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지만 사실 별 건 아니고
스스로에게 어이 없고 화나서 맨바닥에 하이킥 중이었습니다.
집과 반대 방향으로 지하철을 탔어요.ㅠㅡㅠ
4정거장이나 지나서 알았습니다.
게다가 내린 역이 환승역.
플랫폼 아래 연결통로 놔두고 얼떨결에 환승연결 에스컬레이터 탔어요.
덕분에 집에 도착할 시간에 집으로 갑니다. 전 이 구간을 4년째 다니는데요.
문젠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한 세번째 정도 될 거예요.
그것도 최근에.
제가 약간 방향치이긴 한데 그렇다 해도 어제도 다닌 길을 거꾸로 거슬러 가는 건 뭘까요.
연어도 아니고.
저 종종 이래요.
반대방향으로 타서 약속시간에 늦은 거요. 근데 그건 초행길이었는데.
이 길은 익숙하다 못 해 지겨운 길인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