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쪽팔려요 쥐구멍을 주세요

제가 추구하는 이미지는 집중 잘하고 이지적이며 관대하고 현실적인 주류인사인데
잘 나가다가 항상 허술하고 B급 문화를 좋아하며 집중력 제로의 지저분한 인간인 걸 들키네요ㅎㅎ 스스로를 포장하는 게 습관이 됐어요 오늘밤은 하이킥하며 잠들듯..
    • 볕들 날이 올거예요 (??)

      쥐~굼 이순가안~!
      • ㅋㅋㅋ이인님 볕들날 오겠죠

    • 포장만 계속 잘 할 수 있으면 그런 인간이 되어 사는 거죠....

      • 포장이 서툴어서 괴로운 거겠죠?


         

    • 저는 살아 오면서 '사람 좋다', '사람 착하다', '선하다', '예의바르다' 라는 말을 매우 많이 듣고 자라왔고,


      아직까지도 사람들을 처음 만나면 빠지지 않고 듣는 레파토리 중의 한 가지가 '인상이 매우 좋다', '착하다' 입니다.


      어려서 부터 할아버지께서 말씀하신 '어질게 살아라'를 제 신념으로 삶고 항상 예의바르게 웃어른을 공경하는 마음을 가지고


      타인에게 항상 예의를 지키며 살아 왔었는데,




      어느 날 쓴 소리 좋아하는 회사 선배가 술 마시다 도중에 비아냥거리며 저에게 이런 말을 하더군요.


      '너 웃는 모습이 재수 없어.'




      그 말을 듣는 순간 제 시각이 깨지는 듣한 착각과 함께 마음 깊이 깨달았어요.




      '난 일평생을 착한 사람을 연기하고 있었구나.'




      그 후로 일부러 면모에서 미소를 지우고 쌀쌀함을 추가하여 


      제 마음의 소리가 시키는 것 보다 더 과도하게


      제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졌어요.


      화가 나면 일부러 제 화를 컨트롤 하지 않고 오히려 화를 더 부축였고,


      사랑을 할 때도 숨기지 않고 사랑의 감정 그대로를 표출 시켰었어요.




      그렇게 생활하다 보니 나를 업수이 여기고 만만하게 여기던 사람들은 사라졌지만


      결국 돌아오는 것은 내 이중가면에 대한 자괴감뿐 이었고,


      그것을 안 순간부터는


      그냥 애초에 [그따위 시시콜콜한 문제]는 신경쓰지 않기로 했어요.




      여담이지만 나중에 그말을 하신 선배에게 각오하고 물어보니 기억도 못 하시더군요 -_-;




      ...




      옘병

      • 타인의 일은 금방 잊어버린다고하더니 정말 그런 것 같아요


        문제는 나를 바라보는 또다른 나의 시선이죠 항상.


        시시콜콜한 문제로 과감하게 휴지통에 넣어버리신 모습 부럽습니다


        역시 어느정도 솔직한 사람이 점잖은 척 아닌척 뒤로는 구린 사람보다 훨배 나은 것 같아요

    • 내가 썼는 줄 ㅋ 

      • 누구나 어느정도 가식은 감내하며 사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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