문이겠죠 특수효과도 눈만 아프고...
첫 편 부터 맹탕맹탕한 것이 보고싶다는 생각이 안 들더라고요.
역시 취향차라는게 이렇게 큰가보군요. 저는 마음에 들었어요. 물론 엠마스톤 탓도 있지만
그래서 중2병스럽지도 않고 소시민의 영웅깜은 더더욱 아닌 Amazing spiderman2
저는 샘레이미의 스파이더맨을 좋아하긴 합니다만
심약하고, 찌질하고, 우울한 피터파커는 좀 싫었어요.
제 기억에 스파이더맨은 인생이 피폐해도 언제나 악당들에게 까불까불거리며 말로 어그로를 끄는 영웅이었는데
악몽같다는 3편이 레이미 3부작 중에 돈은 제일 많이 벌었죠?(망할 베놈의 인기 때문에... -_- 짜증나는 심비오트 악당들)
루리웹 같은 곳 가보면 리부트판의 스파이디가 원작처럼 주절거리면서 싸운다고 레이미판보다 더 좋아하는 사람이 많더군요. 이제 스파이더맨 시리즈는 개봉한다해도 그닥 관심도 안가고 그러려니 싶습니다.
그냥 판권 우려먹고 싶은 소니의 발악..
저는 레이미의 스파이더맨이 꽤나 별로였기 때문에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이 훨씬 매력있어요. 뭐 1편이 좀 애매했고 또 후반부 크레인 점프 장면은 많이 오글거렸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작에 근접하려는 노력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번 2편에선 제대로 한판 화끈하게 놀아보려는 듯 해서 기대되고요. 레이미의 스파이더맨은 너무 어두웠어요. 원작에서의 피터 파커는 불행이 끊이지 않는 인물이지만 찌질하진 않은 캐릭터이고 또 전투 때는 쉴새없는 수다로 적의 혼을 빼놓는 깐족대마왕이죠. ...그리고 무엇보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서는 스파이더맨의 웹 슈터가 부활해 너무 반갑습니다...+_+
어벤저스로 합류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전 그냥 다 제껴두고 앤드류 가필드 얼굴이 좋아서 마음에 들어요.
이전 트릴로지도 좋지만 원작 캐릭터에 더 근접해 있다는 점에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좋아합니다.
액션도 좀 더 스파이디다운 느낌이구요.
샘 레이미의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재밌게 보긴 했지만, 캐릭터성은 어메이징 쪽에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다 떼고 앤드류 가필드가 연기하는 스파이더맨이라서 리뷰트가 좋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