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겨울왕국 깨알 장면은? (당연히 스포함유)

어필해봅시다!


뭐, 익히 유명한 레리꼬 시퀀스나 (똑 또또독 똑) 눈사람 만들래? 같은건 제외하고요.

그냥 별거 아니고 소소한 장면인데도 완전 사랑하는 장면들 위주로.


음.. 저는 일단 생각나는것부터 쭉 적어보자면:


- 애기 안나가 엘사 깨우면서 "엘사! psst"할때 ; 이후부터 곧바로 이 영화에 오픈마인드 됐어요...

- 대관식 날 엘사가 가드들에게 문을 열라하라~~~ 하면서 "장갑낀 손을 맞잡을 때"; 이상하게 좋아요.

- 안나가 오큰네 가게에 들어섰을 때, 유후~ 하면 "음? 하면서 눈 동그랗게 뜨고 바라볼 때"; 정말 귀여워요.

- 안나가 올라프 코 꽂아주기 전, 당근 찾으려고 머리 귀 뒤로 넘기며 눈 깜빡일 때; 이 장면에서 안나 너무 예쁩니다.

- 대관식 파티에서 엘사와 안나가 가볍게 다투고, 안나가 잠깐 실례할게 하며 나가는 걸 "뒤에서 바라보는 엘사"; 표정이 너무 짠합니다.

- 망토를 휘날리며 호수(바다인가요;)를 건너는 엘사의 뒤태; 저는 대관식 복장이 조금 더 제 취향인가봐요...

- 한스가 안나가 죽었다고 전하는 장면에서, 엘사가 주저앉을 때 "폭풍이 멈추면서 나오는 사운드 효과".


등등등.


사실 엘사가 나오는 모든 장면이 다 좋으므로, 부분부분 좋아하는 장면은 안나가 더 많은거 같아요.

아무래도 극장에서 상영 끝나기 전에 한 번 더 보러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 엘사 장갑 끼고 벗고 할 때가 묘합니다. 저에게 장갑페티쉬가 있나봐요.
      • 장갑 페티쉬하니 떠오르는 BBC 드라마가 있네요...

      • (아 댓글수정이 안되는군요. 할수없이 새댓글) 그런데 저도 그런가봅니다. 대관식 복장이 왜 좋은지 생각해보니 업스타일과 장갑 때문인거 같거든요.

    • 전 겨울왕국 통틀어서 마지막, 한스가 올라프에게 당근 돌려주는 장면이 제일 감동적이었습니다.
      • 스벤이..이 맞죠? 존재감 없는 스벤...ㅡㅜ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터졌어요...ㅠ어떻게 미안해 한... 아... 스벤아..ㅠㅠㅠ
    • 팔목까지 올라가는 장갑 낀 여자 사진만 집중적으로 모은 페티시 사이트를 본 적 있어요. 방심하고 들어갔다가 조금 놀랐죠. 그렇다고 특별히 충격적이거나 야한 사이트였다는 건 아니고.

      • 음? 그렇다면 장갑낀 엘사가 좋으시단 건가요+_+ 물론 장갑 페티쉬에 대한 답글인거 같지만요:)

      • ㅎㅎㅎ tree!!!!하고 뛰어내리기 전까지 나오는거 말이죠? 맞아요. 그거 추가되어서 다행인거 같아요. 삭제된 프로즌 영상(That's no blizzard, that's my sister!가 나오는 영상)보면 그 부분이 없더라고요.

    • 전 늑대 습격 받을 때 안나가 도와주겠다니까 크리스토프가 돕지 말라고, 당신 판단력을 믿을 수가 없다고 하는 장면 너무 좋았어요.

      • 그런데 늑대는 안나가 더 많이 처치하죠...ㅎㅎㅎ

    • 저는 크리스토프가 썰매에 새로 칠했다고 망치지말라며 문지르던 장면이 좋았어요.  그리고 드레스가 얼어붙어 기우뚱거리던 안나도 너무 귀여웠고, 올라프가 난로불피우는것도 좋아요.

      • 오 맞아요! 드레스 얼었을때! 관람객들이 단체로 빵 터지더군요.

    • 본문에 이미 언급된 장면이지만...


      애기 안나의 "(빼꼼) Elsa, Elsa! Wake up, Wake up, Wake Up!" 부터 시작되는 시퀀스는 정말정말정말 귀엽습니다.^^


      (그러다 대형 사고로 끝나서 문제지만...)




      대관식 파티 중에 둘이 같이 "초콜릿!" 외치는 장면은 얘네들이 천상 자매구나 싶어서 좋아하는 장면입니다.




      본문의 취지와는 조금 어긋나겠습니다만...


      저는 마지막 스케이트장 장면에서 "For the first time in forever"와 "Do you wanna build a snowman?"이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다시 깔리는 게 참 뭉클했어요.


      그 장면에서 엘사가 얼음판 위에서 뒤뚱뒤뚱하는 안나의 손을 끌어 주면서 너도 할 수 있어 하는 것도 정확하게 얼음궁전 장면의 패러디라서 좋더군요.

      • 오 아니에요 전혀 어긋나지 않습니다. 이렇게 디테일하게 콕 찝어 주셨는데요. 마지막 스케이트장 장면은 저도 볼때마다 참 좋아요. 말씀하신 이유도 좋고, 영화 초반에 어릴때 안나 엘사가 눈가지고 놀던 장면을 매우 행복한 기분으로 다시보는 기분이라서요. 엘사가 준비됐냐고 묻는 것도 똑같죠ㅎㅎ

    • For the first time in forever에서 안나가 초콜릿을 입에 쑤셔넣을때..

    • 올라프!! 매번 사랑스럽고 좋아요. 특히 안나가 엘사에관해 물을 때 yeah, why? 를 천진한 얼굴로 대답할때 껌뻑죽어요.
    • 올라프가 여름에 대한 노래를 부를 때 이런 구절이 나옵니다. '겨울은 가까이 붙어앉아 꼭 껴안기(cuddle)에 좋은 계절이야, 하지만 여름이 되면 난...' 바로 이 순간 올라프 앞에 물웅덩이(puddle)이 나타나고 올라프는 그걸 보며 잠시 멈춥니다. 그러고는 다시 천진하게 '... 행복한 눈사람이 될거야'


      전 이부분에서 빵 터져버렸었어요.
    • 아나가 헛간에서 자려는 크리스토프에게 지금 출발하자고 쎈척하면서 말하고 돌아서서 휴~ 하는 장면이요? :)


      올라프가 마쉬멜로 괴물이 나타나자 어, 우리 지금 막 네 얘기하던 참이야~ 어쩌구 하면서 뻥 차이는 장면도 좋고요 


      얼음성에 들어설 때 아나가 가이들은 기다려.. 하니까 막 크리스토프가 항변하고 올라프는 당연하다는 듯 입장.. 하려다 제지 당하고 바로 앉아서 1,2,3 숫자 세는데 크리스토프가 4 에서 카운팅 합류하는 장면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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