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고양이는 고양이.
안녕?
꼬맹
무늬
까미
베란다 창을 열어놨더니 까미가 몸의 반정도를 쑥 들이밀더니 스캔을 한번 쫙 하는 겁니다. 정형돈도 아니고 내참...
그러면서 다가가면 뒷걸음질 하기 바쁘고. 손을 한번 내밀어봤죠. 앞발을 살짝 떼더니 고민을 하기 시작합니다.
'이걸 줘 말어?'
앞발이 움찔움찔해요. 줄듯말듯 줄듯말듯. 얼굴 한번 보다가 손 한번 보다가. 고개를 갸우뚱갸우뚱 하다가.
그러더니 결국 에라이~ 저 쪽으로...
이 아가씨 정말 도도해요.
고양이는 역시 고양이.