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게가 쉬는 동안 찍었던 아가씨 사진 몇 컷.
카메라 수리 때문에 저도 2014년 들어 인형 사진을 못 찍고 있다가 오늘 수리가 끝났고 듀게도 부활했고 해서 기쁜 마음으로 촬영욕을 불태웠으나...
어제 잠도 잘 못 잤는데 시간도 늦었고 또 의욕이 너무 넘치는 탓인지 영 결과물이 시원찮아 그냥 듀게가 쉬는 동안 찍었던 사진 몇 컷으로 대체합니다...=_=;;
보험사에서 준 무릎담요를 배경천 삼아 조명을 억제하고 따뜻한 카페 분위기를 내보려 했던 아가씨 사진 몇 컷 + 겨울 여행 사진 몇 컷이에요.
시장에서 3,000원에 주워온 미니 다기세트를 소품삼아 카페 분위기를 의도했으나 결과는 백세주 분위기...ㅠ_ㅠ
주인을 닮아 게으른 아가씨는 결국 한 컷만에 드러누워버리고...
의상을 바꿔입고 추가 촬영. ...한쪽 손으로 머리 기댄 채 저러고 있으니 정말 술 한잔 하는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일어나서 한 컷... 이 아니라 눕혀놓은 채 90도 방향 전환. 몸 안에 든 고무줄의 텐션으로만 관절을 지탱하는 클래식 타입 구관이라 사실 세워놓으면 차려 자세 외에 취할 수 있는 포즈가 없다시피 합니다.
그래서 차라리 눕혀놓고 서있는 것처럼 방향 전환하는 게 자연스러운 포즈가 나온다는 함정.
물론 2호냥도 잘 있습니다. 다만 많이 단촐한(...) 복장으로 찍은 사진들이라 자체 수위 조절...
여기부턴 여행사진입니다. 부산 영도대교의 모습. 우리나라 최초 & 몇 안되는 도개교죠. 뭐 다리 올리는 건 실용성보다 그냥 이벤트성이 강합니다.
여수 여행 때 찍은 사진. 뭐 이 때는 친구들과 떠들고 먹느라 사진은 거의 못 찍었어요 >_<;; 여수 석양 사진이나 찍으려 했는데 날도 좀 흐렸고요.
그 여자가 부산으로 시집 간후 부산이 더욱 싫어졌....../ 세상에서 제일 섹시한 티타임이군요
애초에 구관용 소품이 아니니 당연한 거지만 미니 찻잔세트가 조금만 더 컸으면 하는 아쉬움이 진하게 들더군요. 손에 쥐어놨더니(정확히는 얹어놨더니) 잔의 모양이나 크기나 심지어 잡고 있는 자세까지 영락없는 술잔...=_=;;
부산은 4번째 가는 거긴 한데 락페 보러 1번 + 일본가는 배 타러 2번이라 관광하러 간 건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볼 곳이 꽤 많더군요. 자갈치시장에서 회도 실컷 먹었고요...~_~ 워낙 멀어 혼자 가긴 어렵겠지만 친구들과 기회가 된다면 한번 더 가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어요.
제목에 '아가씨 사진' 이라는 단어만 봐도 반갑고 좋아요!
티타임중인 아가씨는 브아걸 가인처럼 하얗고 이쁘네요ㅠㅠ
감사합니다 >3< 오랜만에 듀게에 사진 올리니 저도 좋군요. 앞으로는 더욱 열심히 올려야겠어요! ...라고 하고 싶지만 내일부터 설까지 본가에 있어 촬영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