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의 전투식량이라네요

각국의 군인들에게 지급하는 전투식량에는 어떤 음식이 들어 있을까요? 전 세계 모든 곳은 아니고 주로 유럽 지역에 국한되어 있지만 전투식량에 들어간 식품을 정리해 놓은 사이트가 있어서 요약을 해 봤어요.


[ 이탈리아 ]

아침에 마시는 알코올 도수 40%의 코르디알레(과일향이 나는 술로 아주 작은 잔에 샷으로 마시는 음료), 분말로 된 카푸치노, 쿠키, 파스타와 콩이 드어간 수프, 칠면조와 밥이 들어간 캔, 과일 샐러드 캔, 뮤즐리 초콜릿 바 등이 들어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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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


빵에 발라먹는 사슴고기 빠떼(pâté), 스튜의 일종인 까술레, 크리올 스타일의 돼지고기, 초콜릿 푸딩 , 커피와 드링크 파우더, 뮤즐리, 캐러멀 등이 들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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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


자몽과 주스 파우더가 든 봉투, 쿠키, 간 소시지 스프레드와 호밀빵, 감자를 곁들인 굴라쉬, 체리와 살구 잼 등이 들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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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


Kenco 커피와 Typhoo tea가 들어간 작은 병, 커리의 일종인 치킨 티카 마살라, 채식 파스타, 아침식사를 위한 돼지고기와 콩, 달콤한 스낵과 디저트, 티백 등이 들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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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 ]


잼이 들어간 비스킷, 가당 농축 우유, 체다 치즈, 미트볼과 칠리 튜나 파스타, 그리고 달콤한 디저트와 소다 음료가 들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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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 ]


초록콩과 햄이 들어간 캔, 국수가 들어간 오징어 요리, 분말 야채 수프, 시럽과 크랙커, 비타민 C, 포도당, 물 정화제 등이 들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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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


아몬드 파운드 케익, 말린 크렌베리, 애플 사이더, 피넛 버터와 크래커, 매운 토마토 소스를 얹은 파스타 등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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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 ]


메인 요리로 투스카니 소스를 곁들인 연어 살코기 요리 또는 채식 꾸스꾸스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 있고요 피넛 버터, 젤리, 샌드위치 등이 들어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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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르웨이 ]


얼 그레이 차, 토마토 소스를 곁들인 콩과 베이컨, 비스킷, 그리고 Rowntree's Tooty Frooties(이건 뭔지 모르겠네요) 등이 들어 있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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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토니아


닭고기 빠떼, 훈제청어, 간 소시지와 감자, 디저트로 얇은 비스킷과 바닐라 할바, 아침식사로 뮤즐리, 과일, 꿀이 들어 있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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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다른 나라보다 좀 단촐해 보이는데 의외로 높은 퀄리티를 자랑한다는군요,

사천식 치킨면과 바질,버섯이 들어간 밥, 두유, 단팥이 들어간 디저트가 포함되어 있답니다. 그리고 캔 음료, 에너지바, 인스탄트 국수, 비스킷, 사탕, 커피 등이 별도 팩에 포장되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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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전투식량에는 어떤 것들이 들어가나요?

    • 진짜 사나이 보시면 됩니다. 간혹 실전이라면 에너지바나 육포, 물 이 정도만 가지고 싸워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만 

      • 진짜 사나이 프로그램을 별로 안 좋아해서요.. 그나 저나 사진에 올라온 것이 한 세트일텐데 군인들은 그걸 다 배낭에 넣고 뛰어 다닌다는거네요.

        • 평시에 훈련할 때는 개인이 들고 다니는 일은 별로 없습니다. 보통 트럭에 실고 다니다가 밥 때 되면 군수과나 중대 내 군수계원이 나눠주곤 합니다. 전시에는 자대에서 작전지역으로 이동할 때 개인당 3일분, 9개를 들고 가게 되어있습니다. 저 같으면 그냥 에너지바 들고 갈 것 같아요. 무게도 무게고 쓰레기도 많이 나와서 뒷처리도 꽤 곤란합니다.

