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도 에미상 같은 TV 전문 시상식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건 저뿐인가요(;)
연말 각 방송사의 연기대상/연예대상을 보면 뭐랄까요.
그동안 수고한 배우 또는 가장 오열과 광분을 잘 한 배우
또는 시청륜이 높고 이슈가 되었던 배우에게 주는 경향이 많아보입니다. 물론 모든 드라마를 꼼꼼이 보고 평한 게 아니라 조심스럽긴 하지만요.
이것도 문제지만 각 방송사별로 시상을 하면 더더욱 그 범주가 좁아진다는 거예요. 코미디상을 시상하는데 kbs는 개콘이 휩쓸지 않을 수 없고 sbs는 웃찾사의 무명 개그맨에게 줄 수밖에 없죠. 연기도 마찬가지. 경쟁이 될 수 없습니다.
음악 미술 의상 등에 대한 상이 있던가요?
우리나라 TV드라마계의 음악 미술 등의 퀄리티 솔직히 많이 떨어집니다. 몇몇 시대극 같은 것의 의상은 근사하고 좋긴 했지만요.
삼사를 통틀어 아니 케이블까지 통튼다면 그만큼 작품의 퀄리티도 좋아지지 않을까 하는데. 저뿐인가요.
방송사간 돌려먹기 시상식이 되겠지요. 한국에서 하는 시상식은 안 봐도 뻔합니다.
차라리 인터넷 커뮤니티 연합으로 온라인 시상식을 만들면 모를까.
저도 같은 생각은 합니다만.. 드라마 제작도 초치기 하는 마당에 참 요원한 일이지 싶네요.
제 말이요. 열심히 하고 잘 했는데, 아무도 보상해주지 않는다면, 굳이 다시 열심히 할 필요를 못 느끼게 되죠.
숨어 있는 음악, 미술, 의상 분야의 재주꾼을 발굴해야할 때가 아닌가요?
백상이 있다고는 들었어요. 전 백상이 TV부문 시상식인지조차 모르고 있었네요.
얼마나 권위 없고 형편 없으면 그럴까요. 하긴 뭐 영화계에서 제대로 된 시상식도 얼마나 있냐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