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쪽팔려요 쥐구멍을 주세요
ㅋㅋㅋ이인님 볕들날 오겠죠
포장만 계속 잘 할 수 있으면 그런 인간이 되어 사는 거죠....
포장이 서툴어서 괴로운 거겠죠?
저는 살아 오면서 '사람 좋다', '사람 착하다', '선하다', '예의바르다' 라는 말을 매우 많이 듣고 자라왔고,
아직까지도 사람들을 처음 만나면 빠지지 않고 듣는 레파토리 중의 한 가지가 '인상이 매우 좋다', '착하다' 입니다.
어려서 부터 할아버지께서 말씀하신 '어질게 살아라'를 제 신념으로 삶고 항상 예의바르게 웃어른을 공경하는 마음을 가지고
타인에게 항상 예의를 지키며 살아 왔었는데,
어느 날 쓴 소리 좋아하는 회사 선배가 술 마시다 도중에 비아냥거리며 저에게 이런 말을 하더군요.
'너 웃는 모습이 재수 없어.'
그 말을 듣는 순간 제 시각이 깨지는 듣한 착각과 함께 마음 깊이 깨달았어요.
'난 일평생을 착한 사람을 연기하고 있었구나.'
그 후로 일부러 면모에서 미소를 지우고 쌀쌀함을 추가하여
제 마음의 소리가 시키는 것 보다 더 과도하게
제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졌어요.
화가 나면 일부러 제 화를 컨트롤 하지 않고 오히려 화를 더 부축였고,
사랑을 할 때도 숨기지 않고 사랑의 감정 그대로를 표출 시켰었어요.
그렇게 생활하다 보니 나를 업수이 여기고 만만하게 여기던 사람들은 사라졌지만
결국 돌아오는 것은 내 이중가면에 대한 자괴감뿐 이었고,
그것을 안 순간부터는
그냥 애초에 [그따위 시시콜콜한 문제]는 신경쓰지 않기로 했어요.
여담이지만 나중에 그말을 하신 선배에게 각오하고 물어보니 기억도 못 하시더군요 -_-;
...
옘병
타인의 일은 금방 잊어버린다고하더니 정말 그런 것 같아요
문제는 나를 바라보는 또다른 나의 시선이죠 항상.
시시콜콜한 문제로 과감하게 휴지통에 넣어버리신 모습 부럽습니다
역시 어느정도 솔직한 사람이 점잖은 척 아닌척 뒤로는 구린 사람보다 훨배 나은 것 같아요
내가 썼는 줄 ㅋ
누구나 어느정도 가식은 감내하며 사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