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절룩거리네 / No surprises / 그리고 그냥 하나 더;

 

 

사실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의 음악을 많이 좋아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일단 이 분의 목소리가 좋았었고, 그 보다도 훨씬 맘에 들었던 노랫말 때문에 한동안은 아주 열심히 들었었죠.

찌질(?) 발라드 가사를 쓰는 윤종신, 이소라에 뒤지지 않을 포스가 느껴지는 가사들이 많았어요. 예를 들자면 "이런 너의 노래로 돈이나 벌었으면 좋겠어~" 라든가(...)

대충 구어체로 거칠게 막 던지는 듯한 느낌과 굉장히 세심하게 신경써서 썼구나라는 느낌이 오묘하게 뒤섞여 있던 그런 노랫말들이 참 좋았습니다.

 

아래는 뭐 그냥.

위의 뮤직비디오를 보고 나니 갑자기 연상이 되어서 오랜만에 찾아봤습니다.

 

 

 

카메라를 고정시켜 놓고 처음부터 끝까지 한 사람의 얼굴만 보여준다... 라는 것과 극도로 시니컬한 내용의 노래라는 것 외엔 아무 공통점도 없지만;;

이상하게 가을이 되고 겨울이 다가올 때 쯤이면 생각나고 겨울이 끝나면 한동안 잊고 지내다가 다시 날이 차가워지면 생각나는 그런 노래라서.

그러고보니 이제 슬슬 다시 듣기 시작할 때가 되었네요.

 

그리고

 

(아래 영상은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의 스포일러는 물론이고 쵸큼 잔인한 장면도 포함되어 있으니 클릭에 신중을 기해 주시길...;) 

 

 

역시 별다른 이유 없이 No Surprises를 듣다 보면 자동으로 머리 속에서 따라 재생되는 곡이라서 뒤져봤습니다.

유튜브에는 보이지 않아서. -_-;;

 

얼른 시간 내서 부당거래나 보러가야겠어요.

    • no surprise...
      제 인생에서 가장 어두운 시기를 지날 때 헤드라이트 역할을 해주었어요.

      다음 앨범에서 갑자기 트로트나 소몰이를 들고 나온다고 해도 사랑할 수밖에 없어요.
    • no surprise 과장 조금 보태서 일주일 내내 저 한곡만 들었던 적이 있었어요.
    • 닥터슬럼프/ Kid-A 앨범의 소몰이 버전을 생각해... 보려고 했으나 쉽지 않군요. 으허허.

      Shena Ringo/ 제 친구와 비슷한 말씀을 하시는군요. 많은 사람들에게 비슷한 경험을 선사했던 노래가 아닐까 싶어요. ^^
    •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저 노래는 참 좋긴 한데 왜 영어가사이며 그 발음은 또 왜 그렇게 솔직한지 의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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