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빈혈, 봄 방학, 짝사랑 경과, 날씨

1.

뜬금없이 빈혈 진단을 받았습니다. 다행히 별 문제는 없고 먹는 것만 좀 신경 쓰면 괜찮아질 거라는군요.


헌혈하러 가서 헤모글로빈 치수를 재는데, 성인 남자는 13-17g/mL이 정상이라는데 11이 띡 나와버려서 헌혈도 못 하고 나왔죠

지금까지 헌혈을 한 열 번 넘게 한 거 같은데 이런 적은 없었는데...쯥


덤으로, 헌혈할때 팔에 꼽는 대바늘은 하나도 안 아픈데 헤모글로빈 검사할 때 손 따는 게 제일 아파요 ㅠㅠ




2.

미국 대학교에는 Freshmen 15라는 용어가 있는데, 1학년이 돼서 막 먹다 보면 15파운드 (=7킬로 정도?)가 쌓인다는 뜻입니다.


근데 그런 거 모르겠고 전 back home 20 이 더 맞는 용어 같네요. 집에 올 때마다 잠 자고 싶은대로 자고 먹고 싶은대로 먹고 하느라요. 일주일동안 살 찌는 걸 어떻게 감당할 지 벌써 걱정이 되네요. 팔굽혀펴기라도 해야지 이건 뭐.




3.

참 이상한 사람입니다. 술만 들어가면 필름이 끊겨서 헤어지자고 짖어대고 다음날 잘못했다고 징징거리는 걸 남자친구라고 두고 있으니. 다른 분야에는 그렇게 머리 좋고 깔끔한 사람이 말이죠.


봄 방학 한 주 동안 남친이랑 어디 놀러간다고 하는데 (젠장!), 그 동안 둘 사이가 틀어지길 내심 바라는 건 더럽게 이기적이라고 생각되면서도 어쩔 수가 없네요.


대체 전 무슨 생각으로 매일 얘를 볼 수 있는 시간표를 짠 걸까요. 으허허허




4.

엘사가 드디어 진정한 사랑을 찾았나 봅니다. 북극이 안 부러운 겨울이 이제 다 간....건 모르겠고 드디어 영상온도를 찍기는 하고 있습니다. 영상온도래봤자 5도 밑에서 놀고 있긴 한데, 그것도 따뜻한 날씨로 느껴진다고 밖에 나가면 반팔(아니면 민소매) 반바지에 조깅하는 사람들 천지네요. 


근데 전 따뜻한 건 좋은데 해는 싫습니다. 비나 확 쏟아지면 안되나...

    • 3. 더 더럽게 이기적인 이야기를 해주고 싶지만 간만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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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엑박이라니 꽤나 이기적이시군요. 혼자 즐기시겠다는 겁니까

    • https://www.google.co.kr/search?newwindow=1&tbs=sbi:AMhZZisHoKCz-FxKBfrua6Ep3pjc4_1_11x4-X8W1uc2tTn10TYsxSCAD5KTKO0O_1Bkgx64ESZjDaz4LVO55Q_1LAwbC0XKzk2v-At62r12qXs9ObJuo1JAIOJ8Dzz5niCsJOHx9WHiyViXSPdx-DNBh_13wz_1s69XsYi18X--Ym8Lwz3YbaTrA3yzhQKyngAJqn18jBBtLNg9pgNbvbNbZgR333Cw0mBUGpDA69fsyC_1Nab5gZjZsjOR1W4syYjyMwvyqzGMZiCRlVP-o-eT5JYwi09MBUu1Tfy2KhxgGU6qKiY6xbe9YyIEVqbiHlvVGuOjescDHx6cjpGzavGNKvcJeWKMnYNhvJMWcTa73US1NUSAh49hOgm1-Y7pRA4K3FKi03zS1ez5vTJ1J_15FGuzzu9X72eaJhDX2F7LxN-TCgxHVif2ZROU0-LHLmMgB7u82RXhLKxp17uvbi_1cJudP10VlgC5jSQt4CP9b0MxAamuU3acfNyUje5n5eV_1CGpPFSsqaLfpm7uFtq3LRlPGAK3lAZhmFcuw8b7VcO8pKpJMBJCHJ8Ypw6G37H3tKFpeAgXylyXUPHVktZNmuunGxygZxZm1RPCT-ciPVx-_1-uqETDsQP5FzKHu0fk1ztCAEJfndt08c3AsdyyaAFCX6v7iLzl1gF0TZHL6dzI1ZZQ_1vIp1JG8kg_1Ao0QhvD-8vRRkYnnAsSJktQL9p1wTMog-8Zsx2OoI6xapJlVjjrun5sdCvSiTncSKD6Rk8H2lQa83G9ig82EciHdiwWk2IoqhB2xrHuuRg1GqKmr0NJlA3magVdAjWUVVT4wyMnUpZrPaHGiZ-sk9m6cvCLUEVZXR6yHCY35lYiYzGKObMeXJ146R3cnvYYEW8I1o_12GmMt0N2sNs2_1lC1PAlinS5THQp31mO4frISxeQenlL2PRZOoMuUtE7koZhKFUcJqFpMZf6LbPSd0WDnUFCFkmiFepz6dhyaiktYz1IjZM3OR2KCz79MgmYtFyyYAjYM7EXv9mgnKvjedZBVknOuZZxKQdgG1AAIs9is0Oa4I8_14ylxCgwA4FonUsOke8Q-EMN-zuUXowqU4rZaNh78gZcOwfjROazK82Sjl26xH-IwsyWZyyLVzvc4nfP0FPXbF0yk0TAAnPltFspQZy-7kYFhJg2tLriVMiWicdiM9FabAHRX8LC99_1XDdLQZEA6yZKuy9r2KlUYQUKAkl6csD5iqdLuF65_1GhAwge5WkHaKWrjhA98KIH7zZYNSfUHxaxPlNg4Z1IHe2pUC67UMgj-5wWTDEvznQQVtQYfCG2A904G0cgBHjmPhNPH82M5Xu7FhPMSwv3PwK_1jNpMTo&ei=CTMlU-71JqWwiAeP0oHoDw&start=10&sa=N&biw=1366&bih=705


      컴퓨터 앞에서 같이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쥐고 절망하자면 일요일에 너무 꿀꿀한가요. 




      • 저의 평소 모습을 그림 하나로 표현하라고 하면 저 그림이 나올 겁니다.

    • 헤모글로빈 11정도면 크리티컬하진 않네요
      • 그렇죠? 심각한 정도였다면 적십자가 절 그냥 밥 잘 먹으라면서 보낼 정도로 호구일 리는 없겠죠 설마.

    • 1. 안 중요한 것: 근데 단위가.. g/dL 입니다. --;; (not mL)


      2. 중요한 것: 다시 검사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제대로 혈액검사) --> 그리고 빈혈이 있다면 중요한 것은 왜 있느냐입니다. 그래서 "원인"을 찾아서 "원인"을 교정하는 게 (빈혈을 교정하는 것보다 훨씬) 중요합니다.  ^^

    • 3. 그 여자분 속이 말이 아닐거에요.

      참 웃기지요. 남 일이면 쿨하게 **같은 * 이랑 왜 정리를 못하냐고 이랬던거 같아요 저도.

      언젠가 본인이 깨달아요. 깨달을때까지 정도의 차가 있지만 좀 오래걸리는 사람이 있으니 맘 쓰리시겠지만 그냥 내버려

      두시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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