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중고책(음반) 판매 관련 Tip

듀게에서 중고책 판매 관련한 글들을 자주 보는데

150여회 넘게(아, 많이도 팔았다;;) 팔아본 경험에 비춰 몇가지 도움될 만한 정보를 알려드릴까 합니다.

제 방법은 많이, 급하게 팔아야 하오! 분보다는 하나둘 천천히 정리할까 하오! 분에게 적당한 방법입니다.

 

알라딘 온라인에서 견적을 내보고 가져가도 안받아주는 경우도 종종 있고,

그냥 준다 해도 안받아!(도로 갖고 가라고? 이 무거운 걸? 또?) 줘서 왕짜증난 적 있어요.

오프라인 중고서점 이용은 차비, 물품이동시의 허리빠짐;

갔다가 중고책 판 거보다 배로 더 사들고 온 경험;;;; 등 한번 이용해보고는 이건, 아니다! 싶어서

온라인서점에서 중고판매자로 등록해서 각개 판매로 책과 음반을 팔게 되었습니다. 

 

저는 YES24와 알라딘 둘 다 이용을 하는데요.  알라딘이 수요층이 많아 빨리 팔리긴 하는데,

그만큼 판매자가 많아서 팔리려면 너무 헐값을 올리게 되는 경우가 많아서 두 군데 다 올려요.

대체로 YES에서는 알라딘보다 정가가 더높은 물품도 많고, 판매자가 많지 않다보니 알라딘보다는 좀더 높은 가격대를 받을 수 있어요.

판매율은 Y : A = 2 : 8 정도

 

[구체적 Tip]

 

-판매 가격 정하기

팔려는 책 검색 하셔서 가격대가 얼마나 형성되어 있나를 보시고,

빨리 팔겠다 싶으면 가장 낮은 가격대보다 100~200원 더 싸게 올리시면 되고

아니면 가장 낮은 가격대와 다음 가격대 사이 가격으로 올리시면

가장 낮은 가격대가 팔리고 나면 님의 판매 차례가 돌아오게 되지요.

 

(멋모를 초창기 때 알라딘이 자동 조절해주는 가격에 그대로 올리거나

1000~2000원 단위로 가격조절 내맘대로 하다가

이후 판매노하우가 쌓이다보니 아니, 50원~100원 싸움이었구나!를 알고 급 OTL)

 

 

시리즈물(권 묶음들) 경우는 배송료 생각한 각각의 가격대를 정하는 건 피하시길~

낱개로 사는 경우보다 한꺼번에 사려는 구매자가 많다보니

적절한 가격이면 배송료를 아낄 수 있는 1,2권을 한꺼번에 파는 판매자를 선호하니까요.

다른 판매자가 시리즈물을 어느 가격대에서 팔고 있는지 비교해보는 게 정말 중요

 

품절책 같은 경우 어마어마한 프리미엄 붙여서 파는 판매자 있던데

제 경우는 정가 이상은 되도록 안받으려고 합니다. 

중고를 정가받는 거 좀 미안하긴 한데 어차피 저도 이 돈으로 책시장 구매자가 또 되는 거니까^^;;;

품절책 팔아서 집이라도 사려는 기세인 판매자들 정말 많더군요. 흠흠))

품절책 경우는 사려는 사람들이 알림신청을 해놓는 경우가 많아서 올리자마자 주문이 오니 가격 설정을 신중히 하셔야 합니다!

아깝다 싶어 안팔면 패널티를 받게 되고 그게 누적되면 중고판매를 못하게 되니까요

 

 

-관리

한번 올려놓고 관리를 안해서 새책값이 더 싼 중고물품도 본 적 있는데

귀찮더라도 주기적으로 판매 상품 가격조정을 하셔야 합니다.

 

 

-배송

배송은 구매평가와 다음 물품 판매에 중요한 기준이 되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거의 모든 온라인몰 리뷰들이 배송문제로 왈가왈부하듯이ㅎ

대체로 물건 상태는 양호한 걸 판매하니 빠른배송으로 구매자들은 만족도를 평가하더군요.

그 만족도 평가가 판매자를 골드셀러냐, 파워셀러냐 등으로 구분하게 되고, 

그 등급을 보고 다른 구매자들도 신뢰하고 구매하게 될테니 중요하지 않을 수가 없죠.

비슷한 가격대면 일반판매자보다 파워셀러를 택하는 소비자의 심리가 이런 작은 구역에서도 그대로 작동하는 거죠.

 

업체 택배 이용과 편의점 무인택배 시스템 두 가지를 이용할 수 있는데요.

구매자들은 제가 무슨 업자라도 되는 냥 이틀만 지나도 왜 안와요? 닥달하는 경우도 있는데

가끔 팔기 전에 다시 한번 읽어보려다가 욕먹을 뻔 ;-(

업체 택배는 접수 후 1~2일 후 방문하기 때문에 택배가 느려지고 번거롭죠.

가까운 편의점에 무인택배 있으면 바로 접수하고 그날로 수거해가니 택배기간도 짧아져서 이걸 추천.

배송완료가 빠를수록 정산도 빨리 되니까요 -,<)

판매자 관리 페이지에서 본인이 원하는 주소 근방의 무인택배 설치 편의점을 지도로 볼 수 있으니 우왕좌왕할 필요도 없습니다~

 

 

-음반 판매 유의점

음반을 사려는 사람들은 많이 까다로운 편입니다.

사진과 상태 기재가 많을수록 판매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그냥 올렸을 때 보다 상세 설명을 자세히 올리니 잘 팔리더군요.

음반 구매자들은 빠른 배송에 더욱 민감합니다-_-;

 

 

 

-부작용

포장재가 늘 부족해서 종이박스를 늘 안버리고 집안에 쌓아두고;;;

길가다 책 담기 좋은 박스를 보면 갑자기 주으려는 충동이

;;;

새책 사서 읽고 맘에 안들면 바로 팔아버려서 가지고 있다가 문득 다시 읽던 습관이 점점 줄어드는;;

그래서 최소한 2번은 읽고 팔자! 라는 자가규칙을 세웠습니다.

 

 

-재밌는 사실

이상하게 연말과 연초에 구매신청이 제일 많더군요.

올해 시작하고 벌써 15회 가까이 보냈으니까요~

정리와 새출발엔 역시 책만한 게 없나 싶기도 하고.... 

 

 

 

듀게엔 중고책 판매 경험자분들이 많으니 이쯤에서 중략^^

 

    • 피가되고 살이되는 꿀팁이군요!
      • 팔다보면 시기별로 (연말)선물이나 짤막한 메모(펜팔느낌) 동봉의 재미도 있어요 ㅎ

    • 개인 판매가 확실히 이익이기야 하죠. 중고로 사서 값 더 쳐서 파는 이들이 빤히 보이는 경우도 많고요. 문제는 배송 사고 및 구매자 변심... 으으.
      • 품절책 팔 때 제가 반값으로 받아도 이걸 비싸게 되팔지 않을까 싶을 때도 있는데 뭐, 시장의 원리를 다 통제할 수도 없고 제 선에서 떠나보내는 걸로 만족할 수 밖에요^^...아직 배송사고랑 구매자변심은 당해본 적 없는데, 그런 일 생기면 진짜 골치 아프겠네요. 배송사고는 재수없음 그렇다쳐도 구매자 변심은....흠, 상품 사용하고 되돌려주는 비양심적인 경우는 아니겠지요--? ....  제가 그동안 운이 좋았던가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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