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올림픽에 정신이 팔려 있을 때, 때아닌 K팝스타3 잡담.

전 사실 그동안 케이팝스타 이름만 들었지 1~2시즌은 보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가족분의 권유로, 무엇보다 이번 시즌 유희열이 심사위원이라는 말에 혹해서 약 2주 전에 처음 올레티비로 1화를 보고서는 그 주에 나머지 화를 주파.

그리하여 저번주는 본방사수를 하였습니다;;;

여튼 이처럼 한주만에 몰아 본 케이팝스타 시즌 3에서, 당연히 저도 개인적으로 응원하는 참가들이 몇 있습니다.

운동경기도 그렇지만 뭐든 응원하는 팀/플레이어가 생겨야 더 관심이 가는게 아니겠습니까, 또 반대로 관시을 두다 보면 응원하는 팀이 생기기 마련이고...다 그런거죠.

여튼 저는 일단 회사가 큰(?) 안테나 뮤직의 참가자들은 전반적으로 정이 가지만 그 중에서도 샘킴과 권진아만 믿고 보는 중입니다.

샘킴은 첫 오디션때 스윗피를 부르는데서 이미 저놈은 물건이다...하는 생각을 들게 만들었고 이후에 박자감에 대해 꾸준히 지적을 받긴 했지만 다 필요 없고 좋더군요.

물론 보컬은 버나드박 같은 참가자에 비해 많이 부족하지만 보컬 느낌은 좋고, 기타 실력이야 두말 할 필요도 없고.

더군다나 충격과 공포는 "춤 잘추는 어린이"로서 심사위원들이 가능성 어쩌고 하면 극찬하는 채연/채련 자매의 언니보다 겨우 한살 많다는 점 (게다가 학년은 같은 학년)

다만 워낙 노안이라 유희열만 꾸준히 "저 친구가 15살이에요"를 부르짖을 뿐 어른 취급을 받으면서 "가능성"이 아닌 실력으로 어필이 되는 것을 보면 확실히 대단한 친구입니다.

배틀 오디션에서 하필 최강화음 짜리몽땅과 붙게 되어 걱정했는데, 양사장의 삽질 속에 막바지 선곡 변경으로 연습이 부족했던 짜리몽땅이 기대 이하의 무대를 보이며 샘킴이 탑텐 직행.

한편 샘킴과 함께 가장 응원하는 참가자인 권진아양 역시 비교적 무난한 대진운 속에 이미 그 전주에 탑텐 직행을 결정지었습니다.

제왑의 혹사로 목이 가버린 남영주양과, 장한나를 뺴고 아비가일을 넣을때부터 딱 버리는 카드인게 빤히 보였던 불쌍한 원미닛은 각각 2위와 3위를 했고요.

이 친구는 예선전부터 꾸준히 소개가 되던 다른 우승후보군 참가자들과 달리 5화의 상중하 오디션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박진영의 "난 여자가 있는데"를 "난 남자가 있는데"로 바꿔 불렀는데 저음이 약점인지 노래 시작하고서 저음 부분은 어색했지만 이어지는 중음과 고음의 저 청아한 목소리, 음색 저거 어쩝니까ㅠㅠ 특히 진성보다도 가성 부분이 너무 좋더군요.

여튼 아마도 처음부터 제작진을 이목을 끈 참가자는 아니었는지 5화에 처음 등장해 "난 남자가 있는데" 로 저의 마음을 사로잡고는 또다시 실종.

이 친구는 어디갔지, 탈락했나 싶었는데 중간중간 객석에서만 보이더니 무대에는 캐스팅 오디션이 되어서야 다시 나타났습니다.

그 전까지 몇화에 걸쳐 진행되던 조대결은 아예 다 통편집을 당한;;;

다만 심사위원들이 평을 할때 "난 남자가 있는데"만 언급하고 조대결 이야기는 없는걸 보면 상중하 오디션은 무난하긴 했지만 큰 임팩트는 없어서 편집되었나 싶기도 합니다.

그렇게 본다면 최소한의 무대로 짧고 굵은 임팩트를 남긴게 더 나은 편집일수도? 따위 없고 권진아양 미방송분 내놔랏!!!

샘킴과 권진아 외에 관심을 두고 있는 참가자는 짜리몽당인데, 만약 짜리몽땅이 며칠만 더 일찍 곡 변경을 해서 충분히 연습을 했거나 난 알아요를 조금만 더 다듬어 나왔으면 배틀 오디션에서 샘킴이 위험했을 겁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짜리몽땅은, 물론 언제나 안정적이고 뛰어난 무대를 보여주긴 했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빛났던 무대가 피터한과 같이 했던 두 무대였던 듯 하지 않나요?

아무래도 피터가 편곡을 한번 해서 곡 스타일에 변화를 주고 거기에 화음을 얹는 것이, 짜리몽땅 단독으로 화음을 얹은 노래보다 훨씨 신선하고 특색있게 들렸달까요.

역시 응원하던 참가자 중 하나였던 피터의 배틀 오디션 무대에 악! 이게 아닌데!!! 하고 당황을 했던 것을 보면 피터와 짜리몽땅은 참 좋은 시너지를 내는 팀이었던 듯 합니다.