          • 아, 일반 사병이 3일분이 제공되는군요

          • 그렇군요. 평상시엔 말하자면 밥차가 다니는군요. 시내에서 전경들 식사하는걸 본 적 있어요. 그거랑 비슷하겠네요. 우와 저런 것 9세트를 배낭에 넣고 다니려면 무척 무겁겠어요.

        • 하긴 나도 그 프로그램 싫어하는데 먹는 걸 좋아해서 유튜브에 그 키워드만 입력해서 봅니다. 그런데 진짜 고립된 상태로 몇박 며칠을 작전에 투입되는 병력은 식량을 얼마나 어떻게 가지고 가는지 궁금하네요. 저기 나온 한끼 식사 포장이 부피가 책 두 권 두께만한데요. 전투 식량 한 두끼 정도, 그 외에는 취사병 지원받는 훈련 밖에 안 해봐서... 

    • 뜨거운 물 부으면 완성되는 볶음밥(김치/야채 두가지맛, 된장국 포함)과


      밥, 볶음 김치, 소세지볶음, 피운드케익, 초코볼 등이 포함되있는 게 있습

      니다.


      볶음밥은 좀 짜고, 조미료가 잔뜩 들어간 맛인데 배고플 때 먹으면 참 맛있고(....)


      두번째껀 배고플 때 먹어도 맛 없습나....


      두번째꺼 먹다보면 한식은 전투식량화하기에 적합하지 않은것인가, 아니면 그냥 이게 거지같은가? 하는 생각이 들죠...


      파운드케익은 좀 먹을만해요.
      • 첫번째 것, 두번째 것 모두 플라스틱 팩에 들어가 있는거겠죠? 맞아요. 한식이 특히 이동 식량으로 만들기가 어려운 것 같아요.

        • 요즘 애들 입맛도 그렇고, 어차피 미군과 공조하는데 그냥 전투식량도 미군거 받아서 쓰자는 말들도 개인들끼리 종종 합니다. 미군 식량이 훨씬 맛있어요

          • 저도 꼭 한식을 먹어야 할 필요가 있을가 싶은데 막상 저게 필요한 상황이면 한식이 간절할까요?


            그보다도 맛있는 거 먹이겠다는 의지가 없어서라는 의심이 들긴 합니다.

            • 군납, 잉여 농산물 소모 기타등등. 

    • 참..ㅋ 먹어보고 싶네요
    • 미국 전투식량, 저거랑 또 저것과 구성이 약간 다른거 먹어봤어요. 오른쪽에 길쭉한 연두색은 음식 따뜻하게 만들때 쓰는거고, 맨 윗줄에서 제일 작은 누런 사각형은 쬐그맣게 접은 화장지더군요.ㅎㅎ 맛은 뭐랄까, 유사시에나 맛있게 먹을만한 맛이랄까요. 음;; 피넛버터는 완전 짜고.. 사진에는 없는데, 가루 형태의 카푸치노가 들어있는게 있거든요. 그게 정말 맛있었어요. 풍부한 크림맛이 실제 카푸치노 못지 않더군요.

    • 개인적인 생각이긴 한데, 각국의 군대 비상식량을 먹을수 있는 식당공간부터 옷가지, 텐트부터 모든 군용품을 쇼핑할수 있도록 해놓는다면 어쩌면 대박이 터지지 않을까 싶어요, 


      신촌이나, 홍대같은데에 말이죠,

    • 노르웨이라는 나라에 대해 호감도가 급상승하네요. 전투식량에 얼그레이차라니!!! 

      • 대륙의 전투 식량, 뭐 이런거 나와주면 재미있을 거 같은데요. 불곰국 전투 식량은 이미 유머 사진란에 많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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