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케이블 영화 잡담- 애프터 어스, 오즈 그레이트, 미스터 고, 스타 트렉
주말에 간만에 집에서 하릴없이 영화나 봤습니다. 대부분이 개봉시 악평을 들었던 영화들인데 실제로 보니....
1. 애프터 어스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이 영화를 SF 대작 컨셉이 아닌, 작은 드라마 컨셉임을 강조했으면 더 낫지 않았을까요. (홍보팀이 그렇게 놔뒀겠습니까만은) 정적인 느낌으로요.... 윌 스미스의 연기 자체도 그런 분위기를 강조한거 같고. 또 말도 안되지만 다양한 가제트 설정도 좋았어요. 적어도 에어벤더나 레이디 인더 워터 보다는 낫던데요. 배경이 SF인... 기존 샤말란의 컨셉 영화인거 같아요.
2. 오즈 그레이트 앤 파워풀
그냥 애들 영화였습니다. 마녀들의 활강이 왜 이리 어색하던지. 밀라 쿠니스가 좋은 배우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영화였습니다.
3. 미스터 고
개봉때 혹평의 이유들이 생생히 다가오더군요. 재미도 없는데다가, 내용이 불편하기까지 합니다. 여주인공 웨이웨이의 태도는 이해가 안갈 정도고요. 사실 이 영화는 지금 보고 있는 중인데...(캐치온에서 하네요) 인내심의 한계가 느껴집니다. 다만 고릴라 CG는 정말 놀랍네요.
4. 스타 트렉 다크니스
이건 극장에서 한 번 본 영화입니다. 또 보는데도 재밌었습니다. 베네딕트 오이배치가 와이프 마음을 뺐어가서 질투 모드였는데, 이 오이 자식은 제 마음까지도 뺐는군요. 여기에 스팍이랑 커크의 아름다운 우정! 캐릭터 빨도 좋은데 영화까지 재미있습니다. 부디 3편도 만들어 주세요.
2,4 재밌어요1,3은 미시청
무슨 말씀인지 알겠어요. 영화에 대한 애정, 그리고 전체적으로도 고전적인 매력이 있달까? 그런게 느껴지기도 하더라구요.
미스터고 다 봤습니다. 막판까지 뭐랄까 어안이 벙벙하게 만드네요. 국가대표때도 캐릭터들을 가학스럽게 몰아붙이는게 불편했는데... 여기서도 마찬가지네요. 그런데, 그 대상이 CG 캐릭터였음에도 감정이입이 되었으니 CG 파트는 성공이라 봐야할까요.
얼마전에 캐치온에서 다크니스 해주길래 다시 봤는데... 컴버배치는 셜록 보다 칸을 연기할때 더 잘생김 연기가 물이 올랐던것 아닌가 싶어요. TV와 영화의 차이일지도 모르겠지만...
오이한테 반해버리셨군요. 요즘에 부쩍 잘생겨보여서 큰일이에요. 내 눈이 어떻게 된거 아닌가...
오즈 기억에 남는건 마지막에 두 마녀가 하늘에서 지지징~~ 하고 싸우는 장면 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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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닙니다. 오이입니다. 하지만 연적이어도 그 '오이'엔 애정이 담겨버렸어요.
남자 배우에게 호감이 생긴게 얼마만인지 ㅋ. 토크쇼등에서 사적인 모습 보일때의 소탈함도 멋지더군요.
내용은 아동용인데 표현은 ㅎㄷㄷ한 부분이 있었어요. 오즈... 멋진 이미지 많았어요. 도자기 인형, 날개달린 원숭이도 매우 귀여웠구요.
스타트랙은 뭐.. 느무느무 재밌어서 소장할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