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사 품평(?)

이런 무능·부도덕 국정원에 安保 맡길 수 있겠나

http://media.daum.net/series/112247/newsview?seriesId=112247&newsid=20140308030320496


조선일보 사설입니다.


전 이념, 논조를 떠나서 조선일보의 사설이 정치적으로 상당히 정교하고 세련되게 다듬어졌다는 인상이 있습니다.

중앙일보는 사회적으로 중도적인 포지셔닝을 취하고 있지만 가끔 삼성이나 경제적인 이슈에 대해선 다소 '강박'적인 면이 있죠.

그게 알게 모르게 사설에서 드러나는 거같습니다. 무리한 논지 전개가 보이는 거죠.

근데 조선일보는 생각보다 이런 면이 적습니다. 객관적으로 글만 본다면 적당히 선을 넘지 않으면서 자신이 의도한 프레임을 만들어가죠.

조선일보의 '본질적 속성'을 노출시키지 않으면서도 하고 싶은 말을 합니다. 

그에 반해 동아일보나, 문화일보는 제목만 보고 글은 읽지 않아도 무슨 말을 하는지 알 수 있는 사설을 씁니다. 


한겨레는 조선일보의 대척점이라기보단 오히려 동아일보나 문화일보의 대척점같다고 느낍니다.

한겨레 몇 년 구독하신 분들은 느끼셨는지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텍스트가 빈약합니다. 빈수레가 요란하다랄까.

지지자들의 정치적 카타르시스를 충족시켜준다는 면에서 동아, 문화일보와 비슷한 언론입니다.

경향신문은 최근 들어서 날이 섰다는 인상인데 이게 언론으로서 예리하다는 게 아니라 뭔가 한겨레와 비슷하게 이데올로기 과잉같은 느낌.

그냥 개인적인 생각일 수도 있습니다.


요즘들어 흥미롭게 보는 사설은 한국일보인데, 보수적인 언어로 진보적인 의견을 내죠.

어떻게 보면 물에 물탄 듯, 술에 술탄 듯 밋밋하다고 할 수 있는데 '감정'을 자제한다는 건 언론으로서 좋은 태도라고 생각해요. 






    • 조선은 술수는 정말 가증스럽죠.

    • 한겨레가 수준 낮다는거야 당연히 인정하지만 조선일보가 세련되다는 건 받아들이기 힘듭니다. 교묘할지 몰라도 그 어느 신문보다 감정자극용 논리전개법에 빠져 있죠. 정치적 입장이나 악랄성, 조작의 문제가 아니라요. 개인적으로 조선일보 독자가 가장 머리나쁜, 정서로 사고하는, 전형적인 한국인 유형이라고 봅니다. 차라리 순복음신문 독자가 낫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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