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카이 크롤러'를 보고(스포 조금)

오시이 마모루의 영화답습니다.

원작은 있습니다.

이 영화는 SF영화입니다.

두 가지 상황을 시뮬레이션합니다.

 

1 전쟁 없는 세상에서 평화를 정의내리기 위해 대리 전쟁을 하는 회사가 있다.

2 어른이 되지 않은 아이 유전자를 가진 인간(?)이 있다.

 

위 두 사항을 전제로 영화의 이야기를 끌고 갑니다.

어른이 되기를 거부하고 게임에 몰두하는 청소년에 대한 은유라고 하더군요.

좀 지루하긴 하지만(제 지루함의 기준은 영화 시작 후 언제 시간을 확인하냐 인데요. 이 영화는 한 60분 후 확인 했습니다.전체 런님 타임은 120여분)

특유의 세밀한 메카닉 디자인과 전투 씬, 허무주의적인 화면 처리(?)는 여전히 볼 만합니다.

하지만 오시이 마모루가 철학적인 또는 영화적인 감독이라는 세간의 판단에 대해서는 주저하게 됩니다.

대사로 철학적인 화두 또는 영화학적인 질문을 풀어냅니다. 콘티가 아니고요.

 

음악은 그의 오랜 파트너 가와이 겐지가 맡았습니다.

 

그리고 그의 영화의 트레이드 마크 내지 서명인

그 개가 또 나옵니다.

 

 

 

 

 

 

    • 저는 이 영화를 김동호 위원장님이 직접 출동해 배꼽사과하셨던 부국제 야외상영에서 봤었는데요. 이 영화에서 심각하게 고민하는 철학적이고 실존적인 화두가 좀 시대착오적이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어요. 아니 공각기동대 시절에나 먹히던 얘기를 이 분은 21세기에도 고대로 하고 계시네? 이런 느낌? 씨네리를 보니까 제가 시대착오적이고 좀 낡은 고민이라고 느꼈던 부분을 높이 평가해놨길래 저의 감상이 순전히 저의 개인적인 감수성에서 기인한 것인지 혹은 씨네리 필진과 저와의 세대적인 감수성 차이에서 온 것인지 궁금해지더라고요. 저도 이십대 후반이라 적은 나이는 아닙니다만... 다른 분들은 어떻게 보셨나 궁금해요.
    • ....그나저나 개봉 언제 했댑니까?;; 보러가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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