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는 건 어떤걸까요?
야근을 끝마치고 집에 와서
불을 키고 컴퓨터의 버튼을 누르고
문득 초록색 의자에 앉아 하염없이 모니터를 들여보고 있으니
'산다는건 무엇일까' 하는 생각이 들어 문득 문득 울컥하네요.
누군가를 보고싶을떄 걸리는 우을증이 다시 재발해 제 몸을 휘감고. 그러고 삽니다.
앞으로 몇십년 살지도 모르는 이 세상. 무엇을 해야 고민하다가도.
나가지 못해 주저하는 인생.
무엇이 저를 움직이는 동력일까요. 사무친 그리움일까요. 열정일까요. 아니면 슬픔일까요.
어쩌면 저는 하루를 그냥 견뎌내는것 인지도 모르겠네요.
모르겠습니다. 다시 불면증이 도진거 같은데 술이나 한잔해야 겠네요 ㅎ 주저리 한번 해봤습니다..
살아져서 살다보면 재미져요.
삶은 원래 고통스럽고 외로운 것이래요. 그 느낌이 잠깐 가시는 게 행복이래요.
파도가 철썩 철썩 처들어 오다 언젠가 부터는 찰랑 찰랑.... 끊임 없이 죽을 때까지.... 그게 인생같아요. 그리고 이 순간 살아 있다는 증거
산다는 건 어느만큼의 마취가 필요한 일. 술이 제일 고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