여튼 짜리몽땅이 비록 이번 라운드는 조금 아쉬웠지만 워낙 실력파, 노력파 아이들이라 무난히 탑텐은 갈 것으로 예상이 되고, 피터군은 아쉽게도 이제 안녕이 아닐까 싶은.

다른 참가자들 역시 실력자들이긴 한데, 정세운 군의 경우는 첫 오디션때 선보인, 이사가자는 곡은 참 좋았는데 반해 이후 곡들은 다 그저 그랬고, 아현양과의 썸띵의 시너지도 아직은 확 터진게 없고, 알맹은 조금씩 식상해지고 있고, 장한나양은 포텐이 있는 듯 하면서 터지지 않고 있고, 허은율양은 양사장과 박진영이 각각 밀고있는 참가자인 이채영, 버나드박과 배틀 오디션 같은 조라 3위로 밀릴 듯 하고...채자매, 브로디 등 꼬맹이들은 제발 이제 그만 떨어졌음 좋겠습니다. 가능성 드립도 한두번이지, 채자매 언니는 이제 중3이면 다른 참가자들보다 딱히 어린것도 아니더만 동안 보정으로 계속 어린애 취급 받으니, 엄마 따라 여탕 들어가는 중3 남학생을 보는듯한 민망함이;;;
    •  넘 즐겁게 읽었어요!! 왠지 매력이 느껴지고 정이 가는 선수?들도 같고해서 더욱 공감하며 봤습니다.  전 권진아 샘킴 받고 (미워도 다시 한번)장한나까지.... :)

      • 장한나도 포텐은 확실히 있는데 나이가 좀 있는 편이라 생각이 많아서 그런지 권진아/샘킴 등 어린 친구들처럼 앞뒤 잊고 몰입하는, 그러니까 스스로 즐기는 무대를 아직까진 못보여준 듯 합니다. 양사장인지 박진영인지, 확 미쳐봤으면 좋겠다는 말 한게 그런 맥락인듯.

    • 채자매 중에 동생은 채령이에요 ㅋ 우리 이쁜 채령이 ~ 얘는 보고 있음 미소에 그냥 녹더라구요 ㅎ 물론 실력으론 그닥 ... 이긴 하지만요.

      저도 알맹이 슬슬 지겨워지기도 했는데 이번 배틀 오디션은 너무 실망 스러웠어요 목 짜내가면서 부르는거 진정 귀 썩는줄 알았다구요..

      너무너무 좋아하는 고상지씨의 연주까지 곁들여진 홍정희양이 떨어지다니요..

      진짜 너무너무 충격이었어요

      누가 봐도 알맹보다 낫지 않았나요....

      알맹은 더 올라간다고 해도 최린양 그 목으로 뭘 더 하겠다고 .....

      암튼 .. 응원하고 있는 권진아 짜리몽땅 장한나!! 잘 됐으면 좋겠어요
      • 저도 이번 배틀 오디션 알맹은 재미도 감동도 없었는데 1위 받는것을 보고 그냥 이전까지 잘해온게 있어서 합산(?)점수로 1위인가보다 했어요. 배틀 오디션이란 룰에 비추면 말이 안되지만 사실 여러 라운드를 거치며 심사위원들이 보여준 일관성이라곤 일관성이 없다는 점 뿐이었던지라;;; 일관성 있는 심사였다면 브로디나 채자매가 여기까지 올라와 있지도 않았죠.  자매들 중 동생 채령이가 참 예쁘다는건 동의합니다. 특히 두학년 위의 언니와 실력이 거기서 거기란 점을 보면 샘킴과 동학년인 언니보다 가능성 면에서는 훨씬 낳고요.




        홍정희양은 참 아까운데 본인이 무슨 음악을 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으로 울고 하는걸 보면 오디션 프로그램을 계속 진행하기엔 멘탈이 많이 무너져 있는 상태였던 듯 해서 탈락한 것이 나았던 듯 싶기도 하고...다만 배틀오디션 세팀중 꼴찌였냐고 하면 글쎄올시다라고 할 수 밖에 없죠. 다만 역시나 알맹은 여지껏 쌓아놓은 마일리지가 있어서...




        여튼 권진아, 짜리몽땅, 샘킴 중에 우승하면 좋을거 같은데 현실은 버나드박이겠죠;;;

    • 채자매 언니가 중3이었나요;; 키 훌쩍 자란 초등학교 6학년쯤 되는 줄 알았는데. 



      • 둘 다 엄청 동안이라 어린이 소리 듣고 있지만 채자매 언니가 이제 중 3 올라가고 동생은 중 1 올라가더군요. 동생이 2001년생, 언니는 2000년생으로 99년생인 샘킴보다 생일은 1년 늦은데 빠른생일이라 같은 학년.

    • 두 자매는 처음 나왔을 때 양현석이 자기 딸 들 출연시킨 줄 알았어요. 너무 닮았어요. 웃는것 까지




      짜리몽땅이 성공해서 아바의 곡들 같은 것을 멋지게 화음넣어서 불러봤으면 좋겠어요. 





      • ㅅ...숨겨둔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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