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및 주말 잡담
1. 채널을 돌리다가 우연히 '파이터'라는 영화를 봤습니다. 출연진들이 화려하더군요. 당시에는 몰랐었는데 유명한 작품이었나 보네요. 찾아보니 듀게에 평도 많았군요. 재밌게 봤습니다. 에이미 아담스가 좀 더 많이 나와도 좋았을것 같았는데 어쨌든... 19곰 테드에서 마크 월버그 몸이 상당히 좋던데 이때부터 운동한 결과였을까요...
그런데 좀 더 찾아보니 이게 데이빗 O 러셀 감독의 영화였네요. 내친김에(?) 아메리칸 허슬도 봤습니다. 불필요한 부분이 있는건 아니었지만 영화가 약간 길다는 느낌은 들더군요. 예의 세탁소 장면은 약간의 인위적인 느낌이 오히려 기묘하게 다가왔습니다.
2. 친구가 많지 않지만 사람들을 만나는 걸 좋아하는 타입이라고 생각했는데 점점 아닌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듀게에서 봤던 표현인데 '세명만 모이면 그중에 배울 사람이 있다'는 뉘앙스였는데 동의하는 편이었구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이게 오히려 사람을 만날 때 '뭔가 배울게 있겠지' 하는 식으로 작동했던거 같기도 하네요...
어렸을 때도 잘 못하던 거였는데 오롯이 마음을 열고, 계산적이지 않은 태도로 사람을 만나는 일이 점점 어려워짐을 느낍니다.
엄마 역할이었던가요 여러 의미에서 강렬한 캐릭터였던 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니 거의 블랙스완급(?) 이었던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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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릇 남자라면 공감할수밖에 없는 장면이었던것 같습니다... 는 농담이고 디테일이 살아있는 영화인건 맞는듯 싶습니다 저는 갠적으로는 딜라일라 부르는 장면을 꼽고 싶네요
나보다 좋은 사람을 만난다는게 쉽지도 않고
또 만나야 내가 지는 사람인데 별로고
배울건 누구한테나 있죠
그래서 배울걸 찾으려는건 합당하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상대를 이해하려 노력하면 상대가 오히려 좋아할테니까
그것도 내생각과 같이 저편에서도 생각하면 별로네요.
실제로 배울걸 찾기위해 만난다는건 아니고요... 그냥 사람 만나는게 점점 어려워지는것에 대해 생각해봤습니다.
마크 월버그의 몸이야 이미 마키 마크 시절부터 근육질 몸매였죠
케이트 모스와 캘빈 클라인 속옷광고까지 찍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