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와 너바나



커트 코베인이 죽은 후에 너바나를 알게 됐고, 한창 빠져있었고 지금도 좋아합니다.


오아시스는 별로 관심이 없었어요. 모닝글로리 앨범에서 don't look back in anger나 wonderwall 같은 노래를 좋아하긴 했지만


앨범을 좋아한적은 없고, 그 뒤로 나온 싱글도 그렇게 좋진 않았으니까요.


오아시스 베스트 앨범 관련 인터뷰 동영상을 보고 노래를 찾아봤는데 오아시스 좋네요.




오아시스의 live forever는 커트 코베인의 I hate myself and I want to die를 기억하며 쓴 곡이라고 합니다.


커트 코베인은 곡의 제목이 농담이라고 했지만, 그렇게 죽었으니 애매한 농담이 됐네요.


http://z1.enha.kr/http://rigvedawiki.net/r1/pds/LIVE_FOREVER.jpg

(live forever 관련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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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너바나의 turnaround를 들으면서 혹시 이 곡 오아시스의 don't look back in anger를 들으면서 만든 곡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이제 보니 이 곡은 커트 코베인의 곡도 아니고, 94년에 커트 코베인이 죽었고, don't look back in anger는 93,94년인가에 만든 곡인것


같습니다. turnaround를 누가 만들었던 오아시스의 노래를 들을 수는 없는거겠죠.


어차피 진지한 생각도 아니었지만, 노엘 갤러거의 don't look back in anger가 너바나와 연관이 있는 것 아닐까하고 대충 생각해보니...



You ain't ever gonna burn my heart out


all the things that you've seen will slowly fade away - don't look back in anger


커트 코베인의 유서에 있던 it's better to burn out than to fade away


아무래도 이거랑 연관짓는건 억지겠죠 ㅎㅎ. 본조비의 these days라면 아마 커트 코베인 얘기가 맞겠지만요.



두 노래가 반대되기 때문에 생각났을겁니다.


오아시스는 오늘만이라도 뒤돌아보면서 열받지 말라고 노래하고


너바나는 뒤돌아보지 말라는 사람을 믿지 말라면서, 뒤돌아본 것이 역겹고 멍청하다고 노래하니까요.



커트 코베인이 왜 죽었는지는 모르겠지만


Jesus man. Why don't you just enjoy it? I don't know!


유서의 이 내용이 가장 안타까워요. 잘나가는 밴드에 있는데 즐겁지 않았고 왜 그런지도 몰랐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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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룩백인앵거는 질리지 않는 노래임다.들을때마다 좋아요!
      • 좋아요. 노엘 갤러거가 이 노래 부르고싶어서 원더월을 미끼로 썼다던데요. 리암이 부르는 건 어케 상상이 안되네요.

    • 제가 오아시스를 좋아했던 이유 중 하나가 노래 저변에 깔려있는 긍정의 느낌때문이었던 것 같아요.

      어쩌면 락계의 건전가요랄까요ㅋㅋ

      본인들도 나름의 아픔이 있고, 본인들 사이가 좋은듯 나쁜듯 겁나 나쁘고, 본인들이 비록 성격파탄자일지라도..
      • 전 긍정적인 느낌이라서 별로 안좋아했던것 같아요. 너바나 한참 듣다가 오아시스를 들으면 적응이 안됐던것 같네요. 갤러거 형제의 뒷배경도 알고 보니 좋아지네요.

    • 가장 빛나는 노래는 삶이 가장 비참할때 나오는 듯요. 오아시스 멘탈을 배우고 싶네요.

      • 멘탈이 대단해요. 이런 멘탈이라면 어찌됐든 즐겁게 살것 같습니다.

    • 노엘 갤러거 진짜 좋죠. 입은 거칠지만 멘탈이나 유머감각은 최고입니다. 비슷한 사람은 찾기 힘들정도.
      • 개념도 있는것 같더라구요. 생각도 깊으면서 멘탈에 유머감각까지 있다니.. 성격만 좀 더러워보일뿐

    • 너바나와 오아시스를 같이 좋아하시다니. 저와 같은 세대군요 ^^




      같은 점이 있다면 10대 시절 동안 너바나에 완전 빠져있었다는 것과


      다른 점이 있다면 오아시스도 열심히 같이 들었다 것이네요.




      오아시스를 접했을 때 들은 느낌이


      아... 얘네들은 진짜 또라이구나. 특히 1집 들으면 절절히 느낄 수 있죠.


      얘네들이 락계의 건전가요라는 데 전 결코 동의할 수 없습니다!!!




      노엘이나 리암이나 제가 볼 땐 순수하게 또라이에요.


      근데 그게 참 마음에 들더라구요 ^^



      • 친구중에 너바나보다 오아시스를 훨씬 좋아하는 친구도 있었지만 그때는 잘 모르겠더라구요.




        전 2집만 샀습니다. 노엘 갤러거는 모닝글로리보다 1집이 더 낫다고 생각하는데 왜 2집만큼 안팔린거냐고 열받아하더군요.




        또라이인건 맞는것 같아요. 긍정적이지만요.




        http://z0.enha.kr/http://rigvedawiki.net/r1/wiki.php/%EC%98%A4%EC%95%84%EC%8B%9C%EC%8A%A4%28%EB%B0%B4%EB%93%9C%29/%EC%A7%A4%EB%B0%A9/%EB%85%B8%EC%97%98?action=download&value=%EB%85%B8%EC%97%98%EC%97%BF%EB%A8%B9%EC%9D%B4%EA%B8%B0.jpg

    • 덕분에 한 세시간쯤 오아시스 되새김을 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나가는 길에서는 간만에 모닝글로리를 들어야겠어요. 이런 추억팔이 글 고마워요~

      • 요새들어 예전 생각이 많이 나네요. 그때 좋아했으면 내한 공연 같은거 함 가볼까 했을텐데요 ㅎㅎ

    • 'It's better to burn out than to fade away'  


      오랜만에 닐영의 'hey hey my my'를 찾아들었습니다. 몇년만에 들었는데도 여전히 가슴을 파고드네요.



      • 닐영도 충격 받았겠네요. 엔하위키에서는 그후 라이브에선 가사 바꿔 부른다더군요. 얘기는 들었는데 처음 들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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