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경우..

딜런 패로의 기고문을 읽고 너무 혼란스러웠어요. 우디앨런을 좋아하고 특히 근작 블루 재스민을 반갑게 봤기 때문이었죠.
입양아 자매란 설정부터 마지막 폭로에 이르기까지 설정 하나하나가 사금파리처럼 입안에 걸리더군요.

최근 각광받고 있는 영화 한 편이있죠. 워낙 의의가 좋아서 만듦새에 대한 지적이 송구스러울 정도라고 해요. 예매까지해논 터에 연출자가 낯익은 이름인 걸 깨달아버렸어요. 제겐 별로 좋은 기억이 없는 이름이죠.

이런 경우 어떻게 처신하세요? 전 앞으로 우디 앨런과 후자의 연출작틀 피해야하는 걸까요? 그냥 보기에는 딜런 패로의 그 절규가 너무 생생합니다. 삼킬 수도 뱉을 수도 없는 사금파리처럼 입안을 찢고 벱니다.
    • 결과물 너머를 파기 시작하면 끝이 없다는 생각에 항상 영화만 봐요. 그런데 대개 모르고봐도 후진 사람이 만든 건 후지더라고요... 오히려 객관적으로 보고나서 비판을 하면 좀더 차분한 자세로 제작자를 비난할 수 있습니다...

    • 일단은 기고문 이후의 양측 주장들을 계속 살피고 있습니다. 쉽게 말할 수 없는 게 정상이겠죠.. 사실이라고 밝혀진대도 아마 영화는 계속 보게 될 것 같지만, 영화에서 보이지 않던 게 보이기 시작하고 그가 늘어놓는 말들이 개소리로 여겨지기 시작하면 자연스럽게 놓게 되지 않을까.. 남들이 쟤 나쁜놈이라고 말해줘서 아는 게 아니라 나쁜놈임을 내가 느끼게 될 때 정리가 되는 게 아닐까.. 마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암튼 현재까지는 우디알렌측 주장도 무시할 수만은 없는 지점들이 보여서 좀더 지켜봐야겠다 생각중입니다.


      근데 말씀하신 후자는 어떤 영화 얘기인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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