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타킹을 보는이유
강호동을 그닥 좋아하진 않습니다. 특유의 촌스러움을 까대지 않더라도 아무튼 그래요. 가끔은 저 사람의 어떤 능력이 도대체 십수년간을 정상급 엠씨로 방송가에 있게 했나 의구심이
들정도에요. 하지만 스타킹에서만큼은. 아 저거는 강호동이 주구장창.....송해선생님처럼 주구장창 해야겠구나 싶죠. 대체적으로 스타킹은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프로그램이고 특별한 일이
없는한 앞으로도 쭉쭉 장수할 그런 프로죠...그런데 언제부턴가 저는 이걸 개근해서 보고있습니다. 이유는. 병풍들 활약때문에....특히 걸데 그중에서도 혜리. 스타킹을 어쩌다가 보시는 분들
이라면 혜리 클로즈업이 유독 많이 나온다는걸 아실겁니다 이유요? 간단합니다. 리액션이 진짜 짱짱맨입니다.....특히 입쩍벌리고 놀라는 특유의 만화적인 표정이 전매특허인데 귀여운 강아지
보는거 같아서 빙구미소가 ㅎㅎㅎㅎㅎㅎ 그래서 저는 스타킹을 계속 보네요...
본인이 했던 프로그램 중 뭐가 제일 기억에 남냐는 질문에 강호동 씨가 망설임 없이 스타킹이라고 하는걸 보고 조금 놀랬던 적이 있어요. 저는 만나기 힘든 유명인사들을 직접 장시간 인터뷰할 수 있는 무릎팍도사일 것 같았거든요. 스타킹에 출연하는 일반인들을 보고 감명을 많이 받는다더군요. 본인이 가장 대중적인 스타일을 가장 잘하기도 하죠. 강호동 씨가 세련된 타입의 진행자는 아니지만, 본인이 확실하게 잘할 수 있는 분야가 있고 우직하게 노력하는 모습이 개인적으론 멋있어 보일 때도 있더라구요. 스타킹은 잘 안보지만ㅎㅎ;
스타킹은 강호동 안나와도 되는 프로그램 아닌가요? 안나왔을때도 시청률 변화가 별로 없었던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