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카데미 음악상 후보작들....
올해 아카데미 음악상의 가장 재미있는 점은 후보 5명 중 3명은 작년에 이어 또 후보로 올라왔다는 것입니다. 존 윌리엄스, 알렉상드르 데스플라, 그리고 토마스 뉴먼이 작년에 [링컨], [아르고], 그리고 [스카이폴]로 각각 올랐었는데 첫 후보 지명된 [라이프 오브 파이]의 마이클 대나가 수상했었지요.
존 윌리엄스야 49번 후보 지명에 5번 탔으니 여유 만만하겠지만, 1995년 이후 12번 후보 지명되었는데 아직도 못 탄 토마스 뉴먼은 올해도 물 먹을 가능성이 많고(아마 16번 후보 지명 후에서야 수상했던 사촌 랜디 뉴먼만큼이나 고생해야 하나봅니다) 2007년 이후 6번 후보 지명된 알렉상드르 데스플라도 마찬가지지요. 이들에 비하면 한참 신참인 스티브 프라이스가 오스카를 받을 것 같은 가운데, 다크 호스 후보는 [Her]의 윌리엄 버틀러와 오웬 펠렛입니다.
그나저나, 유튜브 뒤져보니 엣날 아카데미 음악상 수상 장면들이 검색되어 몇 개 올려 봅니다.
재작년에 사망한 마빈 햄리쉬는 [스팅]으로 편곡상 타고 바로 이어서 [추억]으로 작곡상 탔습니다. 바로 전에 [추억]으로 주제가상도 받았으니 오스카 3개를 한꺼번에 수상했지요.
제리 골드스미스는 [오멘]으로 오스카를 수상했었는데, 그 때 재미있게도 버나드 허만의 마지막 두 작품들과 경쟁했었습니다.
[미드나잇 익스프레스]로 작곡상을 탄 조르지오 모르더. 다른 후보들이 [브라질에서 온 소년들]의 제리 골드스미스, [슈퍼맨]의 존 윌리엄스, 그리고 [천국의 나날들]의 엔니오 모리코네였다는 걸 생각하면 좀 찜찜하지요.
[제국의 역습]의 존 윌리엄스나 [엘리펀트 맨]의 존 모리스 등의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페임]으로 오스카를 수상한 마이클 고어
옛날에 한스 짐머가 [라이언 킹]으로 오스카 상을 탔을 때 토머스 뉴먼은 [작은 아씨들]과 [쇼생크 탈출]로 나란히 후보지명되었지요.
그 다음해에 제임스 호너도 [아폴로 13]와 [브레이브하트]로 나란히 후보지명되었지만, 정작 수상자는 [일 포스티노]의 루이스 엔리케 바칼로브였습니다. 하지만 곧 [타이타닉]으로 오스카 두 개 받았지요.
미드나잇 익스프레스 음악은 저도 참 좋아요. 물론 부담스러운 음악이지만 무척 신비로운 느낌.
타이타닉 주제가 상 받을때 마돈나 감탄사도 생각나네요. "왓 어 샤커 "하면서 호명했죠. 클립 보면 확인될텐데 스킵.
그치만 엘리엇 스미스 미스 미저리가 더 좋았다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