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이 붙은 것은 모두 언젠가는 죽는다"

"왜 유독 자신만을 위해 우주의 질서가 역행될 수 있기를 기대하느냐.
받아들이기 힘들 것은 다 마찬가지지만, 내 자신도 언젠가 죽는거다.
마찬가지로 생명이 있으니 다 죽게 되있어!"

김어준 일당이 헛소리하면서 불쌍한 사람들 등쳐먹는다-라고 말해버리고 싶은 욕망이 꿈틀거리는 것을 느끼긴 하지만.
최근 팟케스트(벙커1특강)에 올라온 김어준 얘기는 그래도 좀 혹하네요.
    • 기대하는 사람 누가 있다고 어사장이 저래요.

      • 아항, 앞에 짤린 말은 "나는 사람들 교회 다니면서 자기 오래 살게 해달라 자기 자식 대학붙게 해달라 그렇게 비는 사람들이 이해가 안간다. 수명이 다하면 죽는거고 공부를 한만큼 대학을 가는게 당연한 건데, 그런 우주의 질서를 자기 하나만은 예외로 할 수 있을거라는 생각 자체가 이해가 안간다"라는 얘기였죠.


        애초에 이 얘기를 꺼낸 맥락도 좀 돌아가는 길이었는데, 어떤분이 자신의 연애가 끝나가는 것을 마주하기 두렵다 뭐 그런 얘기를 썼는데, 그런 고민의 바탕에 '내 사랑만은 영원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가정이 있다는 점에 집중해서, '애초에 왜 너만 다를 거라고 착각하냐' 그런 얘기를 하던 중이었죠.


        의식이 발달하면서 유아적인 발상으로 '그래도 나는 안 죽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는 때가 있지 않나요?

        • 안죽는건 불가능하니까 아예 안하지만


          누구나 선택의 인간이란 의식이 있죠 아 웃겨라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7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1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4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9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8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8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3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