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 작품상과 감독상이 갈리는걸 어떻게 보세요

제가 올해 오스카중 가장 맘에 안든건

작품상과 감독상이 갈린거에요

 

이상하게 전 이게 싫어요

괜히 두작품 평등하게 준다고

갈리는거 같고

뭔가 승부가 안난 찜찜한 느낌이 들어요

 

오늘도 그래요 오스카를 감독상 포함 7개 받은

그래비티지만 작품을 못받으면서 왠지 2인자가 된 기분이거든요

뭐 저의 착각일수도 있고

 

이참에 역대 오스카 작품상과 감독상 갈린 경우를 적어봅니다

연도/작품상/감독상 받은 작품 순입니다

 

28년 날개/제7의천국

29년 브로드웨이멜로디/정염의미녀

31년 시마론/스키피

32년 그랜드호텔/배드걸

35년 바운티호의 반란/밀고자

36년 위대한 지그펠드/천금을 마다한 사나이

37년 에밀졸라의 생애/이혼 소동

40년 레베카/분노의 포도

48년 헴릿/황금

49년 모두가 왕의 부하/세부인

51년 파리의 미국인/젊은이의양지

52년 지상최대의쇼/말없는 사나이

56년 80일간의세계일주/자이언트

67년 밤의열기속으로/졸업

72년 대부/카바레

81년 불의전차/레즈

89년 드라이빙 미스데이지/7월 4일생

98년 셰익스피어인 러브/라이언일병구하기

00년 글래디에이터/트래픽

02년 시카고/피아니스트

05년 크레쉬/브로크백마운틴

12년 아르고/라이프오브파이

13년 노예12년/그래비티

 

한눈에 봐도 별로 없는 경우인걸 아시겠죠

그런일이 2년연속 일어나니 참 신기해요

 

그리고 가만히 보면 작품상 받은 작품들이 별로

호평을 못받은 작품들도 많은거 같아요

 

결론적으론 작품상 받는 작품이 별로이면 감독상을

안주는거 같기도 하고요

 

여튼 괜히 흥분해서 적었네여

여러분은 어떠세요 뭐 별로 상관없는 일이시겠죠 ㅋ

 

 

 

http://movies.djuna.kr

    • 98년에 좀 놀라기는 했습니다

    • 전 갈릴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같이 가야만 한다면 굳이 상을 두개 줄 필요도 없지 않나? 싶고요.

      • 근데 너무 뜬금없이 갈리는거 같아요 거의 10년에 한번 있을까 말까 하는일이고요

    • 이번은 두 영화가 다 좋았기때문에 나눠 가지니까 차라리 마음이 편해요. 그래비티가 작품상을 탔더라면 더 신났겠지만..

    • 좋은 영화는 좋은 감독에서부터 비롯된다는 믿음이 있기에 작품상과 감독상이 일치했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도 아카데미의 일치도가 높은 편이죠. 74.1%니까요. 아! 아니 이제 73.3%네요. 반올림해서
      골든글로브는 감독상을 받는 작품이 작품상(드라마, 뮤지컬코미디 둘 중 하나)를 받는 경우는 71회 중 43건으로 60.6%였습니다.
      참고로 대한민국은 대종상이 50%대를 유지하고 청룡, 백상은 30~40%대.
    • 저는 이안이 브로크백 마운틴으로 감독상 타고 크래쉬가 작품상 타던 때와 작년도 그렇고, 최근 오스카 경향이 감독상과 작품상을 사회성을 두고 구분하는 추세라고 보는데요. 이번에는 명확히 그 지점을 잘 짚었다고 봅니다. 쿠아론이 연출을 잘한 건 사실이지만, 역사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오스카 작품상은 일종의 시사점을 안긴다는 점에서 단순히 예술과 기술적인 성취로 수상을 할만큼 공정한 기준을 세우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한계가 명확하다고 봐요.

      • 저도 이 의견에 동의합니다.



        작품상과 감독상 동시에 받을수 있다면 더할나위 없겠으나



        둘은 명확하게 성격이 다르다고 봐야하지 않을까요.

    • 충분히 갈릴 만한 영화들이라면 갈릴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근데 상의 의미를 따지자면 갈리는 게 좀 특이하긴 해요. 최고의 연출로 감독상을 받았는데, 그 최고의 연출을 보여줬던 영화는 작품상을 받지 못했다니.. 뭐 이런 생각이 들죠.


      그렇다고 하나로 통일해 주기에는 그것도 어딘가 부족한 점이 많다고 생각되고요. 노예 12년은 보지 못해서 뭐라 말하기 그렇지만, 보신 분들은 정말 좋았다고 다들 그러더라고요. 그라비티는 당연히 좋았고요. 그래서 갈린다고 해도 크게 불만은 없어요.

    • 저는 히치콕이 아카데미상을 받은 적이 없다고 해서 읭?했는데 이런 경우였더라고요. (나중에 공로상인가 그런 걸로 수상하셨던 모양) 저도 이왕이면 일치하는 게 좋지 않나 생각하는 쪽입니다.

    •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감독상은 작품 내의 이야기까지, 작품상은 작품 외적인 이야기까지.

    • 그렇게 따지면 각본/각색상이나 편집상도 작품상 받은 쪽으로 가야겠지요.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충분히 인정을 받은 것인데 나누어 받아도 상관없다고 보입니다. 오히려 작품상 받은 영화한테 감독상도 몰아 줘서 아쉽게 느껴졌던 경우도 있었던 듯 합니다. 


      다만 작년처럼 아예 감독상 후보에도 오르지 못한 경우라면 문제가 있다고 하겠는데 그 반대의 경우가 있었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일치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어느 쪽으로 다 갔어야 좋았을까요. 


      • 작품상 후보에 못오른 감독이 감독상을 받은건 29년 한번이고


        감독상 후보에 못오른 작품이 작품상을 받은건 28년 32년 89년 12년있네요

        • 아니 이걸 어떻게 체크하셨나요? 본글 내용 포함해서, Imdb 같은데서 하나하나 체크하신건지요, 아님 이런 내용이 정리되어있는 사이트같은 게 있는 것인지요?
        • 아니 이걸 어떻게 체크하셨나요? 본글 내용 포함해서, Imdb 같은데서 하나하나 체크하신건지요, 아님 이런 내용이 정리되어있는 사이트같은 게 있는 것인지요?
          • imdb 참조한거죠 글에 적었지만 갈린 경우가 별로 없어서 찾기 쉬웠어요 ㅋ

    • 영화는 오롯이 감독의 것만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저는 갈리는게 더 좋습니다.

    • 작품이 감독혼자만드는게 아니니 다를수 있지만 감독이 지배적이니 같은 경우가 많은거겠죠.


      뭐 같아야되고 달라야 된다는 법이 있겠습니까



    • 갈리는 게 이상하면, 상을 따로 주지 말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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